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려고 하면 알고 까자 싶어서 계속 해보고 있는데
커뮤에서 불타는 것보다 좋은 점도 많은 게임이라서 좀 놀랐음
그렇다고 이 게임이 할 가치가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님
웃긴게 이 게임 연출은 굉장히 좋음
뭔가 세련되게 잘 만들어진 게임을 하고 있다는 기분은 확실히 들게 해줌
근데 그런 기분만 들고 알멩이가 없달지...
스토리 박아버리고 심각한 복사버그 터진것만 해도 알멩이 없다는걸 증명한거고
게임성도 미묘한데 마카롱이랑 탕후루랑 요아정 다 한데 넣고 섞은 것 같음
맛있기야 한데, 게임에 그 어떤 특별한 방향성같은게 안 느껴짐
그냥 좋으니까 일단 넣고보자가 되어서 만들어진 누더기 같은 느낌
뭔가 베껴서 재밌어지긴 했지만 개발자들도 왜 이게 재밌는지 이해를 못할 듯
야 김피탕 맛있어
야 김피탕 맛있어
난 뭔가 개발 과정에서 뭐가 많이 미끄러지고 엎어진 게임 같았음
아마 내부적으로 겁나 싸웠을 거 같음
총 책임자가 무능하면 하하호호 화합하면서도 그런 게 나올 수 있다.
그건 그것대로 무섭네
맛있는 식당에서 이거저거 들고와서 스깐 다음 포장지 적당히 둘러놔서 그럴듯해 보이는데
내실은 아무것도 없고 영양가도 전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