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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터 오렌지 입니다. 지디아이 엔진 흡기 크리닝을 까봅니다.

지난 디젤 흡기 크리닝 글에 태클이 들어온 관계로 


이번엔 지디아이를 까별려 드립니다.

또 태클 들어 오면 인젝터 크리닝을 까별려드리구요.

거기에 태클 들어오면 브레이크 오일교환이라든가 

기타 다른것도 다 까발려 드립니다.


누군가 저만 양심적이냐고 질문 하셨는데 

전 안 양심적입니다.

단지 기준이 손님이 10만원의 효과를 본다면 제가 9만원은 받아도 

된다는 생각 입니다.

손님이 2만원의 효과를 보는데 제가 20만원을 받아선 안된다는 생각이죠.

만원짜리 부품 공임 만원 들여서 갈아 주었는데 

(원가 2만원이죠)

손님이 10만원의 효과를 보았다! 이거 8만원 받아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여자 손님한테는 15000원 받기도 합니다만...쿨럭.....)

양심하고는 거리가 먼 인간이죠.


참고로 이정도 인간이 양심적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면 

그리고 너만 양심적이냐고 물을 정도면 

참 알만한 사람들 입니다.


이번엔 지디아이 흡기 크리닝을 까발려 봅니다.

참고로 저도 이거 작업 합니다.

(오지는 마세요 돈 안되니까)


엔진에 공기를 들여 보내는 파이프를 흡기관이라고 합니다.

순수하게 공기만 들어가면 되는데 환경을 생각하여 

엔진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 가스들의 일부를 엔진으로 되돌려 보내다 보니

그 불순물들이 그 흡기관에 쌓입니다.


근데 왜 지디아이만 문제냐!

기존의 휘발유 엔진들은 그 흡기관에 연료를 넣어서 

공기랑 섞인 다음 엔진에 들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휘발유가 흡기관의 이물질들을 녹여서 

엔진으로 끌고 들어 갔죠.


요기서 포인트 그 휘발유를 뿌리는 부분은 엔진에 들어가기 직전이었는데요.

결국 휘발유가 닦아주는 부분은 전체가 아닌 파이프의 제일 마지막 끝부분

약 5센티 정도? 그 정도만 닦아 주었어요.

(MPI, 는 그렇지만 SPI는 다르다는 개소리는 사양 할께요.

 지금 그런거 배우는 시간이 아니거든요. 저도 충분히 잘 아니까

 굳이 안 가르쳐 줘도 됩니다. 그런식이면 카브레타 방식은 오죽 

 깨끗하겠어요? 그쵸?)


결론적으로 지디아이라고 해서  기존의 엔진대비 흡기관을 닦아야할 이유는 

별로 없었던 거죠.

단지 마지막 부분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거긴 기존의 엔진은

닦아주고 있었거든요.


참고로 가스차의 경우 아예 닦아줄 휘발유가 안들어 가는데 

여적 어찌 굴러 다녔을까요^^ 신기하죠?


이 모든 아려운 이야기를 해결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차주분들께서 가끔 하시는 '트로틀 바디'청소이죠.


트로틀 바디는요. 그 흡기 파이프 맨 앞에서 공기를 넣고 말고를 조절하는

벨브가 달린 부분이에요.

(이거 또 벨브가 아니라 조절판이네 뭐네하고 명칭으로 태클거는 인간

나올 겁니다. 왜냐하면 이 업계는 남들이 못알아 듣는 전문용어 쓰면 

지가 잘나 보인다고 착각하는 인간이 많거든요. 전 반대로 행동하다 보니

여자손님들이 좋아 하세요. 그래도 알아듣게 설명을 한다고......)


정리하면 흡기 파이프 맨 앞에는 공기를 조절하는 벨브가 있고

맨 뒤에는 엔진으로 연결는 겁니다.

간단하죠?


그리고 그 중간에 때는 예전부터 문제가 안되었고 

마지막 부분의 휘발유가 헹궈주던 부분이 

지디아이에서는 문제가 되는 거에요.

