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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 게헨나 이벤스가 2% 부족한 이유


블루아카) 게헨나 이벤스가 2% 부족한 이유_1.webp


영화에서 배우들이 경계하는 것 중 하나가


본인의 이미지 소모임.



해리포터라든지, 아이언맨이라든지


그 배우를 대표하는 배역이 있으면 분명 좋긴 한데


평생 그 이미지로만 남으면 언젠가는 한계가 보이거든.



딱 좋은 예시가 범죄도시인데


한 2편까지는 캬~ 이게 액션이지~ 역시 마동석이지~


하면서 보다가도


3랑 4쯤 오면 슬슬 말 나오거든.



분명 액션 빵빵 나오고 재밌긴 한데


악당이 바뀐 것 말고는 이전 편이랑 동일함.



이 맛이 안정적이고, 이 맛이 좋은 건 맞음.


근데 세번 네번씩 먹다 보면 질린다는 것도 사실임.


어느 쪽이 틀린 건 아니고 다 팩트지.



그래서 배우들이 한 번 쯤은 마침표를 찍고


새롭게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거라고.







블루아카) 게헨나 이벤스가 2% 부족한 이유_2.webp


게헨나의 경우는 소야곡이 딱 그 마침표였음.



게헨나라서 문제 터짐 -> 히나가 해결함


이게 안정적인 패턴이었는데


그 문제아 종합 패키지 세트로 털어낸 게 소야곡이거든.



히나 발사대 아니냐고도 하지만


정실급 인기 캐릭터인 히나에게 3주년을 기념해서


예우 이벤트 하나 주는 건 문제가 아님.


이 뒤에 바뀐 게 없다는 게 문제지.



게헨나는 자기들 이벤트가 아닌데도


악역으로 자주 나왔기 때문에 이미지 소모가 특히 더 컸음.



그러다가 '게헨나라서 일 터졌다' 로 할 수 있는


모든 패턴을 쏟아낸 게 소야곡인데


와글도손이랑 팬데믹에서 답습해버린 거임.



그 패턴이 왼전 노잼이냐?


그건 아님.


하지만 질리는가?


맞음.



팬데믹에서 세나는 재밌었다 소리를 듣는 이유는


얘가 인지도에 비해


지금껏 이미지 소모가 적었기 때문에 그런 거임.



이제는 세나까지 써먹었으니


이 패턴을 또 사용하는 건 금지인 거지.



와글도손까지는 그래도 퇴사자들 때문에 어수선했으니까


유저들도 이해해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진짜 제대로 써서 실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본격적으로 말 나오기 시작할 때임.



그래도 아주 걱정은 안 하는 게


해마다 한 번씩 "XX는 안 나오냐?" 소리 들리면


얘네가 이미 대비를 하고 있더라고.



뇌제는 이름만 나와도 흥미로운 떡밥이고,


중간에 나온 온천부 그룹스토리도 재밌었고.



아마 올해는 데카그라마톤 스토리 마무리 지을 테니


내년 쯤에는 게헨나로 큰 거 터뜨리지 않을까 생각함.


그보다 늦어지면 말 나오는 거고.



댓글
  • Digouter TV 2025/10/23 11:25

    특히나 게헤나는 스토리 전개용 기믹으로 너무 자주 써먹어서 이미지 소모가 더 빨랐던 것도 있고

  • Digouter TV 2025/10/23 11:25

    특히나 게헤나는 스토리 전개용 기믹으로 너무 자주 써먹어서 이미지 소모가 더 빨랐던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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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지말아줘요 2025/10/23 11:25

    한정이랑 통상이라는 차이가 있긴 한데
    밴디부랑 드신소가 둘다 같은 스작이었다는 이야기를 보면
    개발진들이 전체적으로 게헨나를 너무 쉽게 다루려고 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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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R 레이서 2025/10/23 11:27

    팬데믹이 아쉬운 게 세나로 재미 챙겨줬으면 주리로 감동 챙겼어야 했는데 그걸 못했음.
    웃긴 건 확실했기 때문에 주리 비중만 더 신경 썼어도 논란 안 생겼을 스토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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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묻지말아줘요 2025/10/23 11:28

    게헨나는 현 시점에서 블루아카 최대의 숙제라고 보고 있음
    뇌제 떡밥이 기대치를 올린 이상 이젠 뒤로 미룰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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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R 레이서 2025/10/23 11:30

    그래도 본문에 썼듯이 큰 걱정은 안 함.
    얘네가 오래 기다리게 하긴 해도, 기다려서 실망한 적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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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크 2025/10/23 11:34

    드신소는 스작이 본인 딸내미가 아니라서
    최대한 기존 느낌을 중시하는 쪽으로 썻다고도 했으니까
    본인 스탈로 썼으면 어땠을지 궁금하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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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lgae[DISK] 2025/10/23 11:27

    게헨나쪽은 뭔가 이미지가 세다보니 다들 알던맛 아니면 캐붕이니 해석불일치니 할 수 있는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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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제국군에게탈출한불전사 2025/10/23 11:29

    게헨나는 같은 개그를 5년 가까이 반복하다보니 이제 재미도 없어지고 그냥 게헨나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나오질 못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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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제국군에게탈출한불전사 2025/10/23 11:33

    그리고 소야곡의 가장 큰 문제는 히나 몰아주기로 다른 학생들은 들러리인것도 좀 그렇고. 그 이후 코드박스는 잘해줬지만. 그리고 소야곡에서 결국 게헨나는 히나없으면 진짜 아무것도 못하는 유사학원으로 쐐기를 박은것도 좀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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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프 2025/10/23 11:32

    게헨나도 저거랑 흥신소해서 연속으로 밀어줬으니 이제 차례가 돌아간거라 볼수도있고.
    이제 슬슬 게헨나 대형이벤트가 나와야할꺼 같긴함 사실 뇌제로 큰 떡밥이있으나..... 이게 마코토 히나 중심으로 풀리면 또 도돌이 표라.....게헨나에서 히나만 너무 비중이 커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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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AzNzcy 2025/10/23 11:35

    게헨나 주력 꿀잼 동아리들이 전부 게헨나에 없어서 기승전히나가 되어버린것도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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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가챠는나쁜문명 2025/10/23 11:35

    세나도 사실 이벤트 스토리에선 너무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줘서 아쉽긴한데
    인연스토리나 황륜대제 드라마 cd에선 그런거랑 반대되게 세나의 내면적인 이야기나 평소와는 다른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음
    근데 이제 그런 접근성 떨어지는 파트 말고 모두가 볼 수 있는 이벤트 스토리에서도 그런 모습을 좀 다뤄줬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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