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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50.4 VCM을 보내며 캐논 50미리 렌즈들의 느낌정리

제 최애 화각은 50미리입니다
최근 RF 50.4 VCM을 지인에게 싼가격에 ㅠㅠ 떠나 보내며 그동안 사용해본 캐논의 50미리를 그동안 사용해보고
느낀 아주 아주 주관적인 느낌을 남깁니다.
저는 취미의 영역으로 즐기고 있고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기준으로 생각한 렌즈 느낌입니다.
사용중인 미러리스는 R5와 R6M2 입니다. 또한 저는 포토샵 전문가도 아니고 바쁜 직장일 속에서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기에 최소한의 편집만을 지향합니다.
들어가기에 앞서서 제 주관의 사용기 및 순위임으로 그냥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성향 차이가 많고 사진은 감성의 영역이라 그렇습니다.(존칭이 빠져도 이해해 주십시오 ㅎㅎ)
제가 렌즈 고르는 성향 1. 보케와 인물과 혼합되는 벨런스 2. 인물 색감 3. 무게, 크기 4.가격이며
제 생각 순위
1. EF50.4+컨트롤링 조합 = 무게 410g (280+130) / 가격 약 32~ 37만(14년 이상 추천, 컨트어뎁터 포함가)
2. EF50.2+컨트롤링 조합= 무게 710g (580+130) / 가격 약 97~107만(14년 이상 추천, 컨트어뎁터 포함가)
2. RF50.4VCM = 무게 580g / 140~155만
3. RF50.2 = 무게 950g / 185~195만
4. RF50.8= 무게 160g / 18~20만
2위는 2개 입니다 오이만두, RF50.4VCM 제경우 자금의 압박으로
결국 VCM 팔고 쩜사, 오이만두 2개 남겼습니다.
1. Rf50.4 VCM-사진 동영상 둘다 되는 쨍한 모범적인 렌즈를 원하십니까? 바로 여기 있습니다!
장점: 캐논 50미리 중 가장 척척 박사 기계 같은 팔방미인 모델 당연히 칼 같은 선예도, 깔수 없는 화질, 초광속 af , 모터 소음 없어 동영상에도 최적
단점: 첫째 평범함, 모든면에서 부족함이 없으나 1.2렌즈 알오이(RF50.2) 또는 오이만두(EF50.2)를 자꾸 비교하게 되면서
‘어… 왜 사진이 평범하지? 먼가 밋밋한데?’ 또는 ‘200만을 태웠는데... 특별한 한방이 당연히 있겠지? 화질은 너무 좋은데 뭔가 부족한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칼같은 선예도와 더 진해진 컨트로 쨍함은 올라 같으나 알오이 대비 심도가 0.2 떨어져 더 극적인 사진이 안나오고
오이만두를 생각하면 ef렌즈의 떨어지는 선예도와 컨트로 인해 인물과 보케의 경계가 부드럽게
녹아 들어가는 감성적인 부분(좋게 말하면 감성 나쁘게 말하면 광학적 성능 저하로 인한 흐릿함;;)
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러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게 되었음.
개인적으로 RF50.4의 최대의 적은 알오이나 오이만두가 아닐까?하고 생각하게됨(가격이 자꾸 비교를 하게끔 만듬)
캐논은 속히 100만원 초반 또는 이하의 50.4를 만들어 달라!!!!
둘째 무게 580g.... 필터 끼우면 600~615g............
EF50.4 컨트롤 링을 생각하며 RF50.4가 나온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에 400g 아래를 기대했어 캐논….
제발 화질은 약간 더 떨어지더라도 좋으니 가벼운 50.4를 발매해 줘~ㅠㅠ
*참고 RF50.2: 950g
RF 50.4VCM: 580g
EF 50.4+어뎁터컨트롤링= 410g (280+130)
EF 50.2 +어뎁터컨트롤링= 710g (580+130)
RF 50.8=160g
셋째 이건 단점이라 할 수 없지만 EF렌즈 대비 RF계열의 약간 붉은톤 약간 수정에 손이 더감(선명함을 위한 컨트 강화?!에서 오는듯 렌즈
코팅 변화일 수도 있을듯, 개인차가 있고 논쟁의 여지 있음으로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그러나 저는 붉은끼가 모든 RF에서 더돌아
인물사진 손이 더 많이 가더라는… )
*총평: 모든 것이 완벽한 팔방 미인렌즈 그러나 1.4는 1.4 / 1.2는 1.2라는 것을 알게해준 렌즈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
결국 쩜사, 오이만두를 남기기로 결정함..재정 압박만 아니면 RF50.4 + 오이만두를…..
2. EF50.4(쩜사)- 부드러운 보케, 맑은 피부 발색, 오이만두에서 5% 모자른 감성샷!? 준수한 화질(선예도가 딸리지만 우리에겐 샤픈이 있다!)
장점: 첫째 부드럽고 고운 보케 그리고 밝은 피부 발색?! (제 기준은 쩜사에게 알쩜팔과 EF쩜팔2은 선예도 제외 비빌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물사진)
둘쨰 센터 as 잘됨 잉? 이게 장점? 하시겠지만, 최초 출시일이 1993년 6월임에도 아직도 캐논에서 신품 판매중임
(개인적으로 잘만들어서 계속 판매중이라생각함 물론 캐논 50.4 렌즈가 RF50.4vcm 이전에 없어서 단종 안시
킨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있었음 그런데 아직도 판매중임,엔트리급 50.4는 만들지 않겠다는 뜻일지도??)
단점: 첫째 af 경통이 튀어 나오는 구조인데 촬영 후 무한대로 해 놓지 않고 후드가 없는 상태에서 눌리면
