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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코인) 코알못의 일기

1.
몇달전.. 인근 식당의 주방아줌마가 일을 그만 두었다.
대학생인 자녀들의 학비를 벌기 위해 하루 12시간 이상 
일년 넘게 일을 하다가 터널증후군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였다.
일을 워낙 꼼꼼히 잘하던 아줌마였기에 
식당사장은 아줌마가 하루빨리 쾌차하여 복귀하길 기다렸고.
얼마후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사장은 
아줌마가 혹시라도 일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길까봐 
미리 파격적인 임금인상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아줌마는 다시는 식당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사실 아줌마는 재작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를 해왔다.
20~30대도 아닌 50대중반의 아줌마가 어떤 경로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정보를 접했는지는 모르지만 
남은 인생을 비트코인에 올인 하겠다는 말을 들은 사장은 
아줌마가 단단히 미쳤다고 했다.
금전적으로 코너에 몰릴수록 사행성 짙은 도박이나 
불법다단계 같은 것들에 현혹되기 쉬운 것처럼
사장은 생활고에 시달린 성실한 아줌마 하나가 
이상한 투기판에 빠져 인생을 망칠것 같다며
몹시 안타까워 했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나 역시도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나 
기대보단 불신과 거부감이 먼저 들었다.
그러다 불과 두달 후 아줌마에 대한 소문이 들려왔다.
'사장님도 여윳돈 있으면 몇백만 투자해봐요'라는 확신에 
가득찬 말을 남기며 사장을 당황케했던 그 주방아줌마가 
떼돈을 벌었다는 소식이었다.
대략 열배 이상의 수익을 올려 빚을 갚고 집을 계약했다는 
소문이었다.
투자금은 6천이었다.
2.
며칠째 하염없이 눈이 내린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저 눈송이들이 비트코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쌓여가는 수많은 저 코인들을 단 하룻동안 내 맘대로 
가져갈 수만 있다면 당장 밖으로 뛰어나가 빗자루로 
쓸어 담아야겠지.
아니..빗자루로는 너무 부족할까.
넉가래로 밀어야 할까. 
단 한번뿐의 기회인데 넉가래로 되겠니.
이참에 불도저라도 빌려야 할까.
하지만 불도저를 빌릴 능력이 안되잖아.
쉬벨~
기회를 줘도 못주워먹는 현실이라니..
근데 저 코인들을 쓸어담아 어디에다 두지?
나중에 가치가 오를거라고 지인들한테 싸게라도 팔까?
그나저나 집안으로 가져오면 전부 녹아 사라져버릴텐데..
대형냉장고를 사야하나..
요즘 거리에도 사람이 없다.
비단 눈이 와서 없다기보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가게들마다 손님이 없어 울상이다.
장사를 접어야 하나.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하나.
벌써 몇몇집은 가게를 넘겼다.
나역시 뾰족한 방법이 없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기엔 너무 늦었고 
다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기엔 현실적으로 버겁다.
업종을 바꿀만한 아이템이나 자본도 부족하다.
한순간 잘못 판단했다간 한순간에 나락이다.
그래.. 나도 가보는 거야.
이래 죽나 저래 죽나 마찬가지 아닌가.
큰돈도 없지만 어차피 크게 할 것도 아니잖아.
그래 일단 나도 해보고 한강이든 라인강이든 어디든 
가는거쥬아~~~~
3.
불펜에는 코인러들이 넘쳐났다.
불펜의 정체성이 흔들릴만큼 언제부턴가 불펜은 
코인판으로 변해갔다.
내 주변엔 코인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불펜에는 
코인전문가들이 유독 많았다.
이에 수많은 불페너들은 넘쳐나는 코인러들의 글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표출해왔고
나역시 코인러들을 일갈하는 최다추천글에 기꺼이 
한표를 던졌었다.
그들이 돈을 많이 벌어 배가 아파서가 아니라 
당장 불펜에 읽을거리가 너무 줄어버렸기 때문이었다.
내가 코인을 안하더라도 코인하는 사람들만큼은
돈을 벌길 바랐다.
그러면 얼어붙은 경기가 조금이라도 활성화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럭저럭 유지가 되던 장사는 이상하리 만큼
코인의 급등과 함께 부진해지기 시작했고 
와중에 건물주는 월세 인상을 알렸다.
코인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장사하는 사람의 
'촉'에 근거했을 때 코인은 주식장과는 달리 가격이
오르더라도 실물경기에 기여하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
뭐랄까.
날새기 도박하는 사람들이 돈을 따더라도 쇼핑은 안하고
다시 하우스로 직행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랄까.
코인시장의 미래가치를 떠나 지금의 광풍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수준이었다.
4.
경제문외한인 나는 저축 외엔 주식이나 부동산에 
큰 관심이 없었다.
주식투자는 투기고 부동산은 지구의 일부거나 
시멘트덩이라는 생각이 어려서부터 뇌리에 깊이 박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수년전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던 시골의사 박경철에게 
강호동은 주식을 해야할지말아야할지를 물었다.
주식투자의 귀재였던 그의 대답은 NO였다.
재테크를 위해 주식을 공부하는것은 거시적으로
