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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트와이스] 캔디팝, 기존 일본 흥행 공식에서 한참 벗어난 실험



작년 12월 어느날이었습니다.


퇴근하면서 무슨 소식 없나 하고 일본 트윗 타임라인을 살펴보는데


이런 글이 보이는 겁니다.



'twice 신곡에 한국 작곡가가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


잠깐 있었다 리트윗 없이 삭제된 글입니다만,


호기심이 발동되어 네이버 번역기를 통해 대화를 걸어봤고,


업계 관계자라고 해주신 그분으로부터 이런 저런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분과의 대화 내용과 일본쪽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1. 한국이 보는 캔디팝, 일본이 보는 캔디팝



일본 뮤비가 나오고 나서 위에서 설명한 일본분을 포함한 현지인 몇 분이 물어보시더군요.


한국 사람들이 뮤비를 어떻게 받아드리는지 궁금하다구요.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에 일본문화를 접한 경험은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편견을 가지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뮤비만 보면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음원만 놓고 보면 상당한 흡입력이 있다고 보여지고,


이쪽 분야 공부를 좀 더 하고 사운드도 더 뜯어보고 하면서 뮤비 시청도 재도전할 계획이다.'



'반면에 팬이 아닌 사람들은 


일본 현지화가 과도한 수준으로 진행되어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꽤나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현지 사람들은 하나같이 전부 의아해 했습니다.


'과도한 현지화라는 말은 상당한 충격이다. 자기들은 기존의 관례를 깬 도발적인 실험으로 본다.'


자기들도 처음에는 그런 방향의 컨셉을 예상했었는데,


애니 요소가 일부 차용된 것을 뺀다면 현지화(또는 재패니즈 프렌들리로 해석)랑은 


대척점에 있어 오히려 놀랐다고 합니다.




2. 현역 아이돌의 애니 뮤비 타이틀



우선 애니 뮤비 부터 물었습니다.


일본은 애니와 친숙한 나라이고, 아이돌도 애니가 익숙하지 않느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과거 AKB가 애니메이션을 낸 적이 있지만 뮤비가 아닌 별도 스팟성 영상 시리즈였고,


카라도 애니를 한 번 낸적이 있었는데 역시 뮤비랑은 관련이 없었으며,


심지어 애니도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부 한국 회사가 담당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전 트와이스 외에 여자 아이돌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지역 단위 아이돌이 아닌 메이저판에서는 공식 뮤비를 애니로 낸 다는 건 


자기들 입장에서도 선례가 거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럼, 뮤비에서의 애니 채용과 스팟성 애니 방영이 뭐가 다르길래?


뮤비에서 애니를 쓴다는 건 이 케릭터를 적어도 활동기 동안은 온전하게 안고 간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스팟성 영상물이랑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단, 오늘 공개된 굿즈 목록 1번이


캔디팝 세계관을 이야기 해주는 스토리 코믹북이었고,


애니 케릭터 굿즈도 멤버별로 출시되었습니다. 


완전히 다른 세계가 줄줄이 대기중에 있는 겁니다.



이렇게 돈이 된다면 왜 선례가 없고, 왜 일본인들도 신기하다고 하는 걸까요.




3. 실사팬과 애니팬의 공존 실험



통상적으로 애니팬과 아이돌팬은 겸덕의 비중이 낮고 웹 상에서 사이도 좋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러브라이브팬은 성우콘서트는 가지만 아이돌 콘서트는 가지 않고,


아이돌팬은 실체가 없는 애니 콘서트에 가지 않는 식입니다.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청해들었습니다만 이해가 되질 않아서 이 부분은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몇 년 전에 AKB가 AKB0048이라는 애니 시리즈 물을 돌리는 실험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초반에는 흥행이 괜찮았으나 후속 시리즈부터는 실적이 좋지 않아 단기성으로 끝난 듯 합니다.


(국내 나무위키에도 제가 들은 것과 거의 유사한 기록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AKB0048



그런데 트와이스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애니와 실사를 한 뮤비에서 결합해 버린 것입니다!


금단의 결계를 아주 가볍계 넘어가 버린 것이지요.


일본에서도 전대물 매니아가 아니라면,


이를테면 러브라이브 애니에 성우 실사가 함께 출연하는 일 같은건 상상할 수 없다고 합니다.


멀쩡한 팬층이 두 개로 쪼개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홍백가합전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연양이


인터뷰 스테이지에서 50년 홍백의 암묵적 룰을 깨버리고 


테이블에 있던 귤을 마구 챙겨간 나름의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황당하면서도 


귤을 챙겨가며 천진난만하게 카메라에 브이포즈를 해주던 나연양의 표정을 보면서


문제제기는 감히 하지 못하고 다들 한바탕 웃어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이 이야기가 상당한 화제거리 였다고 하네요.)



