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가 대균열로 반갈죽나고나서 길리먼이 온 제국을 일단은 재정비할 인도미투스 성전을 위해 테라에서 성전 계획을 짤때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가 그때까지도 실시간으로 은하 사방에서 쏟아지는 구조요청이였는데
여기에서 길리먼은 그냥 "줄건줘" 를 시전해버렸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아무리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살림살이 박박 긁어모아 하는 대규모 성전이라도 은하계 모든 구조요청을 다 카바칠순 없다는것이다
그래서 결국 길리먼은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가는 루트를 계획할때 루트에 있는 행성들의 가치를 보고 음 이건 건질만하군 하는것만 건지고 나머진 그냥 죽게 뒀다는것으로
결국 식민지 팽창하다가 감당 안되서 챙길것만 챙기는 제국주의 국가 루트를 타게된건데
여기에서 건지는 행성중들중 크게 예시로 들만한게 임나 가문 영토들, 아밀 네임드 연대 모행성, 마린 챕터들, 포지월드, 성소 행성, 기타등등 그런 딱 들어도 아 그런데는 구해야지 싶은 동네들.
문제는 여기에서 또 알사람은 다 아는것처럼 성전은 돈이 한푼 두푼 들어가는게 아니라서 처음에 잔뜩 준비했어도 계속 까먹기 마련이라 정작 탈환시켜줘도 성전군이 해방시킨 행성에 무자비하게 병력과 자원을 뜯어가기도 한다는거고
그런 행성중에서는 결국 못버틸거같아서 야 시1이2빨 니들 이럴거면 왜왔냐? 이걸 박아버려서 내전터져서 말아먹는 경우도 생긴다는것이다.
얼마나 털어가냐고?
이것도 해당 성전함대 상황에 따라 케바케긴한데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구해준건 고마워도 그 다음에는 모성 지킬 병력도 안남을 만큼 싹다!
반역 안하는게 바보인 샘으로까지 내모는것.
즉 처음부터 줄건줘 해서 시작한 성전인데 구해도 계속 손실이 생길수밖에 없는 구조다;
잘되기도 바라기 힘든 성전이라고 해야하나. 이마저도 앙그론 껀수로 성전군 하나가 개박살이 났고
참고로 길리먼도 수복한 행성에서 불만이 심하고 정 노답이면 그냥 밀어버리라고 할정도이다.
저걸 아직도 하고있는건가
ㅇㅇ
뭐, 역병 전쟁 이후로 사실상 반쯤 마무리됐다곤 하지만 그래도 워낙 사방에 퍼트리기도했고.
또 지땁 자체적으로도 인도미투스 시간대가 쫌 왔다갔다라 ㅋㅋㅋ
따갚되를 해야 하는데
따도 영끌한 지역에 되갚는게 아니라
영끌 당해 죽기 싫으면 반역 해야지
다음 프마 떡밥이 나올때가 되서 제국이 더 얼마나 개판이 될지 기대되는 부분임
끝물인거 같긴 하네. 길리먼 안깨어나는게 더 행복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