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화물칸에 360년 된 악기를...
음악가 미르나 헤르촉 (Myrna Herzog, 66, 비올라 다 감바, 바로크첼로, 지휘)씨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까지 알리탈리아 비행기를 타고 갔다.
그는 1660 년에 영국에서 에드워드 루이스가 제작한 비올라 다 감바를 화물칸에 실었다. 항공사 측에서는 헤르촉씨에게 악기를 가지고 타려면 또 하나의 좌석을 예약하라고 권했으나 헤르촉씨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헤르촉씨는 텔아비브에 도착 후 악기케이스를 열어 보니 악기가 마치 "자동차에 깔린 것 같은 상태"로 깨지고 부서졌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항공사 측에서는 헤르촉씨에게 악기를 가지고 타려면 또 하나의 좌석을 예약하라고 권했으나 헤르촉씨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음... 보통 첼로 정도 되는 악기 하시는 프로들은 악기용 좌석 하나 따로 구매하시던데.
비올라가 바이올린보다 살짝 크기는 하지만, 기내 수화물로 들고타지 못할 정도로 크진 않을텐데...;;;
비올라 다 감바는 첼로 정도의 크기입니다. 베이스 비올이냐 테너 비올이냐 알토 비올이냐 소프라노 비올이냐 등에 따라서 크기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종류에 따라서 첼로 보다 크고 더블 베이스 보다 작을 수도 있고 첼로 보다 작을 수도 있습니다.
사진의 벵기 화물 표 크기와 비교 해서 대충 감잡아서 본다면 베이스 비올이나 테너 비올정도의 크기네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비올이 아니라 첼로 같습니다.
비올은 비올 특유의 눈에 띄는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C홀이 아니라서 저는 첼로라고 생각 됩니다.
흔히 말하는 비올라는 바이얼린보다 좀 커서 벵기에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비올과 비올라는 완전히 다른 악기 입니다.
비올과 첼로도 완전히 다른 악기 입니다.
이상 작곡 전공 일인 ㅋ
https://www.youtube.com/watch?v=5YGc4zOqozo
이게 그 악기인 듯 하네요.
같은 악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이런..
개인적으로는
워낙 '알리딸리아'에 '혐' 선입견이 강해서
글쓴님의 게시글을 읽는 순간, '이건 로마야'라고...
스탑오버가 어느정도의 시간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짐 꺼내서 '텔아비브' 로 보내려 할 때, 겹쳐 눌린 듯 보여요.
로마에선 이미 깨진 것을 보고 대충 포장 테이프를 말았죠.
이스라엘 행 비행기는 텔아비브 출발보다 살벌하진 않지만,
로마공항에서 위험물등에 대해 꼼꼼하게 실어야 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어가 같이 인쇄된 박스 테이프가 붙었겠죠.
뉴스를 보니 서로 주장이 다르고, 뮤지션들도 말들이 많네요.
첼로급은 이렇게 태우고 다녀야 하는데..
미르나 헤르촉 (Myrna Herzog)씨는
출발 전에 악기를 둘 좌석을 사려고 했지만,
항공사에서는 만석이라 좌석을 제공할 수 없었다고 하였고,
항공사측에서는 헤르촉씨가 여분 좌석을 결코 문의한 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합니다.
이에 '대해, 많은 음악가들은 귀중한 소리가 사라진데에
분개도 했지만, 바이올리니스트 Daniel Temnik은 '이건
99%의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책임감이 부족했다.
악기를 다른 이들의 손에 맡겨서는 않되며, 다음부터는
모든 음악가가 그러하듯이 반드시 별도의 좌석을 구매
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는 군요.
아무튼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6-lcXxCKZk
아 이건줄..
저 케이스는 하드케이스로 보통 카본파이버로 만든 단단하고 질긴재질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케이스를 저정도로 깨질정도의 충격이라면 단연코 항공사의 관리소홀의 책임이 크죠,
여행가방보다 훨씬 단단한 재질의 케이스가 저리 뭉게진거라고 보면 됩니다.
좀 다른 얘기인데, 첼리스트 장한나가 매번 비행기표를 두개 구입하다보니 마일리지 쌓으려고 장첼로로 따로 카드 만들었는데 사람 아닌거 들켜서 압수당했다고 했던 썰이 생각나네요.