이번 실사-애니 결합도 '이런건 트와이스라서 가능한 도전이다' 라고 합니다.



4. 애니송이라기엔 너무 복잡하고 불친절한 음악



일본분들이 던져준 화두를 토대로 음악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일본인들이 보통 애니라고 하면 상상하는 음악 스타일이 있습니다.


플랫하고 튀지 않는 백그라운드에 가벼운 곡조로 시작해서 클라이막스 때 


고저가 뚜렷한 멜로디로 팍 터트리고 다시 조용하게 마감하는 식입니다.



정해진 공식이나 악법 내에서 애니송이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노래에 집중하도록 사운드가 너무 힘을 주면 화면과 스토리가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메인 코러스가 애니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고 나머지 부분은 그 이미지를


기억속에 저장시키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캔디팝으로 넘어가 볼까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비슷한 감정이셨을 겁니다.


뮤비를 집중해서 풀로 감상했는데 노래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와....



뮤비가 너무 강렬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건 맞는데 그것 말고도 이유가 있습니다.



노래가 정말 복잡하기 떄문입니다. 


일단 비트가 귀를 거슬리지 않는 일반 8비트가 아니라 


마디 중간에 스네어가 튀어나왔다가 마디가 끝나기 전에 들어가 버립니다.


또한 모든 벌스에서 사운드 복붙이 없습니다. 조금씩이지만 다 다릅니다.


백그라운드 보컬도 사비마다 전부 다릅니다.


악곡 구성도 a-b-벌스-사비-a'-벌스-사비의 통상적인 형식에서 한참 벗어나 있습니다.



추측컨데 작곡가인 이우민/마유 와키사카 이 두분이 캔디팝 사운드 만드는데 몇 달은 걸렸을 것입니다.


사운드가 가장 복잡했던 라이키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과도 큰 차이가 없었을 꺼라 예상합니다.



정말이지 트와이스 스러운 노래입니다. 


한 두번 듣고 이게 무슨 노래냐 하는 반응이 많이 나오는 그런 류의 곡에 가까운 겁니다.


케이팝에서도 자주 나오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트와이스에게는 낯설지 않은,


제이팝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그런 스타일의 곡입니다.



애니 타이틀로서는 최악의 상극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본인들이 말하는 '불친절'의 가장 큰 요소가 여기에 있습니다.


트와이스라는 브랜드의 화력 중 하나인 비주얼을 희생시키면서, 애니와 실사를 합치면서도


노래마저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휙 하고 날라가버릴 그런 요소들을 패키지로 안겨준 것이니까요.


일본 대중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쇼크를 한방에 받은 겁니다.




5. 안전한 길을 놔두고 왜 이런 실험을?



사실 첫번째 싱글인 원몰타임은 상당부분 예측가능 범위 내에 있던 악곡과 컨셉과 활동이었다고 합니다.


1주일 뒤에 본국 활동이 내정되어 있었기에 


짧은 기간 중 최단기에 어필을 할 수 있도록 곡이 정해졌을 확률이 높다고 추정하더군요.


원몰타임은 3분00초짜리 곡에 코러스에 모든 힘을 쏟아 부운, 위에서 말한 목적에 아주 부합하는 곡입니다.


뮤비에서의 스포츠 컨셉도 일본 여돌은 1~2년을 주기로 한번씩 할만큼 아주 스탠다드한 것이었구요.


확장보다는 알리기에 목적이 있었던 그런 활동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2주 동안의 온전한 사전 프로모션 기간이 있습니다. (전국 쇼케 투어)


이번에는 엠스테 등 일본 방송 매체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동경올림픽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음방 외 방송의 수요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방송이 아니더라도 필요에 따라 2월 활동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발매후 열흘 동안 모든 이벤트를 압축시킨 원몰타임과 달리


각종 이벤트 스케줄이 2월~3월초까지 흩뿌려져 있습니다.



뭔가 이것저것 해보려면 이번이 적기다 라는 얘기인데


들어보니 그럴듯 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럼 케이팝 + 제이팝의 중간 지대에 있는 곡조와


적당히 일본 현지와 타협한 컨셉으로 무난한 히트 공식을 왜 거부하고


어떻게 보면 리스크 높은 실험을 강행했느냐에 대한 


현지 의견 몇 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1) 트와이스 팬덤의 목표 경계 획정



제가 오늘 본 일본인의 뮤비 감상 후기 트윗 중에 굉장히 인상깊은 말이 있었습니다.


