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판타지 만화 헬크.
정통 용사 판타지의 클리셰를 비틀은 작품인데
짤방으로 자주 쓰이는 "인간이 밉다!" 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사실 이 대사는 작중에서 마왕 후보자로 나오면서 하는 상황.
거기에 이 짤이 유행할 시기가 오버로드나 마왕군 수녀 같이 마족 측에서 인간을 대적하는 작품들이 나오던 와중이라 흔한 양산형의 인간 혐오 만화가 아닐지 말도 있었는데...


사실 이 세계관에서 이미 인류는 모종의 사연으로 인하여 강제로 괴물과 같은 모습이 변해 정신과 육체 모두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는 상황.


심지어 자신이 사랑한 연인조차 괴물로 변하는 상황에서 헬크는 절망과 슬픔 속에서 사과를 하며 그들의 고통을 끝내주겠다고 맹세한다.
사실상 작중 처음에 말한 "인간이 밉다!"는 용사임에도 인간을 지키지 못했던 마지막 인간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후회가 담겼던 말이었던 셈.


처음 헬크를 불신했던 버밀리오조차 잔혹한 진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는데

사실 그 무엇보다 끔찍한 것은 헬크가 이 상황에서 그 어떠한 선택을 하든 결코 구원은 없다는 점이었다.
헬크가 실패한다면 인류는 영원히 괴물이 되어 고통을 받을 것이고, 설사 헬크가 목적을 완수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사랑하는 인간들을 모두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인류의 멸망이 되는 상황.
솔직히 인간이 뭐 그리 나쁜짓을 했냐... 주인공 동생을 용사로 만든 후 평화롭게 살아가는 마족을 공격하게 하고 마왕과 싸우게 해서 반죽음 상태로 만든 후 성으로 끌고와서 용사에너지 뽑아내는 생체장치로 만든거밖에 안했는데...
그리고 점점 얼굴 골격도 변해가고(????)
안나수이 효과에 비하면 평범하지
헬크 애니 2기는 나올수 있으려나
후속작 이검전기는 연중만 반년을 하고앉아있고
그리고 점점 얼굴 골격도 변해가고(????)
안나수이 효과에 비하면 평범하지
점점 인간다워지는걸 표현한거임!(아님)
솔직히 인간이 뭐 그리 나쁜짓을 했냐... 주인공 동생을 용사로 만든 후 평화롭게 살아가는 마족을 공격하게 하고 마왕과 싸우게 해서 반죽음 상태로 만든 후 성으로 끌고와서 용사에너지 뽑아내는 생체장치로 만든거밖에 안했는데...
헬크 애니 2기는 나올수 있으려나
후속작 이검전기는 연중만 반년을 하고앉아있고
??? : 뭐에요 내가 좋아하는 흔한 양산형 인간 혐오 만화 돌려줘요
클리셰 비틀기 인간혐오 용사 개그물인줄 알았나?
헬크는 최근엔 진짜 보기 드문 정통파 용사라구
내가보기엔 분명히 처음엔 이렇게 진지하게 나가려고 한 만화 아니었을거임
심지어 멸망으로 타락을 할수있는데 안하지 엄청난 의지의 사나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