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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 디카 투바디 조합 어떨까요~ (필카+디카 투바디 보유중인분들)

현제..쓰고 있는 바디가.. D750이에요
렌즈는 50.8d, 35.2d, 24-85vr 이렇게 보유중이구유~
그런데 요새 필카가 너무너무 아른아른 당겨서.. 필카(FM2+50.4)를 들여볼까 너무 고민중에 있는데
필카사고 d750사용안하기엔 너무 아쉬울꺼 같고..그래서 투바디 가지고 다니기엔 어떨까요??
750엔 35.2d 물리고
fm2에 50.4d 물리고.. 무겁겟죠?...ㅠ(지금도 무거워 어깨 뽀사질라그러는데.)
해외출장때도 가져다닐까 싶기도하고요...(해외출장땐 d750, 단렌즈1개, 24-85vr 보유했는데..)
고민이네요..
현제 DSLR이 주력이면서도 필카 까지 사용하는 분들은 어떻게 사용하시나 궁금해요..
필카한다고 dslr 쳐박아두기엔 아쉽고.. dslr만 쓰기엔 필카 무게도있고.(필카의 필름 촤르르가 아주..그냥 끝내주더라구요)
DSC_9803.jpg

댓글
  • 토익990 2018/01/20 23:10

    니콘 필카도 AF렌즈 되는걸로 쓰심이 ㅋㅋ
    렌즈 공유하고 좋잖아요
    참고로 필카에서는 E렌즈는안됩니다
    G렌즈까지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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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르투가 2018/01/20 23:52

    지금도 d렌즈들로 AF가 질려서 MF에 M모드로 찍고있습니다..흥미가 떨어져서...ㅠ
    그래서 필름에 혹해서 아주 그냥 MF로만 놀려고 하다보니까요..
    FM2도 d750도 모두 D렌즈 사용가능하고, D750역시 MF50.4 똑같이 이용가능하니까 서로 호환도지ㅣ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생각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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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cstasy 2018/01/20 23:15

    저 엊그제 FE2 데려왔어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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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림♡ 2018/01/20 23:49

    제가 총 4바디 정도 운용하는데요......
    각기 영역이 다 다릅니다.
    하나는 디지털 메인 / 하나는 디지털 적외선 개조 / 하나는 필름 소형 / 하나는 필름 중형.
    하나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SLR 클럽 들락날락거릴정도면, 필름 메인은 절대로 비추천입니다.
    디지털 메인을 무조건 유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결국 필름을 아예 포기하게 되기 쉽습니다.
    저야 뭐 결과물만 보고 사용하는지라, 외형이나 무게같은건 그다지 보지 않는편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써본 결과, 지금 구성에서는 F100을 가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AF 렌즈가 있는데 굳이 수동 바디를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디타입 렌즈와의 궁합도 좋은편이기 때문에 보유 렌즈 그대로 쓰기도 좋고요.
    그렇다고 FM2 같은게 저렴하기를 하나.. F100도 20만원정도면 구입합니다..
    F100의 AF 시스템도 괜찮을 뿐만 아니라, 노출계 시스템은 정말 신뢰도 높은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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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림♡ 2018/01/20 23:50

    음.. 근데 네바디라니까 좀 그렇긴한데, 하나 빼고는 그리 많이 비싼바디는 아닙니다..ㄷㄷㄷㄷㄷ
    저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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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르투가 2018/01/20 23:58

    요즘 사진찍는거에 흥미를 잃었다고 해야할까요?.. 자동에 A모드만 쓰다보니 지금 가지고 있는 디지털바디로도 아무 생각없이 공셔터 날리고, 지우고 그러기만 반복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찍고, 지우고, 정작 남기는 사진은 거의 없어서
    요즘은 사진강좌, 책도 다시 보기도 하지만
    시도를 하는것 중의 하나가 AF 대신 MF, 자동모드 대신 M모드로만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흑백으로.>)
    사진의 본질은 원하는 대상을 내 의도대로 표현하여 기록을 하는 것인데
    디지털로 쓰다보니 그 의도대로 표현이 아닌 그냥 찍는거에만 급급해서
    셔터 한방한방 아껴서 해볼 생각으로 필카선택한것이고, 하는김에 자동이 아에 없는 다시 처음부터 시도를 해볼까 해서 오직 수동바디로만 생각한것이에요.(어제도 M모드 MF로 했지만 찍은게 100장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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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림♡ 2018/01/21 00:14

