원피스 스포) 이번 화로 밝혀진 이무를 잡을 남자

이무는 이번 화에서 록스같은 정상급 강자조차도 도미 리버시 딸깍 한번으로 맘대로 조종할 수 있는 전능한 존재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이미 엘바프에서 도미 리버시를 통해 도리와 브로기 같은 강자들이 흑화하는 것을 보았죠.

엘바프에서 도미 리버시를 건 대상이 거인들에게 국한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이번에 갓밸리에서 도미 리버시로 흑화시킨 대상이 데비 일족들과 록스뿐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팬덤은 도미 리버시가 그 대상이 고향 땅을 밟고 있을 때만 걸 수 있는 능력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무는 '악마'를 연상케 하는 능력과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며, 불로불사에 초월적 존재인듯 묘사됩니다.

단순히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닌 '악마 그 자체', 즉 악마의 열매의 기원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고대의 존재인 것이죠.

악마의 열매를 먹으면 헤엄을 치지 못합니다. '악마의 능력'은 바다의 미움을 받기 때문이죠. 이무에게 걸린 저주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무는 악마 그 자체이기에 바다의 미움을 받는 존재입니다.

이무는 수많은 섬들 중에서도 레드라인 꼭대기에 위치해있는 마리조아에서 군림하고 있습니다. 즉 육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육지, 바다에서 가장 먼 대척점에 있는 존재인 것이죠.

이무(IMU)의 이니셜을 거꾸로 하면 UMI, 즉 일본어로 "바다"를 발음할 때의 소리가 됩니다.

이 때문에 이무가 바다 그 자체를 상징하는 존재일 것이란 추측이 많았는데요. 저는 오히려 그 반대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다의 반대, 즉 육지입니다.

이무의 가장 사기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도미 리버시'도 그 인물이 태어난 고향땅을 밟고 있을때만 쓸 수 있는 능력, 즉 육지에서만 쓸 수 있는 능력이죠.

이무는 한때 바다의 화신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타락하여 바다의 저주를 받은 존재, 즉 바다의 미움을 사서 육지의 힘을 사용하는 "악마"라고 생각합니다.

IMU = 바다를 거꾸로 표기한 이름 = 바다에 반대되는 존재 = 육지 = 악마 = 지배와 억압을 상징합니다.

반대로 바다 = 자유와 해방을 상징하며, 이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존재는 바로 "해적"입니다.

작중 록스는 세계관 정상급 강자였으며 이무를 끌어내리고 세계의 왕이 되고자 했지만,

 갓밸리가 그의 고향이었기에 도미 리버시의 정신 지배에 당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갓밸리가 지도상에서 사라져버린 이유 또한, 악마화한 록스와 싸우던 중 이를 눈치챈 로저와 가프가 아예 섬을 통째로 없애버렸기 때문으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강한 해적일지라도, 고향땅을 밟고 있는 한 이무의 도미 리버시의 꼭두각시가 될 뿐입니다.

도미 리버시로 알 수 있듯 이무의 힘은 육지로부터 나옵니다.

즉 이무를 잡기 위해선 도미 리버시에 면역인 인물이 필요합니다.

즉 이무의 도미 리버시가 통하지 않기 위해선

고향 땅이 존재하지 않아야 합니다.

고향 땅이 존재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바다 한복판에서 태어나면 됩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이무의 천적은 "바다"입니다.

즉 이무의 숙적은 바다에서 태어난, 자유와 해방을 상징하는 전사라는 것이죠. 태어난 동시에 해적이자 영웅이고 무사이면서 동시에 왕으로서 군림할 수 있는 자격까지 갖춘 "선택받은 자"인 것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알아채셨겠지만, 우린 이무의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인물을 이미 한명 알고 있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혈통이 남달랐던 인물

공백의 100년 속 인물을 어머니로 둔 사람

자유와 해방을 상징하는 영웅

그것은 바로 소인이 섬기는 쇼군 모모노스케 님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