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후배 두명이 있습니다.
남녀로 대학때 둘이 서로 사귀다 임신해서 대학졸업하자마자 결혼했습니다.
남후배는 사업할 놈이 아닌데 사업하다 다 말아먹고 백수구요
여후배는 번화가건물 CGV 정규직으로 일합니다. 딸이 올해 중학생 됩니다.
전에 CGV 영화보러 가면 인사도 하고 잠깐씩 이야기도 하고, 와이프와도 이야기 하고 했는데...
작년부터 저를 피하기 시작합니다.
어제도 번화가건물에 볼일 있어 갔다가 뜻하지 않게 긴 통로 양끝에서 눈이 마주쳤는데
모른척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동선이 겹쳐 지나가게 되었는데 누가보도 어색하게 뒤돌아서 가만히
있는 겁니다. 꼭 저한테 창피한게 있는 것처럼 피하더군요...
원인은 작년 일때문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남후배(남편) 사업하다 망하고 일찍 나이부터 놀고 있어 제가 재작년부터
밥사주고, 술사주고 하면서
사업할 생각하지 말고 취업부터 해라... 취업부터 하고 직장생활 하다
사업해도 늦지 않다.. 딸은 커가는데 아빠가 매일 집에 놀고, 엄마가 일하면 딸 보기에도 안좋다
그 때는 알겠습니다 하더니 취업할 생각 안하더니..
작년초에 현 회사 현장직에 자리가 나서 인사팀에 말해서 생산직으로 채용시켜줬습니다.
이 때 여후배도 상당히 고마워했습니다.
남후배놈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니 일주일하고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좀더 공부해서 창업의 길로 가보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지금까지 다녔으면 월급이 좀 되었을텐데요..
그런데 최근 말 들어보니 여전히 놀고 있고, 더 생활력 없이 그냥 놀고 있다고 하더군요...
작년 이시점부터 여후배가 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자기 남편을 직장까지 소개해줬는데 남편은 걷어차고 나와서 폐인비슷하게 생활하니
저 보기가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피하는 건가 판단됩니다.
제 판단이 맞을까요??
그리고 저도 계속 피해야 할까요?? 아니면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할까요...
집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규모도 큰 CGV라 주기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요.
https://cohabe.com/sisa/500673
대학 여후배가 저를 피하는 이유가 이거일까요??
- SLR클럽 자게에 여자친구 핫팬츠 조수석 튜닝짤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19]
- PAPIYA | 2018/01/30 18:39 | 5078
- 무료나눔-잉크젯 인화지 4종-택배 착불로만 발송합니다 [7]
- 카프투 | 2018/01/30 18:38 | 5969
- 솔직히 레진이 잘못했다 [16]
- 앨리스리델 | 2018/01/30 18:35 | 2919
- 전설의 2억7천만원짜리 UCC영상.jpg [57]
- Kumari | 2018/01/30 18:35 | 4822
- 지네인간 1편 봤는데요 [28]
- 불법체류자 | 2018/01/30 18:31 | 4935
- 언더테일 아시는분 근황.JPG [25]
- 아키로프 | 2018/01/30 18:29 | 5317
- 대학 여후배가 저를 피하는 이유가 이거일까요?? [19]
- 릴렉스하자 | 2018/01/30 18:27 | 2809
- Nikon 180-400VR 가격이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7]
- 작침[鵲枕] | 2018/01/30 18:24 | 2897
- 컴퓨터에게 디스당한 석사논문.jpg [6]
- Brit Marling | 2018/01/30 18:24 | 4481
- 영화 퍼시픽 림2 망작각 떳네 [15]
- 타천사 요하네 | 2018/01/30 18:24 | 5112
- 레진측 고소대응이후 실시간 트윗상황. [22]
- 빨개요빌런 | 2018/01/30 18:23 | 5446
- 정현 한 달 후 [7]
- 언니거긴안돼 | 2018/01/30 18:23 | 5236
- 벽람항로를 욕하는 넷우익에게 일침 가하는 일본인 [17]
- 미니거대우주햄스터Boo | 2018/01/30 18:21 | 4969
- 달콤한 인섕님, 관련 속보 ㄷㄷㄷ [39]
- o신디o | 2018/01/30 18:21 | 4787
말 안거는게 좋을듯.
불편해하면 모른척 해주세요. 굳이 파고들지 말고요
물어보세요
그만둘 핑계를 대야 하는데 별다른 게 없어서 글쓴 분 탓을 한게 아닐까요?
음? 그럴수도있죠
그 cgv 에 안가고 다른 영화관 가는게 좋은 배려일듯하네요.
피하는데 굳이 말걸려하지마시고
나중에 형편 좋아지면 서로 웃으며 볼수 있을겁니다
어렵게 직장을 소개시켜줬는데 일주일하고 안하겠다는 부분에서
뭔가 오해가 생겼을것 같은데요
그껀이 맞긴 맞네요. 다만 굳이 들추진 마세요
남의 사... 인듯 합니다. 호의는 고마우나 받는 사람이 싫으면 호의가 불편할 수도 있죠..
저라면 직접 물어보고, 상황을 바꿔 보겠네요.
소개해준델 그만뒀을땐 핑계를 댔을테고
그게 글쓴님하고 관계져서 핑계를 대지않았을까요?
그래서 여후배는 님한테 서운한게 있을듯 싶습니다.
본인 사정을 다 안다고 해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다른 것 같습니다
진짜 친한 동성친구나 여자선배라면 모를까..
남후배... 일주일만에 그만두면서... 와이프에게 안 좋은 소리했을듯... 내가 그래도 대학나왔는데 생색내더니 생산직이나 소개시켰줬다. 자존심 상하다등등...
호의 베풀때... 니 처지 불쌍하니.. 막노동이나 해라...이런 느낌을 상대방이 받으면... 상대방이 호의가 아니라 적의로 느끼게 되죠...ㄷㄷㄷ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
나한테 이런데에서 일하라고 소개를 시켜주냐
뭐 이런...
솔직히 앞으로는 더 이상 가까이 않으시는게 그 여후배분의 심경을 생각해서라도 좋겠네요
만나면 남편 근황 물어볼까봐 피하는거 같네요
순진하시네요 미안해서 피한다뇨 쌓인 오해가 있겠죠 만나서 푸는게 좋겠네요
미안해서 피하는데...도리가 아니죠.
그럴수록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건데...
부부가 아직 세상일에 미숙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