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성 : 갸아아악 살려주세요!!
일루와 이 반란군놈의 새끼야
엌ㅋㅋ 몰이사냥 개꿀잼ㅋ
나도 레전드랑 파티사냥한다!!
잠깐만요 잠깐만;;
항복입니다!! 반란이고 뭐고 안할게요 이제
...약속한거다?
뻘짓거리 하지 말고 어여 집에나 들어가
?? 뭐여 그냥 막 보내도 돼요?
주군이 토벌하라고 보내신건데
한번 통수친놈 말을 그렇게 쉽게 믿으면...
뭐임마 앞으로 안그런대잖아
저딴거 말고도 우리 할일 많어
쓰... 불안한데...
...갔나?
어휴 븅신들 저거 진짜 속았네ㅋㅋㅋ
항복은 개뿔 이대로 진란에게 합류한다
어서옵숔ㅋㅋ
우금이 끔뻑 속아넘어간 덕분에
매성이 무사히 우리쪽으로 합류했다
이제 첨산에 들어가서 농성모드 돌입하자
후! 후!
...이렇게 된 상황이거든
우금 저놈도 은근히 헐렁한 구석이 있어
아무튼 장합이랑 장료랑 다녀와라
이번엔 확실하게 깨부수고 와야 된다
아니 왜 반란군 말을 철썩같이 믿고 그래...
녹차도 두번 우려먹는 판국에
통수라고 두번 안맞는다는 보장이 어딨어
자기가 반란 진압이나 할 싸이즈가 아닌데
항복한다니까 얼씨구나 하고 집에 갔나보지
하여간 너무 잘나가도 문제여
우리같은 항장 출신이 그랬다가는
두번 볼것도 없이 바로 모가지여
얼른 가서 처리하고 오자고
원술 밑에서 따까리짓 할때보다
도적 수장되고 곶간 털러 다니는게 훨씬 낫네
조조놈도 원소랑 한바탕 푸닥거리 하느라
한동안 이쪽에는 소홀했단 말이지
첨산의 험한 지형을 활용해서
우주방어 모드에 돌입한다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뭐이새꺄
하아아앙♥하아아♥하아아아앙
팍씨
길이 험하면 뚫으면 장땡이지
으아아악 오지마!!
항복할게요!!
어금니나 꽉 깨물어 이새끼야
하아아앙♥하아아♥하아아아앙
아오 진작 이렇게 좀 해결하지
이게 뭐하는 뻘짓거리여
어어 그래 서브퀘스트 끝났냐
우금이가 원래 일처리 깔끔한 놈인데
이번엔 왜 그랬는지 도통 모르겠네 흐허헣
아무튼간에 메인스토리 진행해야지
장합이가 분발해준 덕에 동관에서 마초도 밀어냈고
선봉으로 길 잘 뚫어놔서 한중도 점령했다
하후연을 총사령관으로 앉혀놓을 테니까
유비 못 올라오게 감시 잘하고 있어라
...뭔가 중간에 자잘한 전투들이
많이 생략된거 같은데
동관전투 한두번 언급했나
자세한 내용은 마초편 참고하라 그래
이제부턴 내가 한중방면 총사령관이다
귀큰놈 견제 확실하게 하자고
쩝... 뭐 그럽시다
아무튼 병력 조금만 떼어주세요
파동이랑 파서 점령하고
그쪽에서 백성들 좀 이쪽으로 데려올게요
어 그래 좋은 생각이다
이제부터 여기가 전략적 요충진데
인구수 꽉꽉 눌러 채워놔야지
짜잔 유비왔습니다
장합이 파동이랑 파서 2군을 점령하고
백성들을 한중으로 옮길 예정이라던데
어떻게 할까 얘드랑
길바닥 잡놈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까부는구만
형님 다 필요없고 병사 만명만 주세요
파서에서 아주 개작살을 내줄테니까
제가 따라가죠
조조형님 대리로 나온 조홍이다
유비네 애들이랑 살살 간보고 있다면서
연이랑 장합은 길목을 지키고 있어라
내가 직접 군을 끌고 나가겠다
너는 내가 마크한다
동관전투 설욕전이다
하판까지 올라왔으니 일단 대기하시죠
제가 선봉으로 나가서 살펴보고 오겠습니다
뭘꼬라봐
팍씨 뒤질라고 어디 정찰질이여
갸아아아악;;
생각보다 병력 많은데요 어떡하죠
어우 등신 이거...
