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판타지물에서 나와서 우리한테 친숙한 종족 다크 엘프.
그러나 현실은 그냥 까만 엘프로만 나와서 '유 퍼킹 레이시스트' 소리나 듣는 게 일상이고
심하면 워해머의 드루카리, DnD의 드로우처럼 악에 물든 엘프로 나오는 경우도 잦지(not 괴도자지).
"이렇게 캐릭터성이 하찮아보이는 이유는 뭐죠?"
그건 바로, 다크 엘프는 원래 드워프였기 때문이지!
"아이싯팔 지랄하지마요"
...원전 북유럽 신화의 산문 에다에서는 다크 엘프와 드워프가 같은 존재를 가리키는 단어로서 혼용되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엘프를 "빛의 엘프(ljósálfar, 료스알브)"로, 드워프를 "어둠의 엘프(dökkálfar, 도크알브)"로 분류했어.
궁니르를 만든 이발디의 아들들(드발린 포함), 굴린부르스티나 묠니르를 만든 브록과 에이트리 역시도 도크알브로 불리는 문헌이 존재하지.
다크 엘프들이 사는 스바르트알파헤임과 드워프들이 사는 니다벨리르가 혼동되는 이유도, 두 개가 같은 사람 사는 같은 동네를 다른 이름으로 부를 뿐이니까 그런 거야.
여의도를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있는 데' 로 부르는 것과 '뉴스에서 맨날 면적 설명할 때 나오는 로우바둑이'로 부르는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거다.
아하, 그러면 지금의 다크 엘프는 원전에서의 이미지를 전부 현재의 드워프에게 뺏긴 찌꺼기 같은 건가요?
아주 틀린 표현은 아닌데 글케 말하니까 좀...
쿠로이누의 다크엘프 여왕님이 개쩔었엉…
쿠로이누의 다크엘프 여왕님이 개쩔었엉…
이거 와이번타고와서 파이어볼 쏘는 드로우네 ㅋㅋㅋ
어렸을때 오락실에서 DD2 할때도 이 눈나들 몸매가 너무 참하고 이쁜게 시선강탈 쩔어서 맨날 파이어볼 쳐맞고 그랬는데.... 헤으응...
결국 지하사는놈들은 다 똑같다?
엘프 자체가 원래 요정이란 뜻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