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안녕하세요.
비흡연자 20대 초반입니다. 그냥 혼자 속상해서 끄적여 봅니다. 일기는 자게에 써야 제맛이죠.
저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때부터 유학을 했습니다.
집이 좀 보수적인것도 있지만 스스로 담배를 멀리하며 평생 비흡연을 고집해 왔습니다. 담배 냄새가 싫기도 하고, 어렸을적에 아버지가 어머니께 담배로 싫은 소리를 많이 듣는걸 봐서 그런지 담배를 싫어합니다.
또 저는 고등학교를 콜로라도에서(대마초 합법주) 에서 다녔고 이 중에 대마초를 권하는 친구도 몇번 있었지만 이또한 마약이라는 생각아래에 스스로 정말 멀리하며 살았습니다.
저에게는 사귄지 100쯔음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친구는 1mm 연초를 피던 친구인데 저와 사귀기 시작하며 금연을 시작한 고마운 친구입니다. 제 여친이 금연을 하기 시작한 한달쯤 후 한번 제게 들통난 적이 있고 그 이후 잘 조절하며 금연하였는데. 오늘 연락이 와서 친구랑 후카하러 왔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크게 화내지는 않았는데, 스스로 쿨한척 하며 담배가 아니니깐 괜찮다고 생각해도 이상하게 속이 많이 쓰리네요. 검색해보니깐 후카도 분명히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고, 한시간씩 후카를 하고 있으면 니코틴 흡입량은 담배와 비슷하거나 더 하다고 하던데. 이점이 자꾸 맘에 걸리면서 고등학교때의 대마초를 후카로 흡입하던 미국인 친구들이 생각이 겹쳐서 나네요.
아아. 이걸 말하면 분명 싸울텐데, 후카쯤은 이해할수 있는 쿨한 남자친구가 되고싶은데. 한편에서 많이 속상하네요.
이걸로 다시 담배에 입문하게되는건 아니겠죠.? 아무말 해주셔도 조용히 듣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4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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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습니다
님은 ㅇ동에서 나오는 O스는 안하고 싶으신가요? 인간의 욕망과 쾌락에 대해 너무 보수적인것도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 태도중 하나입니다.
제가 너무 꼰대인거죠 ㅎㅎ
개안고 뽀뽀하는짤의 남친글인줄 ㄷㄷㄷㄷㄷㄷㄷ
아아 그렇게 보일수 있군요. 재밌게 놀고 오라고 해야겠어요
원칙적으로 흡연은 여자친구분의 선택이죠.
님이 권유는 해도 강요하거나 결정할 수는 없어요.
그런 여자분을 택할지 말지는 님의 자유고요.
맞네요. 절대 강요는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꼰대같은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후카시좀 잡았군요.
왜 여친분이 당신에게 맞춰살아야 하나요?
남친이라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여친을 내가원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건 아닌가요? 금연을 권하되 너무강압적으로 하거나 그런걸로 실망하거나 하지마세요
from SLRoid
그렇네요. 좋은 견해 감사합니다. 강요나 강압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흡연은 임신에 나쁘다 이런건 뒷전으로 일단 밀어두구여
본인안한다고 상대방도 하지말라 그건좀 아니지 않나여 ;;
그리고 왜 본인 기준에 맞춰서 살아야되여..여자친구가 소유물은 아니잖을까 생각합니다.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즐기라고 하세요~
님을 배려해서 그동안 참았다면 그정도도 많이 배려한거같습니다
약간 꼰대맞는거 같아여 ㅋㅋㅋ
요즘은 뭐 한국도 오히려 여자가 더 많이 태우는 느낌이라 저도 약간 생각을 바꿨.........
뭐 사실 애초에 취향이 안맞는 분하고 만나신거죠..
금연은.... 매우 어려운거랍니다...
차라리 전자담배를 권하세요. 냄새도 안나니 취향도 존중해줄 수 있고.
흐흐 자게를 너무 많이했나 나이에 비해 꼰대가 되어버렸네요. 스스로 느슨하게 푸는 기회가 되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윽 생각해보니 아니에요. 남자친구 입장에선 당연한 걱정이고 불만이죠. 꼰대는 취소할께요.
그래도 여자친구는 금연 노력하는거 생각하면 나름 배려한거네요 ㅋㅋ 가끔 풀어주세요 ㅋㅋ
여자분은 기호식품을 누릴 자유가 있고
글쓴 분은 그런 여자분을 안 만날 자유가 있는 것
남자고
여자고
흡연자는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