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구입전 몇가지 질문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막삼을 쓰다가 핀 스트레스로 a9 넘어갈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몇가지 조심스러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답변 가능하신 분이 있을까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대부분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저에게 걸어오는 사람을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사체가 약 10미터 거리도 있지만 대부분 전방 3미터 이내에서 걸어서 저를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른 움직임을 잡아야 합니다. (약 3미터거리에서 저를 지나치는데 1초나 2초면 끝납니다. ㅋ)
1. eye-af 기능이 내가 원하는 사람에게만 계속 맞을 수가 있나요? 아니면 주변에 다른 사람에게 맞기도 하나요?
2. 인물의 전신이 화면의 1/4 정도로 작게 나올때도 eye-af 기능이 먹히나요?
3. 만약 eye-af가 아닌 그냥 오토 포커스 일때 초점 영역이 내가 원하는 부분에 어떻게 알고 딱 맞죠?
주변에 움직이는 다른 사람도 많은데 내가 원하는 사람을 잡아줄지 의문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제가 메카니즘을 모르는걸지도...
오막삼에 AI SERVO, AI FOCUS(af-s, af-c)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은 사람이 많은 배경에선
(타인이 사방에서 제 프레임으로 들어오는 환경. 특히 저와 피사체 사이에 다른 사람이 수시로 침입해서 가로지르거나 주 피사체의 바로 뒤에서 비슷한 속도로 걸어 올때가 많습니다.)
제가 부족한건지 기계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잘 모르는건지, 잘 안되는건지....ㅜㅜ) 이 기능을 불신하고 있어서
그냥, 단일 초점으로 인물에 반셔터 잡고, 구도 잡고, 버튼 누르고... 반복.
이런 무식한 방법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4. 전자셔터 연사시 화질저하가 심한가요? 연사는 주로 낮에 사용합니다. 역광일 때도 종종 있습니다.
RAW 파일로 작업하는 환경입니다.
(사실 eye-af 기능이 생각한대로만 작동하면 연사는 필요 없긴합니다.
저에게 걸어오는 인물들만 잘 잡아준다면 그냥 손가락 빨리 놀려서 전자셔터를 여러번 누르면 되니까요.
연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2명 다 눈을 뜬 사진이 필요한게 가장 크고 미세한 표정변화를 잡으려는게 2번째 입니다.)
혹시 시간 여유가 있으시고 a9을 비슷한 환경에서 자주 사용해보신 분이 있으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