나쁘지않은 선택일 수 있으나 하루라는 시간적 개념으로
접근했을 땐 최소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인생의 소중한 가치들이 주식차트 속으로 매몰된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인생의 마이너스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놈의 코인은 6시간이 아니라 24시간동안
장이 멈추질 않았고 휴일도 휴무도 없었다. 
도대체 비트코인이 뭐길래 이렇게 열풍인걸까.
인터넷을 검색해봤다.
'가상화폐,암호화폐,비트코인,이더리움,알트코인,
블록체인,거래소 빗섬,업빗..'
생소한 단어들이 정확히 머릿속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온라인상에서 은행을 통하지 않고 개인간의 거래를 
체인기술이 담보하는 가상의 지불수단?
중앙은행이 마음대로 찍어낼 수 있는 기존화폐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미래의 화폐개혁?
알듯말듯 어렵고 한번에 이해하기도 힘들었다.
만약 가상화폐가 싸이월드의 도토리 같은 것이라면
싸이월드가 폐쇄되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며
저 수많은 코인들 중에 어떤것이 진짜고 어떤것이 가짜인지
또한 그것의 가치가 실제통화로 전환되었을 때
액면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모든 게 의문투성이였다.
한가지 느낀점이 있다면..
비트코인의 출발이 부의 재분배를 위한 화폐혁명인지
강대국들이 주도하는 제국주의적 야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이 몰리면 몰릴수록 가상화폐의 힘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것이고 기존의 통화체제는 심각한 위협을 받을것이란
것이었다.
하긴 일개 개미 입장에선 그런들 어떠하고 이런들 어떠한가.
거품이면 어떻고 쪽박이면 어떠한가.
어차피 당장 돈버는게 목적인데 실체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도적질 하는 것도 아니고 돈만 넣고 존버하면 무조건 
돈버는 느낌인데..
망하든 안망하든 남들 다 벌 때 하루빨리 동참해야지
기회를 못잡으면 나만 홀로 바보되는거 아닌가..
주식도 조작이고 경마도 조작이고 심지어 로또도 조작이라는데
어차피 조작 속에서 살아남는게 승자 아니였던가.
불펜의 변화는 곧 사회의 변화다.
불페너들의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코인러들의 가르침을 
따라해보는거야!!
가즈아~~~~~
5.
기대반 설렘반으로 업비트라는 거래소에 신규가입을 했다.
오잉?
회원가입이 되다가 말았다.
알고보니 정부의 규제가 있었다.
기존에 가입한 사람들을 드넓은 바다로 나가게 해놓고 
더이상 연안으로 못들어오게 막은 것인지..
아니면 그들만의 리그가 되도록 가두리 양식장을 
따로 만들어 놓고 고사시키려는 의도인지 알 수 없지만..
당장 소액이라도 베팅해보고픈 나의 작은 욕망이 
강제로 억제되는 현실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고팍스라는 거래소가 가입이 된다는 정보를 듣고
재차 가입을 시도했다.
웬 걸?
가입은 됐는데 입금이 안되었다.
비번을 치라는데 비번을 까먹었다.
코인종목도 몇개 없고 거래량도 별로였다.
무엇보다 홈피가 불량스러워 보였다.
언제라도 사이트가 폭파될것 같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작년에 가입이라도 해놓을걸...ㅠ
20일 무렵에 거래소 풀린다는 썰이 있으니 기다려볼 수밖에..'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연습으로 모의 투자를 해봤다.
완전 대박이었다.
모의로 4곳을 찍었고 그중 한곳에 중점적으로 몰빵했는데
거의다 제자리였고 몰빵주는 완전 떡락했다. 
결과는 개똥손ㅋ
안하길 다행이다 싶었다.
재인이형이 날 살려주는거 같았다.
그렇다.
돈이란 벌면 내탓.
잃으면 네탓이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나도 모르게 언제부턴가 불펜에서 코인글에 
집중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코인글만 보면 짜증이 몰아치던 당시와는 달리 
코인 글을 즐겨 클릭하는 내 자신이 사뭇 놀라웠다. 
실제로 투자하지 않았음에도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래프를 
쳐다보고 코인글에 댓글까지 달다니...;;
학창시절 짤짤이판도 늘 이런식으로 아이들을 물들게 했었다.
처음엔 십원짜리 오십원짜리가 돌다가 나중엔
초록색 지폐까지 나오며 고사리같은 손들이 부들부들 떨리던
그 찬란한 모습들..
암튼 불펜 덕분에 김프,떡상,떡락,존버,물타기,가즈아,
부띠끄,빤스런,시체, 설거지 등의 용어까지 알게 되었다.
돈을 안걸어도 이렇게 취하는데 
돈을 거는 순간 어딜 가든 갈 것 같은 파괴력이 느껴졌다.
6.
어제 법무부장관의 거래소 폐쇄 발표 썰이 뜨자마자 
코인들이 폭풍떡락을 했다.
순식간에 돈을 잃은 사람들이 속출하는 와중에도 
단타로 돈을 따는 고수들도 있었다.
마치 가두리 양식장에 갇혀있는 물고기들이 우왕좌왕 
탈출을 시도하거나 존버라는 이름으로 정신줄을 놓거나
뜰채에 걸려 언제 죽을지 몰라 파닥거리면서도 
물에 떠있는 사료를 낚아채먹는 슈퍼물고기들을
보는 듯 했다.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돈을 따면 따는대로 잃으면 잃는대로
내 지갑 속의 돈은 양식장 속으로 모조리 쓸려갈 것이며
결코 내겐 로또같은 인생역전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기 시작했다.
식당아줌마는 지금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빠져나왔을까..
존버하고 있을까..
아니면 몰락했을까..
나는 이미 늦었고,
늦음이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랬다.
나는 변덕스러웠다.
떡상과 떡락을 반복하는 
비트코인처럼..