아고 아끼던 비올라가 부서지다니.. 비올란(별난) 세상.. 하늘에선 하염없이 비올라.. 쥬륵쥬륵
개인적으론
아티스트로서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가 (O)
악기 파손에 연주자의 책임이 있는가 (X)
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분신처럼 챙겼어야 맞는거지만, 어쩔 수 없이 수화물로 부쳤으면 당연히 항공사가 책임져야죠..
종이박스에 포장한 것도 아니고, 케이스만 봐도 악기인거 알 수 있는거고, 취급에 주의해야 하는게 맞는건데;;;
첼로만 뽀개졌으면 누가 잘못인지 깅가밍가 했겠지만 카본 케이스가 깨졌어요 케이스가.
저정도면 빼박 항공사 개XX 잘못인데 인데 악기주인 부주의라뇨.
악기가 아닌 뭐를 때려부숴야 항공사 잘못이 되는가.
애시당초 비행 수화물 구조가 좀 바뀌어야할거 같아요 분실 위험도 높고 초밥트레일러에서 다른 사람이 슥 가져간다고 해도 찾을 길이 없고 미국령같은 경우엔 10번에 9번은 캐리어 까보고 음식물 같은건 다 봉투 찢어보더라구요ㅠㅜ
비행기 표값이 아까워 했다는거 안믿김. ..
롤스로이스 퀀텀 같은 차 타고 다니며 기름값 아까워 유사휘발유넣었다는 소리같은데?
그거 생각나네요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어떤 가수 기타를 수화물로 옮기다 던져서 파손되서 물어달라고 하니까 거부해서 그 가수가 유나이티드 항공이 내 기타 부셨다는 제목으로 노래랑 뮤직비디오 만들어서 그게 히트쳐서 항공사애서 돈 물어준 사건요.
뮤직비디오에서 맥시코 악단도 나오고 기타 막 던지고 날아가고 그런거 기억나는데 노래는 못찾겠는데 흥겨웠던 기억나는데 항공사에서 결국 멀어줬는데 이 경우도 항공사에서 물어줘야하지않을까요. 약간 부서진거라면 왜 저 중요한걸 수화물로 보냈냐고 할 수있을지 몰라도 이건 케이스 자체도 완전 박살난거면 항공사 부주의가 큰거 같은데요. 저게 캐리어라고 생각해도 저 정도 박살이면 항공사 과실아닌가요
솔직히 저정도 되는게 부서질정도면
화물시스템을 재점검해야지.
보통 비행기에 화물 실을때는
막 우겨넣는게 아니고 차곡차곡 조심히 쌓던데.
무게 쏠릴까봐 그러는거같기도하고.
내릴때는 모르겠지만.
저건 하드케이스가 박살이 났는데
저게 박살이 났으면 무슨 화물이라도
무사하지 못할건데 좀 비싸고 파손위험 크면
다 좌석 사서 실으라고 말 나올듯.
장한나씨였나? 첼로꺼 기내식 달라고 했다고
(물론 진상부린게 아니라... 남는 기내식이 있는지 물어본거..)
문화재급 악기인데 진짜 열받겠다
....유나이티드니?
근데 수화물이 맏나요, 수하물이 맏나요?
도데체 무슨 짓을 해야 케이스가 저렇게 박살이 나는 거야?
운송 태그에 출발지가 FCO입니다.
이건, 샌프란시스코 공항이지요.
아마 미국 공항에서 사고친듯 합니다.
추가 발권안한거는 혹시 오버 부킹돼서 자리가 없으니 악기 자리 뺀거 아닐까요??
복원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보험금청구하고 보험사에서 구상권 청구하게 하는게
나을듯...연주자 개인이 항공사를 상대하기는 버거우니 보험사에게 넘기게 덜 골치아플듯..
케이스가 여행가방 만큼 단단한건데 그게 깨진거라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깨지죠??
지폼 조각으로 도배했다면 괜찮았을지도....
항공 수화물 서비스 개판인 곳이 너무 많음. 비싼 추가요금을 내서 나무 등으로 박스를 짜고 그안에 물건을 넣는 방식으로 하면 왠만한 충격도 견딜수 있는데 안하는 것임. 악기를 왜 사람앉는 곳에 놓아야 함? 화물칸에 넣어도 안전하게 믿을 수 있게 해야지
문화재파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