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존법을 모르는 유병재

네? 있는 말인데? 원래 가족끼리 있을때 호칭정리하려고 나온방식임 예를 들어 할아버지 앞에서 아버지를 높이지 않는것처럼
집에서만 쓰는건데 가끔 회사에서도 쓰길 바라는 ㅂㅅ들이 있음 진짜 가족같이 대하는것도 아니면서ㅡㅡ

압존-법(壓尊法)
명사
<언어> 높여야 할 대상이지만 듣는 이가 더 높을 때 그 공대를 줄이는 어법. ‘할아버지, 아버지가 아직 안 왔습니다.’라고 하는 것 따위이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있어요.. '압'존법임
http://m.krdic.naver.com/entry/25368000/?format=HTML&isMobile=true

압존법 치면 나오는데...

설마 진짜 '앞존법' 쳐놓고나서 안 나온다고 한 건가.

뭐야 댓삭튀했네

압존법입니다.

앞존법은 뭐여
존대를 압박한다해서 압존법이지

앞에서 존대하는 법???

일본에서 들어온건데 꼰대들이 자기들 편할려고 강제시키지.

일본에서 들어왔는지 한국에 원래 있건건지 논란이 있는걸로 아는데

내가 학창시절 국어선생님에게 듣기로는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흠...

한국어에도 비슷한 개념 자체는 원래부터 있었음. 단지 한국어에서는 훨씬 더 좁은 의미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었지.
부조리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일본식을 도입하여 과도하게 확장하고 악용했을뿐. 아예 없던 개념은 아니다.

오옹. 감사감사

청산한 잔재라고 치더라고 커피에 존대말 쓰는건 좀 그렇지 않냐 ㅋㅋㅋ

만약 청산할 잔재말이지

그건 문법오류 맞지 ㅋㅋㅋㅋㅋㅋ

일단 존댓말이 발달한 나라는 자연스럽게 생기는 거라고 생각함. 압존법 안쓰면 이상환 상황도 있고. 예를들어서 공무원이 대통령을 국민들한테 소개할때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면 이상하지 안냐

커피에 존대는 오히려 압존법을 이해 못하는 거임. 당연히 커피보다 손님이 높으니 커피 나왔습니다. 가 정상인데 압존법 이해 못한 꼰대들이 왜 자기를 낮추냐고 커피 나오셨습니다. 라고 우겨서 그렇게 된 거.

여러명에게 공표하는 거랑 개인대 개인으로 보고 하는 거랑은 다른거 같은데

둘다 청자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같은거임.

압존법을 이해못한 꼰대 1이 비추박고갔나봄ㅋㅋ

대통령은 국민보다 낮다고 판단하는게 맞는 거지. 대통령은 국민이 뽑은 선출직 공무원이지 왕이 아님.

그렇다고 대통령이 말합니다. 하지는 않잖아. 대통령이 말씀하십니다 하지않나?

요새 압존법 군대아니면 안써서 그런듯, 회사도 압존법안쓰고 요새 가족들끼리도 압존법은 안쓰지않아?

ㅇㅇ 잘 모르는 사람은 자기한테 반말한다고 생각하더라고. 그래서 없어지고 있는 형편인거 아닌가 싶어.

일본 경어가 일어난이도 최고봉이다. 우리나라 경어랑은 비교도 안됨. 일본인도 자기들도 쓰기 힘들어서 배우는 건데.

일본 비즈니스 압존법이 상황마다 달라서 미친듯이 어렵기로 악명 높은데 어디 다른 차원 얘기임?

그래? 난 그렇게 어렵단 생각은 안 들던데. 한국에서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익히는거 뿐이지. 한국의 경어-존칭어-존대어도 난이도가 높은 편이니까
단지 경어 전체가 아닌 압존법에 한해선 한국이 존나 뿅뿅같은건 확실하다는게 내 생각임

혹시 꺼라위키보고 하는 얘기임? 요즘은 진짜 노오옾으신 분들말곤 압존법에 거의 구애 안 받음. 특히 유도리 세대가 전체적으로 그런 교육을 안 받아서 걍 기성세대들이 포기한 상태라.

경어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인데 겸양어같이 이상하게 변형하는 단어라든가 일상생활에서는 필요없는 것들이 비지니스에서는 요구하는 나라라 그럼. 나도 겸양어는 대충 배우다 때려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몇몇 단어는 일상어와 아예 다른 단어를 쓰니까.

우리나라 압존법도 사실상 사라진게 마찬가지 이유임. 기성세대도 신세대도 요구를 안하니까 그런게 있다 수준으로 남음.
근데 군대가 쓸데없이 좀 일찍 들어왔다는 이유로 쓰라고 하니 웃긴 거지.

학교에서 배웟는뎁쇼.

문제는 한국남성 대부분은 군대를 다녀와야해서 강제적으로 2년을 그거 써야하다보니 사회에서도 결국 쓰게 되더라. 언젠간 사라지겠지만 아직은 강한 편이고 그리 쉽게 사라질거 같진 않다고 생각한다
당장에 이런걸 가지고 히히덕거리며 방송소재로 쓰이는거부터가 사회에 엄청 뿌리박힌 상황이란거 아니겠냐

아. 넵.

무슨 개 짖는 소리세요 비즈니스 매너 교육시키면서 모형 전화기까지 갖다놓고 시뮬레이션 겁나 시키는데. IT나 스타트업같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면 모를까. 그리고 그런 회사들도 대외적으로 압존법 안 지키면 싸가지 없다는 소리 듣는데? 회사 생활 하면서 종업원수 1천명 넘는 기업중에 압존법 안 지키는 기업은 본 적이 없다. 그냥 일상임 얘네들은.

일본에서 일하면서 경어를 쓰는 경우는 몰라도 압존법을 쓰는거 못 봤음. 일상이라고 하는 보니 일본에서 꽤 일하셨나본데 어디서 일하신거?

사회 생활은 그냥 양쪽다 존중해주는게 제일 좋음...

상황따라 하세요. 그거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한테만 쓰면 됨
대부분은 신경 안쓰는게 현실.

어렵다기보단 많이 어색한거같음 한국말이긴 한국말이고 이 사람이 분명 나보다 똑똑할수도있고 전혀 모난게 없는 사람인데도 말하는 어순이나 문맥이 이상해지니까 사람이 모자라보이게 되더라
비록 내가 계속 쓰곤있지만 좀 많이 요상한 언어 문화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