댓글
  • 러블리긍정 2018/01/12 04:31

    말머리는 코인 부탁드립니다. ㅎㅎ

    (jkS9qN)

  • JN.MN 2018/01/12 04:34

    저도 요새 돈이 없어서 중고로 옷을 11점 정도 내놓았는데
    도무지 팔리지가 않습니다ㅋㅋㅋ
    코인 때문인가, 하는 망.상을..

    (jkS9qN)

  • 데이비스3 2018/01/12 04:34

    ㅋ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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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ke off 2018/01/12 04:35

    캬 명문이네요. 술술 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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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은한방 2018/01/12 04:36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어요

    (jkS9qN)

  • Demonseye 2018/01/12 04:39

    글 잘 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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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마킹 2018/01/12 04:43

    와 글 잘쓰시네요. 내 얘긴가?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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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라웃 2018/01/12 04:44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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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goko 2018/01/12 04:46

    5번은 격하게 공감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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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Durant 2018/01/12 04:58

    와 필력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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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블리긍정 2018/01/12 05:22

    글 잘 읽어서 추천도 드렸고, 충분히
    내용에 공감하는데도, 말머리 수정 부탁드린건
    요새 말머리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에요.
    솔직히 말머리 기준 찾아봐도 정확하게
    이게 맞다 저게 맞다 하긴 그렇긴 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말머리는
    후기 하시고, 제목에 (코인) 정도는
    붙여주셔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불펜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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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구 2018/01/12 05:24

    [리플수정]러블리긍정//아..네..화장실 다녀와서 오타수정하고 하다가 깜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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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블리긍정 2018/01/12 05:26

    유인구// ㅠㅠ 좋은글에 괜히 민폐 끼친 것 같아
    살짝 마음이 쓰였는데 피드백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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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구 2018/01/12 05:37

    러블리긍정//네이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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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철 2018/01/12 06:50

    필력이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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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8/01/12 08:28

    글 잘쓰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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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LE 2018/01/12 09:22

    좋은 글입니다
    코인글은 클릭하지 않는데 보길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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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8/01/12 09:40