지디아이는 디젤 엔진 처럼 엔진속에 연료를 직접 넣어 버려서 

그 부분을 헹궈주질 못하거든요.


(아 글쓰려니까 스트레스 받네요. 태클 못들어 오게 다 풀어쓰자니 길어지고

 간단히 넘어가면 또 지롤들을 할테고.....)


그런데 왜 제가 관리하는 저희 손님들 차는 그런 문제가 안생길까요?


트로틀 바디 청소에 그 답이 있습니다.

(이거 안 밝히려고 했는데....지난글에 태클 거신 분들..니들이 돌아이 승질을 건드린거다)


트로틀 바디 청소는 그냥 약품 칙칙뿌려서 청소가 가능 합니다.

근데 그렇게 해주면 돈이 안되지요. 몇푼 못받습니다.

그래서 분해해서 청소를 하죠. 그런데 분해를 하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엔진의 컴퓨터는 더러운 트로틀을 기준으로 작동을 했는데 갑자기 

깨끗한 트로틀 바디가 되어 나타나면 적응을 못해요.

그래서 다시 리셋을 해주고 학습도 시켜야 합니다.

그것도 돈을 받지요.


뜯어서 하면 돈받을 빌미가 참 많습니다.

그냥 칙칙 뿌려주면 돈이 얼마 안되구요.


그냥 시동걸고 칙칙 뿌려주면 때가 조금씩 녹아 사라지는 것을 

컴퓨터가 감지하여 알아서 재 조정을 하다보니 리셋 비용도 못받고...ㅜㅜ

(일부 차종은 그래도 리셋 해줘야 해요)

컴퓨터가 때가 사라지는걸 어찌 아냐구요?

차를 만드는 사람들을 똑똑해요.^^ 다 알게 했어요.


그리고 아주 결정적인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시동을 걸고 칙칙뿌려대면 이 약품이 트로틀을 지나서 날라 들어 갑니다.

일부는 트로틀의 때를 녹이지만 꽤 많은 양의 약품이 안으로 날라 들어 갑니다.

어디까지? 아까 이야기한 흡기 파이프 끝까지......


이게 가능하냐구요?

그래서 잘 날라 들어가라고 거품형식을 쓰는 겁니다.

그 파이프 끝까지 날라 들어 가라고....액체 상태면 중간에 

고이거나 바닥으로 흐르니까 파이프 전체에 골고루 묻으라고 

거품형태의 크리너를 쓰는 거에요. 아님 안개형태로 잘게 깨져서 가던가......


결국 트로틀 바디 청소를 하게 되면 더불어 흡기 크리닝이 같이 되어 버립니다.

캬아~~! 아주 굳이죠?


개뿔....흡기 크리닝 따로하면 돈이 얼만데 굳이긴 개뿔.....

그런거에요.


같은 작업이지만 트로틀 바디 청소라고 하면 그것도 분해 안하고

칙칙 뿌려주면 돈이 안됩니다.

흡기크리닝이 되고 말고는 뿌리는 약의 양과 그리고 중간중간 

작업을 멈추고 약이 스며들기를 기다리는 시간등등

아주 미세한 차이에요.


저는 저 작업을 흡기 크리닝으로 배웠습니다.

그런데 트로틀 바디 청소하는 방법으로 괜찮더라는 거죠.


이제 대충 감이 오시나요?

같은 작업이라는게.....


물론 트로틀을 분해해서 세척한다면 당연히 다른 작업입니다.

그런데 그럴 이유가 있는차는 많지 않다는 거죠.

꽤 많은 차들이 (정확하게는 저희 카센터 오던 모든 차들이) 그냥 

저 방식의 트로틀 바디 청소만으로 충분 하더라는거죠.


물론 어느 분들은 '나중에 큰돈 들어 간다'고 경고를 하십니다.

그렇다면 미리 하는 것은 작은 돈이어야 하겠지요.

그러나 현재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해야할 차와 아닌차의 구분이 과연 정확하게 이루어지는가를

의심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냥 다 하라고 하지는 않을까요?

실제 저희 손님들이 타지에서 정비업체를 방문하고 문의 전화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꽤 많이도 싸웠지요. 그 업체들 하구요.

