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전 영화 시빌워에선 3선 독재 대통령이 서부군에 의해 워싱턴 함락 후 사살당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면 이제 미국 내전은 서부군의 승리로 끝날까?
아님.
시빌워의 세계관은 무려 4개의 집단으로 분열된 상태로 발발함.
물론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한 독재 대통령을 따르는 연방 충성주 세력은 함락됬으니 엔딩 시점에선 3개로 줄어들었음.
가장 대표적으로 워싱턴 함락을 성공한 '서부군'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의 연합이라 불리고
오리건 워싱턴 몬태나 유타 같은 북서부 지역은 무려 마오주의를 따르며 중국의 지원을 받는거로 추정되는 '신 인민군' 세력으로 분류되고
플로리다가 중심으로 애틀란타부터 오클라호마까지 분열되서 합친 세력인 플로리다 연합까지 있음.
이들이 고작 연방 충성주와 대통령이 죽었다고 손을 잡을까?
새미가 영화 초반부터 말하길 워싱턴 DC 진격은 2차대전의 미군과 소련이 경쟁한 베를린 레이스라고 표현함.
당장 그들이 서로 싸우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누가 먼저 워싱턴을 함락하는지에 대한 경쟁 때문이고 워싱턴은 곧 함락될테니 그 후에는 모든 역사에서 그렇듯 서로 싸우게 될거라고 예측함.
어디까지나 공통의 목표 워싱턴 DC를 함락하고 대통령을 잡아야하니 이거에만 집중한거지 서부군 세력이 가장 먼저 워싱턴 레이드를 성공한 이상 이제 남은 3개의 세력집단이 손을 잡을리가.
이제 남의 3개의 세력집단이 진정한 미국의 주세력이 되는걸 가지고 싸울테니 시빌워 세계관 미국 내전은 오히려 더 격화되면 격화되지 끝나지 않을 예정임. 어쩌면 영원히 끝나지 않을지도.
아하 동탁이 죽은 이후 조조, 원소, 공손찬, 유표 등이 서로 싸운 거 같은 거군
독재자가 없어지고 나서도 혼란이 생기는 역사가 세고 세지.
아하 동탁이 죽은 이후 조조, 원소, 공손찬, 유표 등이 서로 싸운 거 같은 거군
독재자가 없어지고 나서도 혼란이 생기는 역사가 세고 세지.
대통령 잡은 연합 VS 타 연합 간의 전쟁이 또 생기것지
아 우리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엔딩이구나(?)
플로다연합은 중립 아니였나? 니들끼리 싸우고 이긴쪽에 붙겠다라는 내용이 나왔던거 같은데
근데 북서부는 뭔데 인민이고 충성주는 저걸 다 가지고 지네ㅋㅋ
말도 안되는게 미국과 마오주의??? 전혀 안맞는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