af 레일이 휘거나 이탈되어 고장남 센터 수리비 25년 기준(약7.5만)
* 쩜사 모터가 약하다 내구성이 않좋다 하는데 20년간 쩜사를 사용하면서 af 레일 이탈 1회(경통 나온상태
에서 눌러버림;;) 이외에 모터가 나간다거나 내구성 이슈를 경험해 본적이 없었음
둘째 미러리스에 장착시 애매한 무게 410g
셋째 색수차
넷째 원거리 인물 전신샷 촬영시 소프트함(저만 느끼는 것일지도)
*총평: 지인들 중 한명이(R5m2 사용) 쩜사를 평가하기를 찰리 채플린의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말을 빌려
쩜사는 "멀리서 보면(핸드폰 패드류에서 보면)감성, 가까이서 보면(확대) 비극이다."라고 합니다. 그만큼 선예도는 떨어집니다ㅠㅠ(꼭 샤픈을..)
그러나 제가 보기에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은 렌즈, 화질만 생각하면 보통 정도, 앞의 모든 것과 보케와 발색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렌즈입니다.
무보정으로 raw찍으면 선예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샤픈 몇방이면 아주 깔끔하면서 선명합니다 ㅎㅎㅎ ㅠㅠ
그러나 남들에게는 추천하기가 힘든것이 미러리스에서의 어뎁터 사용으로 인한 어중간한 무게
근거리 중거리는 괜찮으나 원거리 전신샷 촬영시의 소프트함이 있습니다(이건 저만 느끼는 것일지도)
3.EF50.2(오이만두)-1.2가 선사하는 쩜사보다 더 부드러운 보케, 몽환적인 갬성 그리고 맑고 고운 피부 색감, 준수한 화질(선예도가 딸리지만 우리에겐 샤픈이 있다!),
장점: 센터 as 잘됨, 아직도 신품구입가능, 모두가 부인할 수 없는 캐논의 상징과 같은 렌즈
1.2 최대개방의 소프트함이 있으나 준수한 화질(쩜사보다 약간 떨어지는 선예도 우리에겐 샤픈이 있다!)
1.2 최대개방이 선사하는 쩜사보다 더 부드러운 보케
1.2 에서 나오는 몽환적인 공간감(찍을 때마다 나오지 않습니다ㅎ 구도를 잘 짜서 ㅎ)
렌즈 특유의 맑고 고운 피부 발색
단점: 첫째 무게…. EF 50.2 +어뎁터컨트롤링=710g (580+130)
둘째 가격? 심도감성 5%모자른 EF50.4의 최소 4배 가격 그런데 찍어 보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음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고 정말 많이 충격 받음(나는 구분하겠는데 남들은 그게 그거라함…)
셋째 색수차(야외에서 흰색 및 은색 먼가 잘 반사하는 것만 조심하거나 조리개를 조여야함 ㅎ)
*총평: 내가 곧 캐논이다! 방출하시더라도 한번은 써봐야 하는 렌즈입니다. 당연히 최신렌즈 대비 선예도 떨어지고(그러나 샤픈 몇방이면 준수해 집니다!)
색수차가 많아 사진을 업으로 하시는 분중에 꺼리는 분이 많았지만(dslr 사용시에는 핀이 않맞는 문제도 문제지만 핀이 튀는 문제는 쉴드가 불가)
재생각에는 취미의 영역에서는 1.2심도에서 나오는 유니크함이모든 것을 상쇄 시킵니다. 하지만 모든 사진이 다 감성샷으로 찍히지 않기에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을 많이 하게 되는 렌즈이기도 합니다.
미러리스에서는 권장 드리지만 dslr에는 권장드리기가 정말 어렵습니다.(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핀문제…전핀,후핀, 근 중거리 맞으면 원거리
않맞고, 원거리 맞으면 중거리 않맞고.. 센터 7~8번 왔다갔다하면 밥맛도 뚝 렌즈에 대한 정도 뚝~ 떨어집니다.)
4 RF 50.2(알오이)- 쨍한 1.2 감성샷! 완벽하다! 무게와 크기는 감당만 된다면 그리고 오이만두 1.2의 감성은 아닙니다.
장점: 1.2 심도를 가진 렌즈로서 화질 화질로는 깔게 없음(무게, 크기, 동영상시 소음빼고 완벽함)
나는 일단 쨍하면서 감성샷이 필요해 하면 그냥 달리세요
현대적으로 해석된 오이만두!(RF50.4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쨍한 선예도와 컨트로 인해 경계선과 보케간의 명확함이? 만드는 다른 감성)
단점: 무게 950g
크기……오!
동영상 촬영시 소음!
가격
종종 인물이 보케와 너무 분리되어 확! 너무 튀어나옴(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알오이 만큼 방출이 고민이 많이 되는 렌즈가 없었습니다.
최고의 화질에 RF50.4보다 뭔가 있는 사진이 나오는데 크기와 무게가… 아…..너무 견뎌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사진에 올인하시고 무게와 크기는 문제가 안되는 분들에게는 권장드립니다.
5. RF 50.8(알쩜팔)- 경박단소! 좋은 선예도! 최고의 가성비, 그러나 캐논은 캐논이다
장점: 그 작은 크기와 무게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도 절대 저렴하지 않은 선예도를 보여줌!
무게를 중시한다면 그 어느 렌즈도 알쩜팔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단점: 보케가 지저분하다
피부 발색? 질감? 응? 제게는 너무 적응이 안되는 그런색감이었습니다.
사진이 평범하다….(쩜사 써보면 알게 됩니다. 그냥 평범합니다..)
총평: 최고의 휴대성과 아주 준수한 화질! 그러나 인물사진에서는 확실히 아쉬움을 지울 수 없는 보케, 피부톤.
그럼에도 용서가 되는 매력적인 가격!
*이상 아주 주관적인 느낌평이었습니다.