성도로 사람 보내서 오더 받고 움직이자
아무래도 조조가 대군을 보낸 거 같다
명령 내려오기 전까지는 일단 방어모드다
...왜 마초가 자리잡고 앉아있지
뭔가 꿍꿍이가 있는거 같다
우리도 남정으로 물러나서 일단 대기한다
아니 조홍님 여기서 뭐합니까
한번 이겼으면 기세 타서 밀고 내려가야죠
아녀 쟤들 뭔가 하는짓이 수상해
그리고 내가 용하다는 점쟁이한테 들었는데
한중에서 큰 장수 한명이 꺾인다더라
큰 장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밖에 없잖니
저건 어디서 튀어나온 미친 근자감이여?
...본인한테 점수가 굉장히 후한데
한평생 전장에서 짬밥 먹으셨으면서
돗자리 펴고 점보는놈 말을 믿으십니까
그거 다 미신이에요
아녀아녀 진짜 용하다니까
그리고 지금 파서에 있는게 장비여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랑께
아니 장비고 뭐고 제가 가서 작살낸다고요
만약 일이 잘못돼서 장비에게 패한다면
마땅히 군령에 따라 벌을 받겠습니다
뭐 니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나는 분명히 가지 말라고 했다잉?
군령장 써놓고 병력 데려가라
까짓거 군령장 무서울게 뭐있나
이기고 돌아오면 결국 휴짓조각이지
가자 얘들아 연장 챙겨라!!
장합이 병사를 이끌고 내려오는 중이랍니다
장군님께서는 정면에서 다이다이를 깨주세요
저는 낭중에 병력을 조금 숨겨두었다가
불시에 옆구리를 찌르겠습니다
이야 너 머리 좋다
달리기 잘하는 애들 오천명만 데려가라
나는 일만 군사로 시간을 끌고 있겠다
저기 장비 보인다
튀어나와 이새끼야
철-로-대-화-하-자-!!
적당히 놀아줘볼까?
쒸익쒸익 이새끼 좀 치네?
장비 이름이 허명은 아니었구나
슬렁슬렁 봐주고는 있다지만
삼십 합이나 버티다니 훌륭하다
엥간한 놈들은 이쯤이면 나가떨어질텐데
좋아 장합의 병력들이 깊숙이 들어왔다
전군 응기이이잇!!
아이씨벌 뭐여 앞뒤로??
야야 잠깐만!!
어디 한눈을 파냐 요놈새끼야
뚜까뚜까
으아아악;;
이대로는 개망이다
암거산까지 물러난다!! 전군 퇴각!!
어쭈 일로 안와?
벌써 진채의 병사들과 합류했습니다
통나무와 돌을 굴리면서 버티는데요
산세가 너무 험한데...
무리해서 올라갔다간 역으로 당하게 생겼다
장합!! 튀어나와라!!
한판붙자
내가 미쳤냐 고지 점령하고 내려가게
아쉬우면 기어올라오시던가
아주 바위 굴려서 쥐포로 만들어줄테니까
요거 안먹히네
그렇다면 우리도 전략을 수정한다
얘들아 술 가져와라
?? 갑자기 술은 왜요
걱정말고 술이나 진창들 퍼마셔라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니까
어허허헣 생각이 있으시댄다
진짜 마십니다? 진짜로 마셔요?
장비가 장합이랑 마주보고 앉아서
버티기 들어간지 벌써 오십일이 넘었는데
요즘은 술만 퍼마시고 있다더라
내가 가서 혼쭐을 내줘야 되나?
다이다이 깨러 나가서 술좀 마실수도 있죠
잘 담근 술 많은데 이참에 쉰 독쯤 보내주세요
술안주는 어떤거 보내주면 좋아할까요
전부터도 술마시면 실수하던 놈이여
다른 때도 아니고 적군이 코앞에 있는데
술을 더 보내주라니 그게 뭔소리니
장비님도 전략전술을 구사할줄 알게 된거죠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겁니다
진짜 술이 땡겨서 퍼마시는 중이었으면
장합한테 털려도 애저녁에 털렸어요
뭐... 공명이 그렇게 말한다면야
그래도 취중에 일을 그르칠 수도 있으니까
보험으로 위연을 보내볼까 하는데
그정도는 괜찮겠지
그럼 아예 위연이 술배달 가라고 하죠
장비님도 술친구 필요할텐데 잘됐네요
오예
장비님!! 술친구 안필요하십니까?
