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498485
개선요청첫째 딸내미 고2 올라가는 데 아직도 뽀뽀 잘해줍니다
아래 딸내미가 몇살까지 뽀뽀해주냐는
불패너 분 글을 보다보니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 게
이럴 때도 참 좋구나 싶네요.
집관을 주로 하다가
첫째가 2013년부터 김선빈 팬이되고
이어 둘째가 이대형 팬이 되면서 직관을 자주 다녔죠.
절묘하게 첫째가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직관이 시작되어
한달에 서너차례 잠실, 수원, 고척, 대전, 광주를 유랑극단처럼 떠돌며
롤러코스터같은 기아 야구와 희노애락을 같이 하다보니
진한 동료애(!)가 절로 생기며 어린 시절부터 해주던 뽀뽀가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이어지더군요.
둘째 야구팬 인생에서 가장 데미지가 컸던 사건이 있었는 데
평균 90점 넘으면 유니폼을 사준다는 엄마의 말에
무려 15점 이상 평균을 올리는 사투 끝에
이대형 유니폼을 얻게 되었으나 바로 뒤에
김기태 감독의 부임으로 이대형이 떠나버리는 비극이...
때문에 중3 올라가는 최근까지 둘째 딸내미에게
김기태 감독은 금지어 수준이었는 데
지금은 어떤 지 아직 물어보지는 않았네요.
아래 사진은 작년 동해 아야진에서
아빠에게 온몸으로 하트를 쏴주는 딸내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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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딸이 최고ㄷㄷ
캬..
ㅎ 너무 화목해보여요
땡감여섯개// 우승때문에 지금은
좀 누그러졌는 지 모르겠네요.
다른 이야기는 자주해도
아직도 김기태감독 이야기는 지 입으로 안하는 데 ㅎㅎ
역시 딸이 최고여
김기태가 잘못했네...
살맛나시겠네요 ㅎㅎ
캬....
인생 하루 하루가 살맛 나실 듯 합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
하트짤 본 기억이 있네요 넘치는 행복함이 부러워 댓글 남깁니다 기아 올해도 가즈아~
딸이 최고인 게 아니고 아빠가 그만큼 잘 해주셨다는 증거죠.
사춘기에 접어들어 아빠 마주치면 못 볼 걸 봤다는 얼굴로 쌩해지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중2인데 아직 잘해줍니다. ㅋㅋㅋㅋ
매일 야식 셔틀해서 그런가
저녁 먹다보니
댓글 달아주시는 것
확인 못했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역시 아들놈보다 딸이 좋군요.
아들 따위.
아들 따위.222
진짜 딸이 최고에요....
아들 셋인 우리 집은 칙칙......
어머니가 너무 심심해하심ㅠ
아 부럽다..
좋은 부모님이시라는 증거죠
저도 딸기아빠지만
이런상황은 글쓴분이 어떻게 따님들을 대했는지
딱 나오네요.
좋은 친구처럼 자상하고 말이 통하는 아빠이신거죠.
전 그렇지 못해서 ㅜㅜ
제가 다 부럽네요
훈훈하네요
좋은 부모네요 ㅎ
딸 둘은 금메달. 행복하시겠어요.
예쁜 딸 둘에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가정이네요. 부럽습니다.
[리플수정]딸은 다좋은데 20살 되고 연애하고 온갖 승냥이들이 꼬이는 순간 미치죠..
제가 20대를 그렇게 거쳐왔으니 여대생이란 입지가 어떤지도 알고, 세상도 너무 위험하고
오히려 아들은 20대 넘어서도 연애도 못하고 방구석에서 게임만 하면 걱정이 됨. 여자라도 만나라고
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분 중에 한 분이십니다 ㅎㅎㅎ
부럽습니다 ㅎ.
초딩 둘인 저도 잘 키워야 겠네요 ㅎ.
진짜 기분 좋으시겠네요.ㅎㅎ
딸도 딸이지만 아빠가 잘 하니 자식들도 잘 하는거예요.
전 오히려 글쓴님이 존경스럽네요.
하트짤 본 기억이 나네요.항상 두 따님과 행복하시길^^
진짜 부럽네요. 예쁜 딸들과 같은 팀 응원에 직관도 다니시다니
행복하시길~
부럽다..진짜..ㅜㅜ
두번째 짤은 전에 올려주신 기억이 나네요. 제딸내미도 한국나이로 고2됬는데 잘해줍니다 ^^
부럽습니다
결혼도 하시고
이쁜딸도 둘이나 있고
가장으로 힘드셨겠지맛
두딸이 힘이 되었겠어요
그저 부럽부럽
너무 부럽네요.. 저도 올해 결혼앞두고 있는데 아이들이랑 유니폼입고 야구장 가는게 꿈이에요ㅎㅎ
역시 딸이 최고임 ㅎ
역시 딸이 최고
이게 성공이죠.
딱 봐도 부자시네요.
행복부자
역시 같이 어울리고 해야 그런 표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거..
자는 딸이지만 유치원 이후에 아빠한테 뽀뽀해본적 없네요ㅋ
아 인생이 부러워서 추천
예전에 병원입원했을때 앞에 두 어르신계셨는데
진짜 한달동안 아들은 한번도 안찾아오고 딸들만 매일 같이 찾아옴..
