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지휘관의 하향된 와꾸
머리도 지저분하게 길렀으며 수염도 마찬가지로 지저분하다.
정확히 말해서 소전1 시점 당시에 미성년자였던 카리나를 홀리고 여러 남자을 매혹했으며 수많은 전술인형들이 자궁모듈에 예열을 가동시켰던 얼굴이 이렇게도 망가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보인 지휘관의 모습을 보자.
비록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었지만 10여년전의 지휘관을 기억하는 전술인형들 입장에서는 오크통에서 잘 숙성된 보드카의 맛을 느끼게 해주며 시동 정지했던 자궁모듈을 재가동할 만한 중후한 멋이 느껴지고, 여러 암상인들이 스스로 할인을 자처하며 재계약할 건수를 만들며 인형에게는 불가능한 인간만의 장점을 어필하는 외모이다.
그렇다.
금에 진흙을 묻히듯이 본연의 잘생긴 외모가 숨겨져 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눈치빠른 독자제형들께서는 깨달았을 것이다.
10년 정실 그로자가 지휘관의 외모를 숨긴 것이다.
물론 그 이유는 합당하다. 공식적으로 지휘관은 사망처리가 되었으며 그리폰을 떠나 그 존재 자체를 숨겨야만 할 것이다.
지휘관의 존재가 수면 위에 오를 경우 복수를 다짐하는 신소련의 잔존 세력과 패러데우스, 자신을 따르지 않았기에 제거할 생각을 가졌을 루련 연합, 협약에 묶여 '우연'을 기다리는 전술 인형, 친절한 지휘관의 배려에 뱌란이 시작되며 저 남자를 갖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화이트존에서부터 옐로우존을 망라한 동네의 소녀, 아가씨, 유부녀들 등등의
지휘관을 노리는 세력이 수없이 많을 것이다.
이는 그로자 입장에서는 지휘관을 보호함과 동시에 자신의 독점욕까지 채우는 탁월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운명은 그를 쉽게 놓어주지 않을지니 여난의 상을 타고난 지휘관이 표면 위로 올라온 이상, 그의 고난은 이제 곧 시작할 것이다.
그로자, 당신은 당신의 임무를 실패했네요.
실패한 당신의 존재에 가치가 있을까요?
중섭에서 저 찐따 와꾸로 한 번 불타서
당신은 제 괴문서의 요점을 완전히 망가트렸어요..
중섭에서 저 찐따 와꾸로 한 번 불타서
당신은 제 괴문서의 요점을 완전히 망가트렸어요..
머리 내려
메이드 상렬이가와서 막 관리해주기도 했을것
외모를 숨기고 싶었으면 빤쓰차림에 방독면이랑 오리 튜브만 끼고 다니게 했어야지!
주변에 애들이 많아져서 챙겨주고 있으니...센토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