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짜리 싸구려 삼각대 써보신분 계신가요??

좀만쓰면 다리가 알아서 들어가는 마법을 보실것입니다. 위에 엘렌즈에 오막포라도 물려 있으면.. 어후..

정말 싸구려 써봤는데 뭐 조절하려니까 툭하고 부러지네요.
가벼운것은 좋지만 약해도 너무 약합니다^^;;
작고 쓸만한것같은 맨프로토 비프리 구입했는데 별로 써보진 못해보았지만
맘에들더라구욤..

삼각대를 사용한다는것 삼각대에 카메라의 목숨을 마끼는 것과 같다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튼튼한 친구를 구하시는게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돌풍이 불면 넘어가죠 ㅎㅎ
그렇게 렌즈 & 카메라 해드시는 분 종종 보입니다 ^^;;

약한걸 떠나서 가볍게 폰카로 쓰려고 했는데
사용하기 전에 (저 수평계 있는부분 특히)원하는 각도로 맞추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수평으로 맞추기도 거의 불가능하고요.
나사산 뭉개질것같은 느낌에
뭐 이런 플라스틱 알미늄 쓰레기를 만들었나 싶어서
상품평을 보니 10대20대 젊은 친구들은 좋다고 쓸만하다고 하는게 놀랫던..

용도와 촬영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의 경우엔 산을 타면서 풍경사진, 일몰, 일출을 찍다보니 무게에 민감한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삼각대가 든든하지 못하면 비싼 장비 한방에
후르르르륵~~~~ 할 수도 있으니.. 삼각대는 튼튼한걸 쓰시길 권합니다.
부실한 삼각대가 넘어간다면 장비는? 아미타불~~~ㅋㅋ 입니다.
전봇대처럼 튼튼한 다리를 가진 삼각대를 사용하세요~~

일단 dslr에 쓰면 고개를 들지못하고
가만히있다가 푹 쓰러저버리는....

우선...
1. 가벼워서 오히려 바람 불면 쓰러질 가능성 커지고
2. 조금만 쓰다 보면 연결부위 부서지기 시작하고
3. (이게 제겐 가장 중요) 카메라 세로로 세우는 하중은
저기 표시된 2.5kg 지지하중 이하인 것 같아요.
세로로 세우면 관절부분 돌림힘을 지지해야 하는데
그게 안됩니다.. 보통요.

3축이 아니고 거의 2축이라 평형 맞추기 불가능합니다. 100D에 쓸라고 예전 핸드폰 삼각대 한번 쓰다가 승질 엄청 났던 기억이 나네요.

툭하고 치니 억하고 쓰러집디다..

움직임도 좀 뻑뻑합니다.. ㅎㅎ

대포라도 달아놓으면 인사하는 모습을 보실수도 있고 순간 돌풍에 내 비싼 장비가 바닥에 쳐박히기도 하고 절대 비추입니다.

친구가 하나 받았는데 다리피다보니 뭐가 자꾸 후두둑 떨어지네요ㅎㅎㅎ
헤드가 고정되는게 신기할정도로 고정이 어찌저찌 됩니다
렌즈는 옛날 구형 번들이나 40팬, 플라스틱마운트 쩜팔보다 무거운거 물리면 부셔질거같더라구요

저 사용했습니다
장노출 5초 넘어가면 흔들리는 사진이 찍힙니다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며 결정적으로 한 번 넘어가던 것을 잡아 다행이 카메라를 구출하였습니다 그 이후 바로 바꿨죠

전 잘 사용하다 버렸어요.
뭐 고장나서 버린건 아니구요.ㅎㅎ
뭐 그닥 나쁘진 않던대요.ㅋㅋ

저런거 쓰다 몇백되는 카메라 훅가죠 ㅜ

다 필요없고 써보시다 카메라 박살나시면 그때서야...아....
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