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한 연구 과제를 파게 되면
레퍼런스가 문제임
뭐 논문이라는게 어떠한 주제든 새로운 방식을 파내야 하는데
가령 암 같은 경우는 워낙에 치료법도 다양하고 꾸준하고 무엇보다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정말 레퍼런스 따오기가 그리 어렵진 않음
수준 높은 저널에 많이 실리기도 해서 공신력도 쌔고
근데 마이너한.. 예를 들어 이 질환이 생기면 불편함.. 죽는 경우는 없고 합병증 및 문제가 생기는 루트는 있지만 그것 또한
장기 방치로 인해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아니면 죽을 확률이 없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
걸을때마다 발목에 통증이 있다던지.. 그런류의 질환 더군다나 메이져한 부위 말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위의 질환이면 더더욱
그러면 관련 질환 논문을 쓰게되면 처음에는 좀 더 포괄적으로 다가섬
내가 작성해야 하는게 발가락 질환이라면 일단 손가락 질환에 대해 찾고 치료 방법의 유사성을 어디 부위에 적용했든 다 찾아야 하고
그 다음은 발 질환까지 가서 합병증부터 해서 싸그리 모아야 함
레퍼런스는 결국 내 주장의 근거를 뒷받침할만한 자료들이니깐
그렇게 몇 편 쓰다보면..
내 논문들을 레퍼런스로 쓰게됨.. 난 배울땐 자기 논문 인용하는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공신력이 줄어든다고 배웠지만
어쩌겠어 마이너 파는 연구가 없는데.. 그리고 레퍼런스 업데이트가 느리니깐 새로운 논문이 나와도 레퍼런스가 드라마틱하게 변하진 않음 ㅋㅋ
그리고 전세계에 연구하는 사람들이 몇 팀 없기에 관련 논문 새로 나오면 아 그 분?
서로 뵌적은 없지만 내적 친밀감이 형성됨
흡싸 동네 헬스장가면 늘 보이는 횐님들이랑 말로 인사는 안하지만 눈 마주치면 고개 끄덕이는 느낌?
학회를 가도 관련 학회가 아닌 좀 더 포괄적인 학회를 가서 발표하고 거기서 인사 나누고..
근데.. 마이너는 마이너 더라.. 의학계는 특히나
형은 왜 메이저로 안가? 아 이게 아닌가
후.. 난 돈 때문이 아니라 나만의 연구를 하고 싶어서 그래
형은 왜 메이저로 안가? 아 이게 아닌가
후.. 난 돈 때문이 아니라 나만의 연구를 하고 싶어서 그래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저래 논문도 써본적없는 학부생 입장에선 댕쩔어보임...
레포트 쓰는데 인터넷에서 쓸만한 참고자료 안나오면 호러물 시작이고, 거기에 아니다 싶어서 도서관 가서 책 털어서 끄적일려고 하면... ㅜㅜ
ㅋㅋㅋㅋsci논문 내려고 할때 그때 문제됨
논문색인지수 확인해야하는데 전부 셀프레퍼?ㅋㅋㅋㅋㅋ 분야 따라 봐줄수 있긴한데 대부분은 빠꾸지
초음파통신 전공하던 형이 있었는데 바닥이 좁으니까 어디 박사님 어디 교수님, 일본 누구, 국방부 누구 다 알고 지내게 되더라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