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용 검사+주진우 국힘의원] "이화영 변호인 교체 과정서 '김현지 질책' 들어"

[출처: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14090200004?input=1195m]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 교체되는 과정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관여했다는 주장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담당했던 박상용 검사는 14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런 취지로 답변했다.
[박상용 검사]
"당시 수사 과정에서 선임돼있던 설주완 변호사가 갑자기 사임을 하고 약속된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유를 물어보니 민주당의 김현지님으로부터 전화로 질책을 많이 받아 더 이상 나올 수 없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과 공범 관계가 문제 되는 사건"
"공범 관계의 최측근이 공범인 사람에 대해 질책하고 변호사를 자르려 했다면 그 자체가 증거 인멸이고 위증 교사"

[이화영 부지사]
"새로운 변호사 선임과 진술 변경이 연관됐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설주완 변호사는 조사 과정에서 저를 돕는 게 아니라 검찰을 돕는 행태를 보여 저와 논쟁하고 설전을 벌였다"
"이에 대해 설 변호사에 항의했더니 사임한다는 얘기도 없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았다"
"검찰은 이재명 당시 대표에 대해 진술하면 형을 감면하고 석방해주겠다는 조건을 끊임없이 제시했다"
"이재명을 엮으려고 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