' 이질적인 요소들이 더 이질적인 매개체를 통해 용광로처럼 융합이 되면 더 이상 이질적이지 않게 된다.'


지극히 일본 스러운 말이지만 재미있는 표현이었습니다.



지금의 트와이스 일본 팬덤은 그간에 한번도 없었던 형태의 팬덤입니다.



라인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다시 한번 가져오겠습니다.


작년 7월을 기준으로 트와이스는 여성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여아이돌로,


10~20대가 팬층의 주력인 '유일한' 여자 아이돌입니다. 


트와이스는 적어도 팬 구성에 있어 참고할 만한 선례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또 오프라인 하이터치회 회장을 가면 


일본 내수 걸그룹 주된 수요자인 30대 이상 남성들도 많이 등장을 합니다.



워너뮤직에서는 첫 하이터치회때 10대 여성 취향의 굿즈들만 산더미처럼 준비했다가


남성들이 너무 많이 와서 이들의 굿즈 수요를 전부 놓쳐버린 경험도 있습니다.



이 팬덤의 실체는 아직도 상당부분 안갯속에 있다는 겁니다.



아예 케이팝 팬덤이면 대응이 쉬운데 그게 아니니 대응 전략을 짜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기존 케이팝 팬덤에서는 안티 활동도 상당합니다. 


일본인 멤버 이름으로 실시간 검색을 하면 항상 '공주병'이라는 낯선 수식어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트와이스 프로필 사진이 걸린 평범한 트윗 계정을 가보면


플스 게임과 해외 축구 썰만 풀다가 간간히 트와이스와 노기자카의 뮤비 또는 멤버 몇몇의 사진을 올립니다.


그 외 케이팝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습니다. 이건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업계 관계자라는 분은 이렇게 추측을 합니다.


사무소에서 지금 제일 시급한 건 트와이스 팬덤의 결계를 획정하는 것이다! 라고 합니다.


이것도 일본식 표현이지요 ㅎㅎ


목표로 하는 타겟층을 공략하기 위한 타겟 바운더리를 설정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보면 여러 가지 요소가 용광로처럼 섞여있는 캔디팝 컨셉이 살짝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10대 초반 어린이만 모을 생각이냐! 라고 비토했던 뮤비인데


스토리북을 보면 20대 이상이 즐길 만한 세계관이 심어져 있고,


노래 안에 깔리는 비트는 힙합 베이스에 자켓 의상에는 걸크러시한 요소도 들어있습니다.



만들어 놓은 댄스버전 뮤비가 아직 공개가 되진 않았는데,


아마 시그널 처럼 상당히 파워를 요하는 댄스도 부분부분 섞여 있을 것으로 추정들을 합니다.



관계자 분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여러가지 장치를 심어놓고 요소요소별 반응을 확인할 꺼라구요.


우선 워너뮤직은 최고의 '관찰 무대'인 2주 간의 쇼케이스를 최대한 활용할 겁니다.


실제로 쇼케 투어 공지를 보면 요일별로 굿즈 리스트가 계속 바뀝니다. 


셋리스트도 '관찰' 목적에 따라 조금씩 유동적이 될 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들이 처음에 비토했던 애니부분 뮤비는 굉장히 작은 요소가 됩니다.




(2) 가족단위 공연 수요는 가수의 생명과 직결!



현재 트와이스 팬덤은  10~20대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가 탄탄하지만


다른 일본 걸그룹과 비교시에는 지지층 대비 오프 화력이 가장 약하기도 합니다.


이건 지갑이 얇은 10대~20대 초반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다른 케이팝 남아이돌 같이 무한충성할 수 있는 강력한 수요자층이 없는 대중형 걸그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열이면 열 다 가족단위 팬층이라고 대답을 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소개된 라인 조사를 봐도 40~50대의 현지 아이돌 지지도가 높게 나오는게


이러한 공연 관람 문화와도 긴밀히 연결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애니 채용을 이런 측면에서 보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일본에서는 40~50대도 애니를 보면서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돈자랑 하는 듯한 자뻑형 케이팝 뮤비는 못봐도 애니 뮤비는 거부감이 덜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에서는 사람들 손찌검 무서워 캔디팝 뮤비를 당당하게 볼 생각 하기가 어려운데


일본은 상황이 정반대라는 거지요.



여하튼 가족단위의 공연 수요가 대중형 가수의 티켓파워의 핵심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복잡한 각종 장치들을 고려하지 않는 다면 충분히 이해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6. 맺음말



마지막으로 지금 시점에서 나오는 일본 웹 반응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들 하시네요.