물론 안그런 카센터가 더 많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체의 반 정도는 안그래요.


정비용 장비 팔아 먹는 업자들은 수시로 찾아 옵니다.

그들이 이야기 하는 것은 차에 좋은까가 아닙니다.

제가 그걸 이용해서 얼마를 벌 수 있는가를 논하지요.


저는 기술자입니다.

기술자의 자존심은 지켜야 하겠지요.

(기사 자격증있으니까 기술자라고 해도 되는 겁니다.)


그래서 장비 업자들과의 마찰이 많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40만원짜리 에어컨 악취제거 장비를 사용하지 않아도 

에어컨 악취제거는 가능 합니다.

원가 1만원 이하로요.

그런데 장비를 사용하게 되면 6~8만원 까지 받을수 있죠.


손님이 보기엔 장비 사용을 하면 뭔가 더 좋을줄 알고 돈을 더 냅니다.


저도 그건 잘 압니다.

단지 어느 순간엔가 정신 차려 보니 

손님들한테 열심히 사기쳐서 장비업자 돈 벌어 주고 있는 꼴이더군요.

(제가 그랬다는건 아닙니다.)


과연 지디아이의 카본 문제가 트로틀 바디를 저렇게 청소하는 방법으로 

해결이 안될까요?

해결아 안된다고 한들 되나 안되나 해보기는 했을까요?

안했을 걸요? 해 보았다가 해결되면 돈 받기 민망하니까.....

정말 해결아 인되는 차도 있을 겁니다.

과연 그런 차에만 그 작업을 권했을까요?


전 저만 양심적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난 제글들에 태클 거시는 분들께 묻는 겁니다.


당신들이 주장하는 그 작업이 꼭 필요한 차에만 적용된 겁니까?


라는 질문을요.

제가 그렇지 않은 차에도 적용하지 말라고 글을 쓴 결과가

'그런 차도 있다'라는 대답이 대부분이라서 묻는 겁니다.


경고한 대로 디젤 인적터 크리닝도 

엔진오일 플러싱도 

연소실 크리닝도 

파워오일 브레이크 오일 교환도


다 까발려 드리겠습니다.


'내가 돌아이를 잘못 건드렸구나' 하는 생각을 

뼛속 깊이 아로새겨 드릴려구요.


참고로 저런 문제들을 정리한 자료자 21번까지 있고 아직 더 만들어야 하고

그리고 21번까지 만 해도 30페이지가 넘습니다.

저요? 뭐 카센터 문닫고 식당이나 하면 됩니다. 까짓거.....


과연 요즘같이 카센터 불신이 막 번져 나가는 타이밍에 

그 신뢰를 쌓고져 하는 글에 응원을 하는것이 옳은지

아님 불신을 만들어 준 카센터를 동종 업계로 생각할지는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장비업자한테 캐미컬 배우신 분들의 한계를 보여드리지요.


참고로 현재 기아나 현대 서비스에 '잔유제거기'라고 공급된 

장비가 있습니다. 그 회사 사장님하고 저하고 전화로 40분 가까이 

다투었지요. 물론 영업사원하고는 2시가 가까이 논쟁을 했습니다.

결국 그 사장님께서 제 의견을 받아들여 기계를 개선 하셨고

그 기계가 바로 서비스에 공급된 잔유제거기 입니다.


그때도 같은 이야기를 했었지요.

'사장님 제가 기술자의 자존심이 있지. 불안정한 기계를 어떻게 

 손님차에 들이 댑니까?'라구요.


불안정하지는 않았으나 제가 의심하는 부분을 개선 하시어 

꽤 많은 정비업체에 공급하셨습니다.

(그래놓고 나한테 100만원 받고 팔아 먹으심....ㅜㅜ

 공짜로 줘도 되겠구만.....)


카센터 한다고 만만해 보이시면 얼마든지 태클 거셔도 됩니다.

탄은 아직 17발이나 남았으니까요^^


참고로 정말 그 작업이 필요한 차에 하는 것은 

권장 합니다.

저는 그냥 트로틀 바디 청소나 하고 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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