아따 타이밍 기가막히네
어여 와서 앉아라
저새끼들이 작정하고 술판 벌려놨네
누가 봐도 나를 꾀어내려는 수작이야
절대 말려들면 안된다...
바니바니 바니바니
당근 당근
...이런씨벌 더이상은 못참겠다
이새끼들이 사람 무시하는것도 정도가 있지
오늘밤 산을 내려가 적의 진채를 친다
몽두, 탕석 두 진채에서도 모두 나와
좌우에서 돕도록 해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술쳐마시느라 정신들이 없구나
오케이 전군 돌격이다!!
...
장비 이새끼는 술에 꼴아서 일어나지도 않네
그럼 너님 아구창은 내가 받아갑니다!!
이놈새끼
...
적장!! 물리쳤...
뭐여?
인형이여?
걸렸구나 요놈새끼야
뭐하냐 얘들아 쌈싸먹자!!
아니 씨벌 지가 나루토여 뭐여??
리all돌 기술이 이정도까지 진화했을줄은
아 몰라 붙어 새끼야!!
이야아아아앙!!
조금만 버텨라!!
몽두와 탕석에서 지원군이 나올거여!!
지원병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그럼 우린 뭐 그동안 노냐?
개망했다;;
와구관까지 달아난다 퇴각하라!!
장합 이놈아 어딜 내빼냐
모가지 가져와라!!
쳐돌았냐
하아아앙♥하아아♥하아아아앙
어디 쩌리가 주제도 모르고 끼어들어
내가 장비한테 졌지 너한테 졌냐
와구관까지 간신히 도망은 쳤지만
병력이 삼만에서 만으로 줄었다...
조홍님한테 도와달라고 해야겠다
개소리하고 쳐자빠졌네 썅놈새끼가
내가 너 나가지 말라고 했어 안했어
재주껏 막든지 뒈지든지 알아서 해라
아오!!
쒸익쒸익
얼른 장합 아구창 돌려서
뇌동이 복수를 해야 되는데
버티고 앉아있으니까 뚫을 수가 없네
방금 한중 피난민한테 들었는데요
재동산 샛길을 따라가면
와구관 뒤편으로 돌아나올 수 있답니다
오케이 접수했어
니가 나가서 다이다이 깨는척 해라
나는 병력 조금만 들고 뒷길로 돌아간다
장합 나와라!!
한판 시원하게 붙어보자!!
뭐여 저새끼는 또
너도 뇌동 따라 요단강 건너가보실?
장합님 뒤에!!
왜 뭔데?
조홍님이 보내준 지원군인가?
아뇨 뚱인데요
갸아아아아악!!
일단 튀어!!
장합님 같이가요!!
적장!! 물리쳤다!!
...오늘 내 흑역사를 새로 쓰는구나
삼만명을 데리고 왔는데
다털리고 대충 훑어봐도 열명 남짓이여
돌아가면 조홍님한테 죽었다
정답이다 이 찢어죽일 잡놈아
너 내가 말릴때 뭐라고 했어
장비고 뭐고 쳐바를 수 있다 그랬지
뭔 개짓을 했길래 삼만명이 열명이 되냐고
에... 그게요...
야 다필요없고 여기 군령장 보이지
지고 돌아오면 모가지 내놓는다고
니가 니손으로 직접 써놨다
이새끼 밖으로 끌어내서 베어버려라!
아아 잠깐만요 조홍
바니바니 당근에서 빵터짐
흐허허헣 다이렉트로 완결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낮잠 자버려서 망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천천히 가죠
바니바니 당근에서 빵터짐
전군 응기이이잇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생이 씬스틸러
좌절감 일러가 왜이리 간지나나 했는데 장합 갈구는 내용 일러화한건가... 이번 내용이랑 딱 어울리네
얼른 완결 나와서 정사대로 죽는거 보고싶네예
가뜩이나 사마의 땜에 죽은것도 억울한데 연의에선 그 사마의 띄워준다고 사마의가 말리는데 나대다 죽은걸로 된 비운의 장수 ㅠㅠ
조홍 짤 진짜 ㅋㅋㅋㅋ 너무 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