케이팝 코어팬중 트와이스 팬을 겸하는 팬층들은 상당한 반발을 할 수도 있고,


급상승 순위 때문에 유투브 맨 위에 걸려있기 관계로 우익들도  많이 유입되어 있을 거라고 합니다.


새로운 실험의 대상이 되는 잠재적 지지층은 아직 의사 표명을 하지 않았을 꺼구요,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조금 더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워너뮤직은 장기 플랜 하에서 바둑돌을 하나하나 움직이고 있는 중이고,


하반기 쯤 되면 타겟으로 하는 팬층이나 스케일 등을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리고 트와이스에 관심은 있는데 캔디팝 뮤비 한번 보다가 중간에 꺼버리고 마신 분이 계시다면


유부브에 음원만 나오는 버전이 있으니 한번만 더 들어봐 주십사 요청드리고 싶네요.


처음 봤을때랑 느낌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
  • 쿨럭. 2018/01/12 21:40

    좋은 글이네요 스크랩해하고 나중에 찬찬히 다시 읽어봐야겠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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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drizzt 2018/01/12 21:43

    [리플수정]양질의 분석글이네요 추천드립니다. 보면 하늘친구님의 글에는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트둥이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족을 더하자면 음원만 들으면 제이팝 느낌은 전혀 안나더군요. 그저 언어가 일본어일뿐 구성자체는 트와이스 음악 그대로 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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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면수 2018/01/12 21:44

    논문이네요 -0-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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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웬딜 2018/01/12 21:44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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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oonful 2018/01/12 21:45

    [리플수정]와,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가 글이 꽤 길고 깊이 훅 들어가는 내용이라서 뮤직비디오 한 번 더 본 뒤 읽으려고 중단하고 일단 댓글 먼저 답니다. 오늘 아침 뮤직비디오 처음 봤을 때 실사와 애니를 한데 결합시킨 게 굉장히 이례적이고 신기하게 여겨졌는데, 역시나 일본에서도 이에 대한 다른 반응들이 있는 거 같군요. 조금 있다 다시 정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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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언니 2018/01/12 21:46

    좋은글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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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biola 2018/01/12 21:46

    흥미로운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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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친구 2018/01/12 21:47

    뭘까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일본인들은 캔디팝을 이렇게 받아드릴 것이다!' 와 실제로 받아드리는 사람 간의 인식이 꽤 간격이 있는 것 같아 정보 공유 차원에서 작성해 본 거에요. 위의 글도 정답은 아닐 수 있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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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태지 2018/01/12 21:48

    좋은글 감사합니다..이번 앨범 결과가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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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elborn 2018/01/12 21:48

    잘 봤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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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끈쥔쓰리피 2018/01/12 21:49

    분석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어마어마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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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ver 2018/01/12 21:49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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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ntagy 2018/01/12 21:49

    뭔가 반응이 색달라서 놀랍네요.
    당연히 일본에 맞춘거라고 봤는데 일본에서는 오히려 실험적이라고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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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baia 2018/01/12 21:51

    그리고 트와이스에 관심은 있는데 캔디팝 뮤비 한번 보다가 중간에 꺼버리고 마신 분이 계시다면
    유부브에 음원만 나오는 버전이 있으니 한번만 더 들어봐 주십사 요청드리고 싶네요.
    처음 봤을때랑 느낌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공감하는 바네요.뮤비 한번 보고 음원만 들어보는데 그 느낌이 사뭇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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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지슈카 2018/01/12 21:53

    제이팝 느낌이 별로 안든다고 생각했는데
    일본 현지에서도 같은 생각인가보네요.
    트와이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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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지슈카 2018/01/12 21:54

    근데 이번 애니?? 버전 말고
    캔디팝 실사 댄스 버전도 있다는 소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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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llGameLove 2018/01/12 21:54

    저에게는 속이 다 후련한 글이네요
    무턱대고 말해버리는 반응에 참 답답함이 많았거든요
    전부터 느끼긴 했지만 필력이 굉장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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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헨요 2018/01/12 21:55

    각잡고 정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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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llGameLove 2018/01/12 21:55

    [리플수정]얀지슈카// 있는데 앨범내 공개만 하고 전체 공개 안할 가능성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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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dneck 2018/01/12 21:55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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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oryRoad 2018/01/12 21:57

    언제나 좋은 양질의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저도 트와이스만이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보고 있습니다. 응원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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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oryRoad 2018/01/12 21:58

    안지슈카// 일본 앨범 B 버전에 댄스 버전 뮤비가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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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친구 2018/01/12 22:00