댓글
  • Moin 2025/10/14 15:03

    자세한 사용기 잘 봤습니다! 저도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EPIqFg)

  • BuTToN A.K.A 2025/10/14 15:10

    RF 50mm F1.4 VCM은 수차 억제력을 높히고 컨트라스트와 채도가 플렛한 현대적인 렌즈의 면모를 갖춘 렌즈로 보입니다.
    조리개 최대개방에서 SW 보정의 도움을 많이 받아 비네팅/색수차억제력을 늘려 플랫한 결과물이 나오게 되어 이 부분에서 평범하다는 느낌이 들게 되며
    포익틀랜더나 라이카의 아포크로마트는 수차를 최대한 억제한대신 특유의 발색과 강한 컨트라스트를 넣어서 렌즈에 개성을 부여하였지만
    RF 50mm F1.4 VCM처럼 '현대적인 렌즈'를 지향하다보니 표준에 가까운 플렛함을 선택하여 그 부분이 더 부각됩니다만 RAW파일로 보정을 좀 해보면 생각보다 보정이 잘 먹습니다.
    이 부분은 무보정에겐 단점, 보정에겐 장점이 됩니다.
    반대로 EF 50mm F1.4나 50mm F1.2L의 경우는 수차가 들쑥날쑥하게 나와서 '오묘한 맛'이라는게 있지만 해상력이 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렌즈의 개성이 무척 강해 인상깊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색수차가 있으면 나쁜 렌즈'라는 선입견보단 렌즈의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가 되었다보니 EF 렌즈들의 평이 '안좋은 렌즈'에서 '개성이 강한 렌즈'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는건 좋은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EPIqFg)

  • 로만 2025/10/14 15:20

    아! 그렇군요 한 수 배우고 갑니다!

    (EPIqFg)

  • !t`s)Me_RocK 2025/10/14 15:11

    저도 vcm 빼고 다 써봤는데 지금 제손에는 알오이와 쩜사가 있네요.
    쩜사는 1.4 확대해서보면 망입니다 만, 구형DSLR에 같이 씁니다.
    감성이죠. 화질 쓰레깁니다 ㅠㅠ

    (EPIqFg)

  • lumenite 2025/10/14 15:18

    50 미리 선택 사항이 많아서 좋은데, 소문에 있는 45 1.2 를 기대해봅니다. 어댑터 장착한 50 1.4 보다 분명 작고 가볍고, AF는 좋을텐데... 새로운 준수한 표준이 되기를...

    (EPIqFg)

  • 로만 2025/10/14 15:24

    저도 45.2를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기를 !

    (EPIqFg)

  • 허리우든 2025/10/14 15:35

    실사용기 좋네요. 잘 봤습니다.

    (EPIqFg)

(EPIqF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