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7년의 기다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오막포+오이만두+16-35 F4]

안녕하세요 :) 눈팅만 하다가 이제야 글을 쓰게 되네요.
가물가물 하지만 6년인가 7년 전. 부모님이 홈쇼핑으로 산 550D를 오토로만 사용하시는 걸 보고 부산에서 서울로 가져와 제가 공부해보겠다고 한지가 어느덧 6년, 번들 쩜팔(구구형 STM도 아닌)과 18-55mm로 사진에 입문 하였고, 그 와중에 풍경사진을 유난히 좋아해서 크롭용 10-18mm를 사서 참 많이 담고 다녔습니다. 직장 초년생일 때 10-18도 정말 거금이었는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고등학교 1학년 때인가 연애사진이라는 일본 영화를 보고 사진에 관심을 두게(하필 캐논이더라구요ㅋㅋ) 되어 똑딱이를 들고 사진을 찍던 아이가 이제, 올해, 2018년 오막포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바디를 사고(주문 해놓고 못 참아서 매장가서 받아버렸습니다), 풍경사진을 좋아해서 경제적 여건에 따라 16-35 F4 IS USM으로 스타트, 그리고 550D 때의 습관을 버리지 못해 단렌즈로는 잘 관리해주신 오이만두를 영입했습니다. 풍경과 인물+사물에 따라 렌즈를 교체하던 습관이 뽐뿌를... 그런데 많은 글들을 읽어보니 단렌즈, 광각렌즈에 따라 인물, 풍경 구분을 지었던 제 생각이 많이 짧았더라구요ㅜ 많이 배우고 공부하겠습니다.
각설하고, 캐논포럼에서 너무 유익하고 좋은 글들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 오랜친구 550D와 새 친구가 된 오막포와 그 렌즈들을 소개하며 (자랑 아닙니다... 감히 고수님들 앞에서 부끄럽습니다ㅜㅠ) 이만 줄이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