    얀지슈카 // 예 댄스버전 뮤비가 별도로 촬영되었고, 이게 싱글 앨범 중 한가지 버전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웹에서는 '트와이스의 제이팝 진출'이라고 표현을 안하고 '타케시의 케이팝 진출'이라고 얘기하더군요 ㅎㅎ 타케시는 웅이의 현지 이름이라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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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러디즘 2018/01/12 22:01

    캔디팝 정말 최고의 역작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티티와 함께 트와이스 최고의 작품 이라는 느낌입니다.
    저도 뮤비 처음 봤을때는 좀 당황하고 실망했어요. 이게 뭐야, 라고. 애니 장면은 그림체도 별로 맘에 안들고, 애들 캐릭터도 별로 안닯았고 해서 별 감흥이 없는데다 나중에 실사 장면도 일단 사나 가발에 너무 충격받고 얼굴(미모) 위주로 안잡아서 별로 볼만한 장면도 없다 란 느낌.
    그래서 사실 두번째 감상을 꽤 오랫동안 안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커뮤랑 갤러리에 올라오는 움짤들을 보니 어라 이런 장면이 있었어? 이 장면 꽤 귀엽네? 하다가 결국 뮤비 다시 보니까.. 처음 볼때 왜 그렇게 감흥이 없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정말 훌륭한 고퀄리티 뮤비더군요. 스타일링도 볼수록 귀엽고, 애들 미모도 여전히 열일하고, 살짝씩 나오는 안무 퀄리티도 높고, 스토리 구성도 괜찮고, 애니도 상당히 고퀄리티 인데다가 그림체도 적응되니 엄청 귀엽고.. 무엇보다 처음 볼때 전혀 들리지도 않던 노래가.. 제대로 들어보니 역대급 명곡...
    어제부터 캔디팝 뮤비 무한반복 하고 있는데 물론 치얼업이나 티티 처럼 얼굴 위주로 팍팍 잡아주는 장면이 적은건 여전히 아쉽지만 그래도 치얼업 티티 못지 않게 충분히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뮤비인거 같아요. 안무도 엄청 괜찮은거 같은데 빨리 방송무대든 댄스 버전 뮤비든 풀안무영상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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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사의여행 2018/01/12 22:02

    노래 중독성 쩝니다. 개인적으로는 뮤비도 곡도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우치티낙 이후 개인적으로는 최고라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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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왕자™ 2018/01/12 22:0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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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ares.s 2018/01/12 22:03

    제가 오늘 새벽에 캔디팝 처음 들었을때랑
    일하면서 틈틈히 캔디팝 몇번씩 들었을때랑
    느낌이 다르다는 거지요.
    글쓴님 의견 대부분 인정하고
    제가 머리속으로 생각했던 마케팅 타겟팅 분석
    ppt보는거 같아서 소름 돋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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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지슈카 2018/01/12 22:05

    하늘친구// 타케시가 뭔가 했네요 ㅋㅋ
    뮤비 공개 안하고 앨범에 넣어서 파는건 이번만 그러는거겠죠?
    이걸로 재미 보면 계속 그럴까봐 걱정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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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ares.s 2018/01/12 22:09

    아 그리고 캔디팝은 무조건 음원먼저 듣는걸 추천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라고
    뮤비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좋은 음원곡을 놓치는 선택을 하실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동안
    TT,라이키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캔디팝이 TT급 정도로 너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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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언니 2018/01/12 22:09

    널리 퍼져 사람들을 이롭게 해야할 글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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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빵 2018/01/12 22:10

    [리플수정]저도 처음 들었을 때는 애니메이션 때문에 노래가 남지 않았는데
    두번째 들으니까 바로 노래가 괜찮더군요.
    작곡가도 알고 보니 낰낰 작곡가들이고
    차음보는 느낌이라 어색하다는 의견은 얼마든지 납득하겠지만
    애니메이션만 보고 현지화가 심하니 너무 일본풍이니 하는데
    노래 자체가 전혀 그렇지가 않은데 참 답답하더군요.
    보아나 동방, 빅뱅처럼 일본 예능에도 엄청 출연하고
    대놓고 일본 현지화를 한 가수들은 오히려 현지화가 심하다고 못느끼면서
    애니메이션 하나로 일본풍이나 현지화가 심하다는 사람들이 꼭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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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덮나 2018/01/12 22:11

    잘봤습니다. 일본쪽 반응 궁금했는데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주시다니!
    진화하는 트둥이 덕에 복잡한 매니지먼트 세계까지 강제입문입니다.
    진화하는 트둥이 못 따라가면 원스가 아니니 각잡고 이 세계 적응하고 응원해야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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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백호!! 2018/01/12 22:11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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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친구 2018/01/12 22:12

