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세 쌍에게 듣는 '축의금' 솔직 토크]
#직장 동료 결혼식에 여자친구랑 가려고 하는데, 별로 안 친한 사이라 아무 생각없이 5만원 하려고 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사람이 둘인데 5만원이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또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라 10만원은 오버인 것 같아요. 축의금 5만원 내고 둘이 가도 괜찮을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둘이 가서 축의금 5만원 괜찮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식 청첩장을 받아봤다면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고민이다. 실제로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78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92.3%가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그 이유로는 응답자의 45.6%가 '경제적인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5만원만 내도 된다"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둘이 온 거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전형적인 결혼식 하객 꼴불견이다" "밥값이 얼마인데 절대 안 된다" "차라리 안 가는 게 낫다" 등의 반대 의견이 엇갈렸다.
Q.축의금 5만원 내고 둘이 가도 괜찮을까요?
결혼 당사자에게 직접 묻기 곤란했던 질문을 신혼부부 세 커플에게 대신 물어봤다.
인터뷰에 응한 기혼남녀 6명 중 5명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 이유로는 5명 모두 '비싼 식대'를 꼽았다. 특히 세 쌍의 부부 모두 식대보다 적은 축의금을 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결혼 2년차 부부
-신랑 A군(35세): NO
밥값이 5만원이 넘는다. 요즘 결혼식 식대는 싼 데 해도 3만원이다. (둘이서 5만원 내는 건) 축하하러 온 게 아니라 밥 먹으러 온 거다.
-신부 K양(29세): NO
두 명 식대만 해도 6만원인데, 5만원을 내면 그건 좀 예의가 아니다.
▶결혼 1년차 부부
-신랑 J군(34세): NO
요즘 식대 생각하면 두 명이 5만원을 내는 건 결혼식 주최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부 L양(28세): YES but…
시간내서 결혼식에 와주는 거 자체로도 너무 고마웠다. 식대 하나하나 계산적으로 생각하고 싶진 않았지만, 청첩장 준다고 비싼 식사까지 대접한 사람이면 말이 달라진다. 제 경험인데 솔직히 섭섭했다.
▶결혼 1개월차 부부
-신랑 A군(30세): NO
두 명이 와서 축하를 해준다는 게 매우 좋은 일이긴 하다.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서는 금전적인 부분도 예의 표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두 명이 와서 식사를 한 사실을 알게 되면 기분이 매우 나쁠 것 같다.
-신부 M양(28세): NO
요즘 식대랑 비교했을 때 굉장히 많은 손해다. 신랑신부의 입장에서는 축의금을 성의 표시라고 생각하는데, 식대가 축의금을 초과하게 된다. 그럼 아무리 하객들이 축하하는 마음으로 왔어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축하하는 마음이 온전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 같다.
웨딩전문기업 아이니웨딩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서울 지역의 웨딩홀 식대는 1인당 3만5000원~5만원이다. 두 명이 식사를 한다면 단순 계산으로 7만원 이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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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 그냥 안 가고 안 주는게 낫겠다싶어요... 청첩장도 안 돌렸으면 좋겠음.
https://cohabe.com/sisa/4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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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축의금은 왜 주는건지
그냥 비싸고 맛없는 밥 먹으러 가는거네요.
그러게요.. 요즘 결혼식 식사 비싸다고들 하는데 대부분 맛없는 뷔페.. 내 돈 주고 따로 가지는 않을 식당 음식
친하지도 않는 사이면 휴일에 굳이 결혼식 갈필요 있나요,,,축의금만 대신 내달라 하고 여자친구와 데이트 가지,,,저건 그냥 밥먹으러 갈려고 보이는것 같은 ㄷㄷㄷㄷㄷ
결론은 규모를 작게 하는게 답이네요.
역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계산적이네요.. 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두명 5만원이면 땡큐지
전 2명에 5만원 이해 못하겠는데 ㄷㄷㄷㄷㄷㄷ돈 아끼려고 그런생각밖에 안듬
안 오고 그냥 축의금만 전달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총액 계산하면 웬만하면 적자는 안 날텐데, 비싼데서 그냥 남의 돈으로 결혼식하고 싶은건지 참...
결혼식에 축의금 문화는 없어졌으면.... 축하가 아니라 고지서 같은... 기쁜날 지인들에게 한끼 대접하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잔치날이고 싶음...
와주는게 어디고?
식장에 가족만 초대해서 해라~~
씁쓸하긴 하네요
저대로라면 일일 식당열어서 3만원에 팔지만 두명와서 10만원 내고 먹어줚으면 좋겠다 이거네요..
진짜 개 같다
ㅋㅋㅋ 청첩장은
왜
보내냐... 몇명이 오건 온다는거
자체로 감사해야하는데 결혼식이 아니고 장사냐...
요즘 같은 세상에 와주는것만으로도 감사.
글쎄 예의에 어긋났다기보다 걍 상도의에 어긋났다고 말해야 하지 않나? 지금이 조선시대는 아니지만 혼인은 동네잔치라 친지와 지인 이웃에게 대접하는 잔치라 배웠습니다만....5만원 내고 눈치보느니 걍 3만원만 보내고 휴일에 걍 여친과 데이트 하세요.
그냥 온거 자체가 고마운거지.. 에혀
전 밥 안먹고
축의금만 내고 옵니다. 5만원이 어때서.
축의금 제도 이거 국가에서 불법으로 막아봅시다.
와..결혼으로 장사하려는 사람 많네...
난 결혼할때 와주는걸로 고맙더만
누가 얼마 했는지 신경도 안썼는데
밥값은 계속 오르는데 왜 하나같이 맛이 없냐
안돌리고 안감
여태 뿌린 게 얼만데, 하는 결혼 당사자, 혹은 그 부모님의 마음 때문에 끊어지지가 않죠.
결혼식 밥먹으러 간는거 아님??
그냥 예전처럼 국수나 내와라
근데 애초에 당사자도 고민되서 물어볼정도면
걍 혼자가든가 안가고 봉투만하면됨. . .
결혼안한 미혼이지만 둘이 가서 5만원은 양심 없어보임
이미결혼했지먼 축하해주러 와서 두명 5만원이면 고맙지않나...5만원내고 세네명 오는게 싫지 ..
이미결혼했지먼 축하해주러 와서 두명 5만원이면 고맙지않나...5만원내고 세네명 오는게 싫지 ..
참 애매한 문제긴 합니다만 저도 별로 친하지않은 회사동료는 가족데리고 10만원 내느니 참석 안하고 5만원만 내고 마는데(마치 공장에서 나온듯한 거기서 거기인 점심한끼,시간,기름값) 여기서 중요한건 식대가 3만원이라해서 이걸 온전히 밥값으로 해석한다는겁니다 3만원에는 신랑신부화장,예식장 대여료등등 기타비용이 포함된거잔아요??!! 하객이 먹는 1인분 밥값뿐이 아니란거죠....!! 하객 입장에서는 시간내서 축하해주고 보통은 그냥 그런 점심한끼 먹었을뿐인데 왜 결혼식을 하는 부대비용까지 포함된(3만원이상/1인)금액보다 축의금이 많아야 한다고 할까요...그래서 전 부부동반으로 10만원 낼만한 사람에게만 가고 아니면 그냥 참석 안하고 5만원만 합니다
1년도 안돼서 애기 돐 이라고 톡 보내지마라.
싸가지.
아니 무슨 결혼이 장사도 아니고
나같으면 부담없이 밥먹고 가라하겠네
주말에 시간내서 축하해주러 와주는게 고마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