    음. 어차피 외적인 변화만 생길 뿐입니다.
    필름이 표현 자체를 바꿔주는건 아닙니다....
    찍는 사람이 다른사람이 되는건 아니라서... ^^
    음. 물론 저도 지금 굉장히 게을러지긴 했습니다....
    제가 시도해본 경험들을 공유해본다면,
    1. 광고 책들을 많이 보는것. 도움이 됩니다. 사진책보다 훨씬 많이요.
    시각이 굉장히 파격적입니다.
    2. 표현할 대상을 한번쯤은 fix. 고정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것 하나를 골라서 한.... 대여섯달 그걸 위주로 쭉 찍어보는거죠.
    3. 사진이 만들어지는, 혹은 만들어 졌던 과정을 배워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촬영에 있어서 제 시각이 굉장히 좋아졌던 계기 중 하나가, 중형 대형 필름 작업이었습니다.
    특히 대형필름은 촬영 준비가 빠르게 해도 2분정도 걸리는데다가, 노출에 대해 굉장히 신중해져야 합니다.
    파인더에도 이미지가 완전대칭형으로 들어오니까, 이미지 예측도 다소 어렵고요.
    노출도 예측에 꽤 많은 공이 들어갑니다.
    그렇긴 하지만, 대형 작업을 한번 해보니, 노출에 대한 감각이나 화각에 대한 감각이 굉장히 좋아졌음을 스스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수동으로 한다고 해서 그다지 피사체가 바뀌는건 아닙니다.
    중요한건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그 촬영후에 해석하는 방법이죠.
    그래서 저는 필름의 현상, 그리고 인화 방법을 모두 배웠습니다.
    어느정도 여건만 되면 아날로그 인화도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수동이건 자동초점이건, 이건 이미지에서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연습과 결과물의 제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은, 현상을 제외하고, 자가스캔, 그리고 인화를 진행중입니다.
    이전부터 소형 프린팅은 셀피 등으로 진행하고 있었구요.
    인화를 한번 해보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디스플레이로 보는것과, 물리 매체에 옮겨진 사진을 보는건 또 다른의미...라고 생각해요 ^^
    솔직히, 고작 "초점"만 수동으로 하는데서 의미를 찾을수 있을까.
    오히려, 초점에 집중하느라 더 많은것을 놓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인것이죠.
    초점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만, 부정확한 초점으로 놓치는 사진보다는,
    정확한 초점이되, 이미지의 발현에 대한 이해를 다른 방법으로 해보시는게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이 찍는것이 나쁜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깊이 생각하고 촬영한다면, 그 모든 과정이 결국 사진을 나아지게 하는 밑거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이 없다면 사진은 좋아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사실 저도 그 과정속에 있기 때문에.
    종착점에 계신분들의 생각은 어떨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제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과정에서 느낀점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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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래빗 2018/01/20 23:52

    봄에 d750이랑 f100이랑 투바디 썼었죠~ f100 추천합니다~ af라 편하고 결과물도 가격대비 괜찮구요~
    지금은 좀 가볍게 다니고자 필름은 rf카메라 추가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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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래빗 2018/01/20 23:59

    그리고 꼭 데세랄과 필카를 동시에 들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욕심 날 때는 투바디, 감성이 더 땡기는 날은 필카만~ 아니면 데세랄만 가지고 다니고 싶을땐 데세랄만. 전 봄에는 필카 많이 썼는데 한동안 안쓰다가 요즘 필카 추가 구입해서 또 불을 지폈습니다. ㅎㅎ f100도 물론 계속 쓸 생각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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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먹지? 2018/01/21 00:08

    같은 고민때문에 필름,풀프 투바디
    무게때문에 필름,크롭
    그것조차 무거워서 필름,마포로 넘어왔습니다.
    잠깐 디지털바디 이종교배 수동렌즈도 사용했구요.
    필름바디가 무거워서 디지털유지하시고 m모드 가능한 똑딱이 추가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고품질 디지털사진이 제게는 의미없다고 판단되고(sns업로드용사진이주목적+귀찮음때문에 후보정생략) 손목이 안좋기도 해서 무게와 부피를 중시해서 마포로 왔지만 만약 현재 사용중인 디지털이 만족스러우시다면 필름을 가볍게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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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먹지? 2018/01/21 00:10

    맨몸에 fm2 50.4라면 괜찮겠지만 750d만으로도 무겁게 느껴지는데 거기에 fm2까지 2바디 운용은 고역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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