    얀지슈카 // 뮤비는 아예 끝까지 공개안하는 케이스도 많으니 그것보다는 상황이 낫긴 한데요, 원몰탐 선례를 보면 가라오케에는 댄스버전 영상을 풀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희야 어떻게든 유투브를 통해 보게 되겠지만 댄스 퀄리티가 상당히 좋을 걸로 예상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긴 하죠. 당분간은 이런 전략을 유지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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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oonful 2018/01/12 22:15

    일단 뮤직비디오를 어제 공개 때 못 봤고 아침에 불펜 들어왔다가 애니 버전 뮤직비디오에 대한 말이 많아서 그런지 처음 뮤직비디오 볼 때 그닥 거리감 같은 건 없었어요. 노래도 '트와이스다운 곡'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처음 본 감상은 '실사와 애니를 잘 결합한 꽤 괜찮은 퀄리티의 뮤직비디오'란 생각이었고요, 노랜 전형적으로 트와이스다운 트랙이었기 때문에 다 마음에 들었네요. 뮤직비디오와 곡에 대한 불호 의견들이 많은 듯해서 오히려 여기에 더 당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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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운비티 2018/01/12 22:21

    다른건 모르겠는데, 여기서도 ' 자국 여자아이돌이 싫어서 찾는게 케이팝인데,
    이런식으로 하면 일본 케이팝팬들이 이걸 좋아하겠냐?' 라는 분들이 자주 보이는데...
    얘네는 이미 일본 케이팝팬들과는 크게 관계없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일본에서의 시작은 분명히 케이팝팬들로 부터 시작한게 맞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냥 얘네들은 얘네들 바운더리를 따로 만든 느낌입니다.
    일본 음원사이트에서의 반응이나 뮤비 조회수만 봐도 그렇고,
    일본웹에서 보이는 반응도 그렇고 기존 케이팝팬들 숫자로 되는 성적들이 아니거든요.
    그냥 얘네들은 최근에 진출한 케이팝 가수들과 달라요.
    (돈을 누가 더 많이 벌 것 같냐? 라고 하면 여전히 대규모 투어도는 탑남돌이라고 답하겠지만)
    이런 글 쓰면 비꼬고 비웃는 사람들 튀어나올 것 같아서 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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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ka15 2018/01/12 22:21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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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친구 2018/01/12 22:27

    크라운비티//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기존 케이팝 팬덤과의 교집합이 좀 더 엷어졌다는 느낌은 저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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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황제 2018/01/12 22:27

    와. 그저 추천할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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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쥬 2018/01/12 22:28

    [리플수정]뮤비볼떄랑 그냥 음원만들을떄랑은 확실히 다르내요 ..
    뮤비의 충격(?) 떄매.. 노래를집중못한건지..
    낙낙작곡진이라그런지 제개인적인거겟지만 낙낙느낌이 나내요..
    한국버전도있으면 좋겟다라는 생각을내심... 그럴일은 업겟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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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친구 2018/01/12 22:32

    망쥬// 촘촘히 쌓은 마이너코드의 백그라운드 코러스 보컬이 낰낰의 사비와 닮았습니다. 대부분이 비슷하게 느끼셨을 꺼에요. 다만, 낰낰은 스트레이트한 전개가 질주하는 맛이 있는데 캔디팝은 복잡하게 꼬아놔서 환상의 세계를 휘젓고 다니는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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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경계 2018/01/12 22:35

    정성스런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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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Dirk 2018/01/12 22:36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ㄷㄷㄷ 항상 좋은 분석글 써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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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dooroo 2018/01/12 22:3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글쓴분은 캔디팝과 하트쉐이크 중에 뭐가 더 좋게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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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연악개 2018/01/12 22:42

    추천글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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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채영짱 2018/01/12 22:46

    정독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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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도란 2018/01/12 22:5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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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크맨 2018/01/12 22:58

    자연스럽게 손이 추천 버튼을 누르게 되네요.
    깊이있고 정성스런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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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지오 2018/01/12 23:05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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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남불패 2018/01/12 23:06

    아까 읽을 엄두가 안나다가 다시 돌아와서 읽었습니다 ㅎㅎ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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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속왕다리 2018/01/12 23:08

    밖이라 정독을 못해서 아쉽네요. 믿고보는 하늘친구님 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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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잘하쟈 2018/01/12 23:10

