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제나) 이게 단순 태업이 아니라 현 스작의 사내정치 결과 아닌가 싶어지는게,

분명 함장의 컨셉은 전임자의 흔적인거 같어.

배빵까지의 시나리오 빌드도 그러함.

문제는 이걸 뼈대만 남기고 구성을 전부 드러내고

자기색으로 채우는 현 스작의 함장 취급의 태도임.

함장을 븅신 만들고 대안으로 세울 오웬에

오만 망상 다 쏟아내느라

구성과 설정 및 작법의 통일성에 와장창 구멍이 남.

그럼에도 전임자의 결과물을 전면 수정하지 못한 터에

기초설정이 되는 코어들은 손도 못대는 상태에서

유저의 오웬을 향한 민심이 개떡락 감.

이게 만약 현 스작 혹은 그 파벌집단의 반응이라면,

오웬이 물리적인 사망처리일지,

비중에 있어서의 공기취급화 일지는 모르지만,

현 사내정치 파벌의 위상으로 지위를 선점하고도

크나큰 패착이라고 사내에서 성토당한 울분을 못 참은거란 게 됨.

왕권 찬탈 후 가장 중요한게 전대의 악습을 논하고 기록을 말살함과 동시에

자신의 의업을 널리 알리는건데,

매출과 케릭터성에서 자기가 부정당해서 발작중이라는걸 보면

우리만 게임하나 잃은게 아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