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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정에 관해서 읽어볼만한 글

저는 말재주가 없어서 대신 링크로 전하겠습니다
https://naver.me/FWXlORfR
https://strobistkorea.com/bbs/board.php?bo_table=shop&wr_id=533
후보정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기록이든 기록이상의 사진이든 결국엔 촬영자가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담아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카메라는 어차피 사람의 눈처럼 생생하게 담을 수 없고,
색이라던가 노출, 화각 등의 제한을 받습니다
제조사마다 색깔이 다르고
카메라마다 노출표현이 다르고
렌즈마다 화각이 다릅니다
그 부족함을 해결해주는 것 중 하나가 후보정입니다
보정을 하면 사진이 훼손되는게 아닌, 사진에 다 못담은 나의 생각들을 더 표현해줄 수 있는 것이죠
필름시절에도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위해 수작업으로 후보정이란걸 했고
지금 우리가 무보정으로 찍는 jpg도 제조사의 조미료가 들어간 후보정사진이기 때문에
후보정에 대한 거부감 보단 후보정을 한번 경험해보시는것도 사진생활에 새로운 충격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읽고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어 몇자 더 적자면
후보정은 망친사진을 살리는게 아니고 표현을 넓히는 것이고,
무보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얻는 사진가는 굳이 후보정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위해 장비지름도, 몇시간씩 컴퓨터로 보정하는 것도, 무보정으로 찍고 끝내는 것도 모두 '내가 만족하는 사진'이라는 같은 목표가 있기에 서로 다르다고 배척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짧은 기간 사진찍어보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IMG_20180106_145120_929.jpg

댓글
  • 쌈킬 2018/01/30 11:55

    가장잘한 후보정은...개인적으로 이게 후보정인지 원본인지 모를정도로 자연스러운것이라 생각합니다.....처음엔 과한게 와~~하다가 어느순간 한듯안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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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이 2018/01/30 11:59

    색감 잘뽑아내는 사진작가들 유튜브강좌보면 진짜 복잡하게 합니다 ㄷㄷ
    아마추어들이 채도찍 올리고 끝내는 사진이랑 자연스러움자체가 다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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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쌈킬 2018/01/30 12:02

    포토샵이라나게 개일적으로.....제일 잘하는 사람은...간단하게 자기가 원하는것을 만드는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이래저래 복잡하게 작업하는스타일도 있지만....모로가도 서울만 가도됀다고 제일 짧고 간단한 보정으로 원하는것을 만들어내는것이 정말 잘하는 리터쳐라고 생각해요...그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열라게 하다보면 어느정도 감은 오게 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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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이 2018/01/30 12:29

    저는 리터치 잘하는 사람들 진짜 신기합니다 ㅋㅋ
    인물사진후보정하는게 어렵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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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otologist 2018/01/30 12:19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군여 ㅎㅎ
    먼저 앞서서 저는 후보정을 하라고 강요하는 말이 아니며 후보정 하기 싫으신 분은 그냥 걸러들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보정을 할 줄 아는데 안하는것과 못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 할 줄 아는데 안하는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아이사진같은 기록용도의 사진이나 아니면 가볍게 찍은 음식사진이나.
    저도 기록용도로 찍는 사진이나 후보정할 생각 전혀 없는, 택배 왔을때 기록용 사진? 같은 경우는 Fn키로 JPEG로 바꿔서 애초에 raw로 남기지도 않습니다.
    2. 후보정을 못하시는 분들 역시 다양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 댓글에서 그 이유가 조금 보였는데.
    직장다니느라, 아이 키우느라 바빠서. 또는 라이트룸을 켜도 뭘 만져야 할지 몰라서. 어려워서. 여러 이유가 있죠.
    무보정이 절대 나쁜것은 아닙니다. 저도 라이트룸으로 임포트 했을때 '이건... 손 댈게 딱히 없네?' 싶은 것들은 렌즈교정 정도만 하고 넘어가죠.
    하지만 이번에 느낀것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한 거부가 좀 심하신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후보정을 처음 배우기 좀 막막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의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후보정을 아예 할줄도 모르고 배울 마음도 없는 것은 사진이라는 범주의 반쪽밖에 못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이 약간?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전혀 비판하는 내용이 아니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후보정을 쓸 필요 없는 개인 기록적인 사진에서의 얘기가 아닙니다. 또는 자신의 의도에 의해 보정을 안하는 것에 대한 얘기도 아닙니다.)
    후보정에 대해 아예 잘 모르는분들에게 후보정에 대해 한번 용기내서 배워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구의 눈엔 오지라퍼가 납셧네라고 보일 수 도 있겠지만
    '이거 맛있으니 같이 먹을래?' 정도의 권유하는 댓글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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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루사 2018/01/30 12:29

    저는 개인적으로, 주관적으로, 글쓴이 분의 말에 공감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기 위해 하는 작업이던, 있는 그대로에서 자신의 색깔을 입히는 작업이던, 그런 후보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구현해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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