    [리플수정]저도 이번마켓팅은 엄청나게 도전적이라고 느꼈네요 과연 이게 먹힐지아닐지알수는없지만 한국에서는 볼수없는 컨셉과 마케팅이라 즐겁게보고있네요 뮤비의 소녀한의상과는다르게 공개된ㅊ포스터자켓사진을보면 상당히 괴리감이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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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ㅊ토박이 2018/01/12 23:10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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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굴맨 2018/01/12 23:12

    잘 봤습니다. 확실히 일본인과 한국인이 받아 들이는 방법이 다른게 재밌네요. 이런 차이점을 살펴 보는 것도 일종의 묘미겠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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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인 2018/01/12 23:20

    트와이스 말곤 케이팝 관심 없는층이 있다.
    노래만 들으면 또 다르게 다가온다.
    이부분 상당히 공감가네요. 제가 그래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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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ni 2018/01/12 23:22

    정성글은 추천이라 배웠습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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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미오 2018/01/12 23:25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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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weimal 2018/01/12 23:28

    정성글 잘 봤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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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아12 2018/01/12 23:50

    저는 러브라이브를 다봤고 케이온이나 기타 일본애니를 좋아하는데도 애니중간에 실사화 되는거에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확실히 거부감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제가 내린 판단은 이번 싱글은 굿즈 캐릭터와 트와이스 이미지매칭이 목적 아닌가 싶었는데 글쓴분은 더 심오한 이유를 들고 오셨네요 많은 부분 공감이 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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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하후하허 2018/01/12 23:52

    와... 정성글 대단하십니다 ㅎ
    잘 읽었습니다... 내용이나 각종 분석등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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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벤져스 2018/01/13 00:00

    개인적 트잘알?ㅋ으로서 어제 공개된 곡과 뮤비에 대해 충격을 받을만한건 거의 없었는데요 그냥 한국에서도 먹힌 큐티 전략을 그대로 따라간다는 정도...이게 우리 뮤비에서는 코스프레 방식을 따른것이고 일본에서는 애니를 차용한 차이뿐...오히려 전 과거 '낰낰' 컨셉이 유아틱하게 느껴져서 약간 실망한 입장인데 사실 캔디팝도 실상은 큰 차이 없죠...근데 이런 컨셉이 역으로 아련한 아재감성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제 생각엔 컨셉문제보다는 현지에서 신흥 아이돌로서 티티포즈를 넘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느냐? 이게 더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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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챙 2018/01/13 00:34

    정성글 잘 보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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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나연챙 2018/01/13 01:15

    재미난 분석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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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시민 2018/01/13 01:41

    흥미롭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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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빈3루타 2018/01/13 01:42

    글이긴데도 쏙쏙들어오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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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gleChrome 2018/01/13 01:45

    러브라이버라 그런가 이번 곡 되게 맘에 드네요 ㅎㅎ 제가 여돌팬 겸덕도 하고 있지만 뮤비 보는덴 저항이 있어서 본 적이 손에 꼽는데.. 이렇게 많이 돌려본건 살면서 처음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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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llGameLove 2018/01/13 01:48

    [리플수정]https://www.youtube.com/watch?v=_G7FzIdcC9Y
    흥미로운 뮤비 해석 영상이 있네요 스토리 텔링 부분에서도 납득이 많이 가고 볼만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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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플드링크 2018/01/13 01:52

    트와이스 노래를 좋아하다보니 보통 신곡이 뜨면 바로 집중해서 완주하는데, 어제 캔디팝 같은 경우는 저도 한번에 보기가 힘들더군요. 창을 바로 꺼버리지는 않았지만 거의 몇십초 단위로 스페이스바 눌러서 중간에 멈추고 아.. 이러고 다시 진정하고 보기를 반복하다 겨우 시청을 끝냈지만 머리속에 남는것은 없고, ..? 대체 방금 내가 무엇을 본거지? WTF 이런 느낌이였습니다 ㅎ 그런데 말씀하신데로 마음을 먹고 다시 집중해서 보고 노래도 찬찬히 들어보니 여러 장면서 계속 돌려보고 싶게 만드는 꽂히는 맛이 있고 중독성도 있더라구요. 일본쪽에 발매되는 컨텐츠는 거의 소비를 안했었는데 캔디팝은 다르게 자꾸 듣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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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인표 2018/01/13 02:43

    좀 여러가지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1.일본에서도 실험적인 노래와 뮤비임. 2. 이런 방향으로 간것은 다양한 팬층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서 일수도 잇다. 3.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결합시켜서 가족단위에 어필할수도 있다 이런내용인듯하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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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릿느릿 2018/01/13 02:51

