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모퉁이를 돌자마자 작은 술집이 하나 보이는 바람에 이미 전작이 있음에도..
어느새 친절한 취객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맥주 한병이 두병이 되고..
사진기를 보고 한 분이 오셔서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술김에 오랫동안 끊었던 담배도 한대 얻어 피웠습니다.
궐련은 처음 피워보는데 바텐더가 정성스럽게 말아주는 담배가.. 순하고 좋습니다.
leica m-p + summilux 50mm asph / barcelona
새벽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 마주 오던 사람이 악수를 청하더니 갑자기 손을 잡고 뱅그르르 돌자..
그 사람 손에 제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다행이 돌려 받긴했지만..
이렇게.. 당황스럽기도 하고 또 즐겁기도 했던 바르셀로나 여행의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약간의 긴장은 언제나 필요한 듯 합니다. ^^
우와 여행가서 많은 사람이랑 만나서 이야기하고 또 사진을 담아오고~ 너무 부럽고 해보고 싶은 일이었네요~ 사진들도 취중(?) 이시지만 넘 느낌이 좋습니다. ^^
와.. 스릴넘치는 여행기입니다. 사진과 함께하니 더 좋은데요~!
밤의 흥취가 느껴집니다 생동감 있는 사진 너무 좋습니다*^^*
유럽은 소매치기가 많아서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