    추... 추천. 코인이나주식 모두 자기가 감당할 만큼의 돈으로 해야하는데
    주식은 그나마 금액이 있어도 생각한 우량주 담궈두고 장이 끝나는 저녁이후나 주말의 삶이 있찌만
    코인은 정말 24시간이 롤러코스터 챠트를 보는 좀비가 되는듯 해서 한달정도 해보고 삭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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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금님 2018/01/12 10:25

    일찍 진입한 식당아줌마가 결국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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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천왕 2018/01/12 11:11

    불춘문예 대상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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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ANG봉투 2018/01/12 11:24

    쉽게 쉽게 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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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자르 2018/01/12 11:49

    명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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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비안 2018/01/12 12:44

    잼있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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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삼성 2018/01/12 12:45

    말머리 코인 부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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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고 2018/01/12 13:46

    글 잘쓰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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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마사 2018/01/12 14:37

    와 명문!
    식당 아주머니는 재투자 안하셨기를 빕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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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ikeom 2018/01/12 15:07

    ㅋㅋㅋ 잼있네요
    그리고 식당 아줌마야 벌만큼 벌었겠죠 지금 반토막 났어도 그동안 수십배 벌었을텐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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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슬기 2018/01/12 16:11

    명문이네요 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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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삼성 2018/01/12 16:59

    이런글들이 많아졌으면하네요 코인내용을 떠나서 글자체가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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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큐맨 2018/01/12 17:42

    잘 읽었습니다. 이 시대의 대다수 노동자(직장인, 자영업등)들의 자화상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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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ke다스 2018/01/12 18:16

    말머리는 코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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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긴이계인 2018/01/12 18:20

    아줌마 선구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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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카 2018/01/12 18:33

    2 하늘에 내리는 눈은 코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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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플리터99 2018/01/12 19:06

    재밌는 글이네요ㅋㅋㅋ 저도 코알못인데 어느새 코인 용어 알아듣고 있네요. 코인 안 하는데 코인 글들 흥미진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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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llynak 2018/01/12 19:27

    말머리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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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덤벼기레기 2018/01/12 19:33

    근데 이걸 말머리 코인으로 하면 나는 영원히 볼수 없었겠다 싶어서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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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nbo77 2018/01/12 20:01

    명필입니다. 술술 읽히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jkS9qN)

  • NAGRA 2018/01/12 20:50

    필력 죽입니다 ㄷㄷㄷ 일상의 언어로 이렇게 몰입도 있게 글을 쓰는 능력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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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손잡이 2018/01/12 20:50

    그 아줌마는 작년 중순이엿다면 아마 지금3ㅡ5억은.땡겻을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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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기 2018/01/12 21:32

    왘ㅋ 진짜 재밌닼ㅋㅋ 님좀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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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팍유저1 2018/01/12 22:06

    너무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너무 재밌게 잘쓰시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신지 모르지만 만나고 싶네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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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열 2018/01/12 23:15

    ㅋㅋㅋㅋ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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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종훈 2018/01/12 23:25

    제 얘기 들으셨나요. 공감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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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롱스 2018/01/12 23:35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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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마초 2018/01/13 00:25

    오오....; 조금 세월이 지나고 코인광풍이 줄어들때쯤 이 글 그대로 조금만 각색해서 엠비씨 베스트 극장이나 kbs드라마 스페셜 같은 단편으로 내도 꽤 오랫동안 그시절 풍경을 담아낸 걸작으로 인구에 회자될 작품이 나올듯...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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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터 2018/01/13 00:45

    필력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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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구 2018/01/13 01:13

    코인에 관한 직접적인 글이라기보다
    코인광풍으로 변화된 우리의 모습과 여러가지 현상들을
    주관적으로 써봤는데 평이 그리 나쁘지않은 것 같아
    천만 다행입니다.
    뻔한 말이긴 하지만..
    코인을 하시는 분들과 하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히 한말씀 올리자면..
    행복의 초석이 될 하나의 수단인 '돈' 도 엄청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간'과'건강'의 가치를 더 우선하여
    삶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으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댓글,추천,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즐겁고 따뜻한 주말 되세요~^^

    (jkS9qN)

  • 야구로보트 2018/01/13 01:14

    재밌게 잘 봤습니다.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jkS9qN)

  • 유인구 2018/01/13 01:16

    재밌게 읽어주셔 감사합니다(_ _)

    (jkS9qN)

(jkS9q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