    작년 마마에서 트와이스는 기존 케이팝 팬덤과 거의 접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데뷔앨범인 #TWICE가 잘 팔려가고 있었기 때문에 트와이스 팬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마마 공연장의 반, 아무리 못해도 1/3은 재팬 원스들이 채워줄 거라고 예상했는데 막상 시작이 되고 나니 예상과는 매우 달랐죠. 만오천명 정도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중에 원스는 채 100명도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무대나 수상시의 호응도 그렇게 크지 않았구요. 오히려 다른 그룹보다 낮은 편이라고 봐야 했죠. 뭐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반응에 대해 엠넷측에서도 꽤나 당황을 한듯한 느낌을 방송을 보며 받았습니다.
    결국 기존 케이팝층이 아닌 새로운 시장을 공략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재팬 원스는 도대체 누구일지 저도 참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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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속왕다리 2018/01/13 02:56

    [리플수정]집에 들어와서 피곤한 와중에도 글이 궁금해서 정독했네요. 처음 뮤비를 볼때의 신박한(?) 기분이 채 사라지기 전에 노래가 꽂혀서 신나게 흥얼거렸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 일본사람들 의견도 재밌고 무엇보다 이런 실험적인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들이 많이 해소되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유익하네요. 재밌는 글, 좋은 글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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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BGB 2018/01/13 03:09

    정말 흥미롭게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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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와재즈 2018/01/13 05:46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완전 몰입해 정독 했습니다. 댓글들도 참 좋고 많이 배우게 되네요.
    추천 백만개 드리고 싶은 정성글 감사합니다.
    20년동안 힙합과 재즈 funk soul R&B같은 흑인음악만 듣다가
    요샌 트둥이들 매력에 완전 빠져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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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오르다 2018/01/13 06:58

    정성어린글 잘봤습니다 졸린눈이 확 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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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rate 2018/01/13 07:18

    정성스러운 글 잘 봤습니다.
    팬이라서 그런지 신곡 무비가 색달라서 이런것도 나쁘지 않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뭔가 계획대로 움직이는 치밀함을 내포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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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구 2018/01/13 08:59

    저 남자는 JYP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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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어가네요 2018/01/13 09:40

    그냥 한 번 새로운 시도를 해본거라고 생각했는데 스토리북도 있고 한걸보면 단발성 기획이 아니었나보군요.
    말씀하신대로 처음 뮤비로 접할땐 노래가 귀에 안들어오더군요. 제경험을 정확히 표현하자면 뮤비에 꽤나 놀라서 보는데 힘쓰다보니 디테일한 사운드가 제대로 귀에들어오지 않을뿐만 아니라 뭔가 모를 편견에 휩싸여 마치 일본애니송처럼 들리더군요; 근데 뮤비를 보지않고 음악만 들었을때는 전혀 달랐습니다. 일본애니송은 물론이고 제이팝과도 거리가 있는.. 기존의 트와이스의 느낌을 잘 살린 그런곡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네요. 잘 읽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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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moon 2018/01/13 11:4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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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nvoker 2018/01/13 13:34

    잘 읽었습니다 되게 신기하네요 ㅎㅎ 단편적으로만 봤는데 고민 많이한 기획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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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이나본다 2018/01/13 13:56

    일종의 리트머스 용지라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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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돼지초밥 2018/01/13 14:10

    담장에 있어서 읽어봤는데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감사해요
    뮤비나 음원은 들을생각이 없지만 이 시도의 결과는 엄청 궁금하네요 나중에 후속편으로 좋은글 써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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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즈 2018/01/13 14:15

    제가 본 트와이스 분석글중 거의 최고수준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생각없이 뮤비를 봤는대 여러가지 치밀하게 준비된게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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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엔조이 2018/01/13 15:12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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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get 2018/01/13 15:23

    모모이로 클로버z와 KISS가 콜라보한 싱글 뮤직비디오가 실사와 애니를 섞은 방식이었습니다.애니부분
    제작사는 그렌라간 스텝진이 세운 걸로 유명한 트리거
    https://youtu.be/ivJZljEostE 트와이스랑 모모이로 클로버는 타겟층이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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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탬버린 2018/01/13 16:10

    불친절할 정도로 복잡한 곡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글은 매우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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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ramin 2018/01/13 17:29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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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t풋 2018/01/13 17:44

    기존케이팝 팬층인 어린팬들이 30대가됬고, 지금 10대 20대가 재팬원스겠네요 이제 30대이상공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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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등고래 2018/01/13 18:47

    캔디팝 첫인상이 생각보다 진지한 노래와 생각보다 가벼운 영상이라 뭐지? 했는데..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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