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도 삔 것 같고 엉덩이도 아프고 무엇보다 변기 잡고 넘어지면서 도기 깨지지나 않았나 걱정ㅠㅠ
어떻게 이 상태로 쓸 수 있었는지 주이용자(와이프)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쓸 땐 큰 문제 없었다고ㄷㄷㄷㄷㄷ
더 말해 뭐하겠나 싶어 기존 백시멘트는 제거하고 저번에 작업하고 남은 백시멘트로 재작업했어요ㅠ

보시다시피 뒷쪽면이 다 부서진 상태였어요. 이 상태로 어떻게 썼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ㄷㄷㄷㄷ

기존 백시멘트 제거하고 새 백시멘트를 물에 개어(매우 뻑뻑하게 개어야 빨리 마르고 강도도 높아요) 모양을 잡아
줍니다. 저는 모양이 덜 예쁘더라도 약간 두껍고 튼튼하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요. 윗 사진 보내주니 두꺼워 보기
싫다해서 재작업했습니다

윗쪽 부분을 좀 더 깎았는데 이 역시도 주사용자가 두껍다 해서 퇴짜를 맞아 또 다시 작업을 했어요ㅠㅠ

최종 승인난 버전인데요, 여기서 좀 더 마무리 해서 끝났습니다만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너무 아프네요 왼쪽과
비교해보니 많이 붓기도 했고ㅠㅠ 금간 거 아닌가 싶었지만 큰 통증 없고 제가 왼손잡이다보니 오른쪽 새끼손가락은
많이 쓰지 않아서 자연 회복력을 좀 더 기다려볼까 합니다ㅠㅠ
집 안 관리는 끝이 없네요ㅠ 혹여 변기 백시멘트 작업 새로 하실 거면 수평이랑 틀어짐 잘 보고 작업하세요ㅠㅠㅠ
이것도 사람 부르면 한 5만원 줘야 하는데 온 몸으로 잘 방어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
스폰지에 물뭍혀서 마감해야 이쁘게 나옵니다
아마추어는 아마추어답게ㅎㅎㅎ
1. 변기랑 같이 넘어진것도 신기
2. 자작한건 더신기
3. 자랑(중요)
1. 잠깐 왼쪽으로 튼다는 게 변기째로 틀어져서 중심을 잃으면서 넘어졌어요ㅠ
2. 뭐 저정도야 30분 컷이긴 하죠 ㅎㅎㅎㅎ
3.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setsearch=content&no=412.... 이정도는 되어야 자랑하는 것이지 이런 걸로 자랑하다간 욕먹어요ㅠㅠ
n+1회차
ㅎㄷㄷ
그게 그렇게 되나요ㅠ
와 몸무게 몇톤이길래
그냥 옆으로 마감해도 되지만 원래는 띠고 시멘트 조금 올리고 수평 맟추고 안착 시키는것인데
그냥 쓸라면 마감 테이프도 있으니 한번 붙이면 더 이쁠듯
몸무게랑 상관없이 예상치 못한 흔들림에 중심을 잃은 거예요ㅠ 181cm 89kg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