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야후
주식 오르기 원하는 사람들 중에는 파월 연준 의장이 너무 고지식하게 답변하여 주식시장에 안 좋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오늘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 답변을 하던 미국 주식시간 2시반부터 지수가 내려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기자 회견 끝나는 시점에는 거의 회복하였습니다.
오늘 기자 회견을 영어로 직접 들었습니다. 상당히 예민한 질문이 처음부터 나왔습니다. 마이런 경제 고문이 연준에 들어 온 것이 연준의 독립성에 문제 없는 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그런 질문에 아주 노숙하게 넘어 갑니다. 문제 없다고 하면서 그를 환영한다. 중간에 리사 쿡 이사 판결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 파월 의장은 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연준의 기능에 대해 독립적인 기구가 다시 전반적인 리뷰를 하는 것도 받아들이겠냐는 예민한 질문에 그 것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그 질문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공화당이 미국 상하원 다수인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 구성을 한 위원회가 중립적일 가 하는 점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관세가 인플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였습니다. 원래 미국 상품은 디플레를 보이다가 코로나 팬데믹 시절 공급난으로 인플레로 돌아섰는데 그 것이 2024년에 다시 완화되었는데 올해 들어 와서 상품 가격의 인플레가 1.2% 정도로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 것에 대한 설명은 관세로 밖에 할 수 없다고 답 하였습니다.
정리하면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에 끝납니다. 다만 연준 이사로서의 임기는 2년 더 남았는데 트럼프는 이사도 사임하라고 요구하는데 파월의 선택은 어떨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경제 대통령이라는 명예로운 자리를 무사히 마치려는 태도가 오늘도 보였습니다. 오늘 그의 기자회견은 중립적이었습니다. 원론적으로 예상에 벗어나는 것이 없었습니다.
지금 미국 경제의 문제는 트럼프입니다. 그는 법치가 아니라 임의로 관세를 위협하면서 기업들에게 향후 사업 계획을 세우기 어렵게 합니다. 그 것이 미국 고용이 부진한 이유입니다. 금리를 내리지 않아 미국 기업들이 고용을 못 하는 것이 아닙니다.
파월 연준 의장 30분 넘게 여러 질문을 친절하게 답변을 하는 태도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는 그에게 맡겨진 일을 충실히 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