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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또 다른 성폭력도 폭로

과거 검찰 고위 간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인사 불이익까지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올린 서지현 검사(창원지검 통영지청)가 자신이 검사 생활 동안 남성 검사들로부터 당한 또 다른 성폭력 경험들도 폭로했다.

 

서 검사는 29일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 마지막에 “위와 같은 일(2010년 장례식장서 겪은 성추행)로 매우 큰 심적인 고통을 당하던 중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소설 형식으로 작성한 개인적인 글”이라며 “100% 실제 사실을 내용으로 쓴 것으로 추행 부분에 관하여 진술하는 것에 심리적으로 큰 괴로움이 있어 이 글로 대신한다”며 자신이 경험한 성폭력 사례들을 적었다.

 

 

 

 

 

 

 

 

서 검사가 쓴 글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을 원문 그대로 적는다.

 

다시 한번 부장으로 만난 호리호리한 예전 부장이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꽤나 오랜 시간 여자의 손을 주물러댈 때, ‘다른 사람들은 이 장면을 못보고 있나, 왜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침묵하고 있는 것일까, 손을 주무르는 것은 추행으로 볼 수 없는 것인가’…언젠가의 그날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한참을 생각해야만 했던 그런 일이라던가, 회식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밤이면 여자에게 ‘너는 안 외롭냐? 나는 외롭다. 나 요즘 자꾸 네가 이뻐 보여 큰일이다’라던 E선배(유부남이었다)나, ‘누나 저 너무 외로워요, 오늘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저 한번 안아줘야 차에서 내릴 꺼예요’라고 행패를 부리던 F후배(유부남이었다)나, 술이 취해 집으로 돌아가다가 ‘에고 우리 후배 한번 안아보자’며 와락 껴안아대던 G선배(유부남이었다)나,

 

 

 

노래방에서 나직한 눈빛으로 여자를 바라보며 ‘도대체 너는 왜 우리 회사에 왔냐’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해대더니, 술도 못 마시는 게 분위기도 못 맞춘다는 말을 피해보려 (그 나직한 눈빛도 피해야했고) 열심히 두드린 탬버린 흔적에 아픈 손바닥을 문지르고 있던 여자에게 ‘네 덕분에 도우미 비용 아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부장이나,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줄테니 나랑 자자’ 따위의 미친 말을 지껄여대더니 다음날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던 H선배(유부남이었다) 따위가 이따금 있기는 했지만… 그럴 때마다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랫입술을 꾸욱 꾸욱 깨무는 것뿐이었다.

 

 

 

그 큰 청에 성폭력 사건 전담할 검사가 여자밖에 없다고 하여 만삭상태에서 변태적인 성폭력 사건을 조사해야 할 때도,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모텔로 떠메고 가 강O을 한 사건에 대해 ‘여성들이 나이트를 갈 때는 2차 성관계를 이미 동의하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강O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부장이나, ‘내가 벗겨봐서 아는데’ 식으로 강O사건에 유달리 관심을 보이는 부장 앞에서도 여자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무 것도 없었다.

 

 

 

평생 한번 받기도 어렵다는 장관상을 2번을 받고, 몇 달에 한번씩은 우수 사례에 선정되어 표창을 수시로 받아도 그런 실적이 여자의 인사에 반영되는 일은 별로 없었다. 여자의 실적이 훨씬 좋은데도 여자가 아닌 남자선배가 우수검사 표창을 받는다거나, 능력 부족으로 여자가 80건이나 재배당받아 사건을 대신 처리해줘야 했던 남자후배가 꽃보직에 간다거나 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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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 : 1973년 광주 출생. 

댓글
  • 어쩌다부랄탁 2018/01/30 11:03

    여가부 장현백 장관!!
    일 안해?
    창녀들 자활에 헛 돈 쓰지 말고 일 하라고 일!!
    -_-)

  • 눈팅만15년 2018/01/30 11:10

    잘가라 이 검찰 나부랭이 들아~
    적폐는 청산해야 한다.,.

  • 또롱 2018/01/31 11:08

    검찰이란 조직의 격이란게 눈꼼만큼도 없구만....

  • 어쩌다부랄탁 2018/02/01 11:03

    여가부 장현백 장관!!
    일 안해?
    창녀들 자활에 헛 돈 쓰지 말고 일 하라고 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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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탕5 2018/02/01 12:13

    이형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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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롱 2018/02/02 11:08

    검찰이란 조직의 격이란게 눈꼼만큼도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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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만15년 2018/02/02 11:10

    잘가라 이 검찰 나부랭이 들아~
    적폐는 청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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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ragen 2018/02/02 11:14

    이야기만 들어도 괴롭고 굴욕적이다 보배에서 여자를 바라보고 대하는 방식 그대로 검사 사이에서 했구나 저런놈들이 어찌 남의 딸 고통 당하는 것을 이해하고 정의롭게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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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가좋당 2018/02/02 11:16

    보배라고 너무 넓게 잡고 얘기하신거 같은데요? ㅋㅋㅋ 그런 사람들도 많은건 사실이조 ㅋㅋ 저는 그런적도 없고 그런 생각 안 합니다 ㅋㅋㅋ ㅋ논란에 여지가 있는 댓글이네요 ㅋ안 그런 사람도 많습니다~ㅋㅋ 너무 일반화 시켜 버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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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ragen 2018/02/02 11:19

    @수지가좋당 그럼 개독도 같은 이유로 못 까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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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와원수는두배로 2018/02/02 11:40

    @수지가좋당 냅두세요.상태 안좋아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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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점의끝 2018/02/03 11:19

    쥐. 닭 때문에 개판됐구나...사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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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66 2018/02/03 11:25

    쓰레기들이 쓰레기들을 치운다고 설치는 꼴이네...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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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리돌리 2018/02/03 11:30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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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베가 2018/02/03 11:50

    그밥에 그나물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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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221701 2018/02/03 11:59

    격떨어지네검찰청
    이게무슨국제개망신이냐
    검찰비리보다 더추하 고격떨어진다
    검찰이 저딴곳이라니
    보니까 조직적으로 은폐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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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sterKIM 2018/02/03 12:10

    보배에는 중립적인 현명한 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여자분들도 계실텐데 제의견좀 듣고 답글좀 주세요
    여자님들 니들이 성폭력 무고죄에 관해서 목소리 높여봤나요? 이기적인 종족이라 자기 혹은 여자에 관계없고 남자가 어떤 불이익을 당해도 신경안쓰죠? 그러니 사회는 그런 여자들 때문에 남자들이 공감이 안가요 성폭력 범죄중80프로 이상이 무고죄인데 그중 10프로만 최소 500에서 많게는 2천까지 돈써서 밝혀냅니다. 그럼에도 상대 여자 무고처벌 끽해봐야 집행ㅇ유예나 6개월 ㅋㅋ나머지70은 돈없고 빽없어서 형사처벌 받고 평생 죄인처럼 살며 제대로 일도 못합니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 . 저렇게 무고한사람들이 옥살이하고 집안파산나고 사회생활 못하게 되어있는데 여자에대한 증오 사회에대한 증오가 생기겠죠? 그럼 결국 누가 피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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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행제로 2018/02/03 12:15

    검찰새끼들이 저모양이니
    이나라 질서가 바로 서겠냐
    하긴 그래서 우병우가 검찰을 존나 우습게
    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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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낭유리 2018/02/03 12:15

    맨 마지막에 광주 출생이란
    글은 굳이 안쓰셔도 될거 같은데
    뭔가 지역을 표기하신 이유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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