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큭, 너 이 자식, 감히 이몸을..."
용사 앞에서 쓰러져 감전된 듯 비틀거리며 마왕을 보며 성녀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쉽진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적의를 품는 행동은 모조리 막아내거나 어떻게든 무력화시켜대니까요."
"그런 사상 최강의 전설급 방어마법을 둘렀기 때문에 그 누구도 마왕에게 손도 댈 수 없었죠. 하지만 용사님은 도대체 어떻게...?"
"간단합니다, 성녀님. 저는 전혀 마왕에게 적의를 품지 않은채로 접근했습니다."
"네? 그런데 왜 그는 지금 저런 상태가 되서...잠깐만, 설마 제가 생각하는 그건 아니죠...?!"
"전 그저 상처가 많은 마왕을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줬을 뿐입니다."
"망할 자식, 나 처음이었는데..."
자신의 몸을 가리며고 흐느끼는 마왕을 보며 성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건 마왕이 정하는게 아님
건방지게 뭐 하나 달고 있다고 수컷이 될 줄 알았나
용사가 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왕성별이 뭔데
그건 마왕이 정하는게 아님
건방지게 뭐 하나 달고 있다고 수컷이 될 줄 알았나
용사가 정하는 것이다
남자도 여자처럼 다루면....!
대충 '나는 이성애자니까 내가 꼴리는건 다 이성임' 짤
용사는 쌍둥이를 낳았다
여름이었다
성검으로 마왕을 뚫은거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