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제목이 전지적 독자 시점인데 주인공의 "전지적 독자 시점"을 삭제함.
이게 뭔 소리냐면,
주인공 스킬인 '전지적 독자 시점'이 삭제됨.
이 스킬이 어떤 스킬이냐면 멸살법(작중 주인공이 읽었던 소설)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게 하며,
나중에는 기억이나 빙의 같은 것도 가능해져서 타인을 이해하게 해주는 스킬임.
당연히 소설 제목인만큼 소설에서는 '전지적 독자 시점', '제4의 벽' 이 두 스킬이 엄청 중요하게 묘사되며, 주제를 이끌어감.
당연하게도 전독시는 주인공 김독자가 이 '전지적 독자의 시점'으로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고 교류하며 구하며 성장하며 끝맺음하는 이야기니까.
영화에서는?
없음. 안 나온 게 아니라 삭제됨.
주인공 김독자만 스킬 없는 걸로 묘사.
그리고 이거랑 제4의 벽이 없기 때문에 모든 전개와 주인공 성격까지 달라짐.
(참고로 제 4의 벽은 현실을 소설처럼 받아들일 수 있게 해서, 주인공이 현실을 소설 읽듯이 상황을 보게 만드는 스킬이다.
이게 꺼지면 엄청 아파하고, 겁먹고, 호들갑 떨고, 괴물이나 신급 존재들 앞에서 침착함 유지 못했음.)
감독 님이 "비정규직 청년에게 그런 스킬이 왜 있어? 에라 모르겠다, 삭제"버튼을 누름.
당연히 주인공부터 이 ㅈㄹ을 해놓았고 다른 모든 캐릭터도 정희원빼고는 다 원작훼손급임.
P.S. 내가 봤을 때 감독이랑 제작진 분량 많다고 소설이든, 원작이든 걍 초반부 읽다 말았다.
적어도 외전 제외한 완결이나, 웹툰 연재된 분량까지 읽었으면 이렇게 모든 캐릭터들 훼손이 안 일어났음.
P.S.
아니, 근데 애초에 소설 제목이랑 같은 이름의 능력은 딱 봐도 중요해 보이잖아?
진짜 왜 삭제한 거임? 정보 과다로 심플하게 갔다고 하기엔 시시콜콜한 몇 개는 나왔는데?
주변인 중에 유상아는 능력 버프받고 날아다녔는데?
전지적 독자 시점이란 제목에서 전지적 독자시점이 없어 ㅋㅋㅋ
https://youtu.be/I2nXR2Ivo7M
4분 47초. 대놓고 원작자로서 아쉬움이 다소 남는다고 말함.
다만 배우들이 열심히 한 걸 알고, 원래 다른 매체로 만드는 게 원작자의 성에 안 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우들 촬영현장 떠올리면서 응원한다고.
이런 거 보면 검수 안 한 거 같은데? 아니면 이렇게 개판일 줄은 몰랐거나. 촬영현장까진 가보셨다고 함.
영화화 계약을 어떻게 한 거지?
원작자가 감수를 아예 안했나본데
https://youtu.be/I2nXR2Ivo7M
4분 47초. 대놓고 원작자로서 아쉬움이 다소 남는다고 말함.
다만 배우들이 열심히 한 걸 알고, 원래 다른 매체로 만드는 게 원작자의 성에 안 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우들 촬영현장 떠올리면서 응원한다고.
이런 거 보면 검수 안 한 거 같은데? 아니면 이렇게 개판일 줄은 몰랐거나. 촬영현장까진 가보셨다고 함.
전지적 독자 시점이란 제목에서 전지적 독자시점이 없어 ㅋㅋㅋ
???:제목이 왜 이래 ?전지적 참견 시점 쇼 프로그램 제목 패러디한 건가?
인 건지도..
갈등과 성장 서사 넣기 위해서라지만 많이 짜쳤음
감독이 이렇게 ㅂㅅ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