아들은 안계시나 했는데 가끔 전화는 하더군요.
부럽네요~ 아들 2 집이라 ㅠ
좋아보여서 저도 추천
넘 부럽다 ㅠㅠ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나중에 사위들이 딸들 데려갈때 도둑놈같이 여기실듯 ㅋㅋ
멋지십니다~
전 외동아들 이제 고1 올라가는데 아직 아빠한테 뽀뽀 해주네요. ^^
그냥 소소한 이야기를 올렸는 데
담장에 올라오니 좀 당황스럽네요 ^^;;
쑥쓰런 마음에 다른 글에 밀려내려오길 바랬는 데...
추천과 댓글에 대해 뒤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님 두 분 다 일이 늦으시고
하나 뿐인 형도 자기 친구들 만난다고 나가다보니
저도 친구들은 많았지만
막상 가족들 간의 사사로운 추억은 거의 없었죠.
그런 기억때문에 나중에 결혼하면 내 아이들에게 만큼은
간섭은 되도록 말고 같이 있는 시간만큼은
많이 가지자는 다짐아닌 다짐을 했었죠.
첫째 낳고 외출이 가능한 때부터 외부 모임은 자제하고
(결혼 전에 놀만큼 놀았으니 가능했을 수도)
애 데리고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둘째부터는 중고카니발에 캠핑 장비를 싣고
시간나면 안가본 곳 없이 다녔습니다.
아이들에게 특별히 뭘 잘해주거나
일부러 친해보려 했던 것은 아니고
가족들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 일상이 바빠지며 같이 캠핑다니기에 어려워질 무렵
절묘허게 아이들이 야구팬이 된 것은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
아니면 일상이 바빠진 아이들 성가시게 하지 않으려
거실 소파에 누워 야구 경기 시청이 늘어난
아빠와 이전처럼 다시 엮이기 위해
자청해서 갸린이의 길을 선택한
딸내미들의 희생(?)이 있었을까요?
서울여상에 다니느라 스펙 쌓기 바쁜 첫째로 인해
올해는 직관을 몇번이나 같이 다닐 지는 모르겠습니다.
딸내미들에게 장차 남자 친구 사귈 때
LG나 두산 직관 팬을 만나라고 했네요.
그래야 가까운 잠실에 자주 간다고 ^^
사사로운 이야기에 추천과 댓글 올려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장인어른 엘지팬입니다
전 아들인데 25살인 지금도 부보님께 뽀뽀해드려요 ㅎㅎ
첫번째 사진 부산 덕천동인가요?
저도 서른넘어서 아빠포옹하고 볼뽀뽀는 가끔 합니다. 사랑한단말은 아빠는입으로하는데 저는 문자로만..^^;; 가족간에 사랑표현은 중요한것같아요. 나이가드니 아빠는 본인이 진보적인줄알지만 제기준엔 가끔 꼰대보수아저씨 같을때도 있고 서로 변하는걸 많이느끼는데 그래도 서로에게 큰 힘이되어주는건 변하지않는 것 같아요. 좋아보입니다. 딸 말 많이들어주시구요^^
정말 화목해 보이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서울여상이면 관악경찰서 옆인가요? 저도 그 근처 학교 졸업했는데 ㅎㅎㅎ
따님들 뒷모습인데도 훈녀의 기운이... 보기 좋습니다. 이런게 결혼 장려글이란 거군요.
와.. 최고의 아빠네요. ㅎㅎ
보기좋네요 장인어른
제 로망이네요
보기 좋습니다
기아 우승하고 얼마나 기뻐했을지ㅎ
추천 드려요^^
이런게 행복이지효!
역시 딸이네요 ..
저런 하트를 만들어주는 딸인데 뽀뽀는 일도 아닐듯ㅎㅎ
아들따위로 안느껴지려면 애정표현을 잘해야죠.. 물론 부모의 애정표현도 필수구요 친구같은 부모는 언제나 보기좋습니다
딸도 딸이지만 이 형님은 아들래미 키우셨어도 살갑게 잘 키우셨을겁니다. 저도 언제가 형님같은 아빠가 되고싶네요!
모태 엘지,리버풀 사위 어떠신가요?저희 아들 지금 22개월인데 연하 사위 괜찮으시면 둘째 따님께 드리고 싶네요.
부럽네요..불펜하면서 유부남이 부러운적은 처음임
야구 취미로 가까워지기엔 아들이 더 쉽죠.
부모자식이 같은 야구 팬이라고 다 친해지는 것도 아니고, 딸이라고 더 친해지는 것도 아니고, 그저 글쓴분이 부단히 노력을 하신 결과일 거 같네요. 주말에 쉬고 싶을 텐데 딸들 차 태워서 지방으로 야구 보러 다니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부럽네요
drunken★// 시어머님이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KIA김선빈// 케바케죠..저희 아버지 국내야구, mlb보는데 저랑 별로 안 친합니다...저도 기아팬이고 mlb챙겨보는데;;; 이건 그냥 글쓴분이 부단히 노력를 한 결과고 따님들이 착해서 나온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저를 데리고 야구장간다거나 그런적 없었네요...쩝
크으
장인어른
저 두산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