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몰 촬영을 꽤 즐기는 편입니다.
그것도 전체 풍경을 찍는 것 보다
태양 자체에만 집중한 사진을 좋아하는데요.
요 근래 A7r3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보니
A7r2 쓸때는 안보이던 태양의 빛번짐이 나타나더라구요.
이게 A7r3의 결함인가 싶어 반나절쯤 고민하다가
빛망울 촬영할때 보케 짤리는거 방지하려고
E프론트커튼 셔터를 끔으로 해뒀던게 기억나더라구요.
그래서 켬으로 바꿨더니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체험단 한다는 놈이 사진기 특성에 대해서도 이리 이해가 얕으니 참....
혹시라도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생길까봐
쪽팔림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공유합니다.
윗사진이 E프론트커튼 셔터 끔이고
아래사진이 켬입니다.
의외의 빛번짐 덕분에 바라던 느낌의 해사진을 찍기는 했습니다 ㅋㅋ
전자선막셔터를 켜야 빛번짐이 없나요? A7s로 실험 한번 해봐야겠네요. 전자선막이 아예 없는 A7r은 저런 빛번짐을 못 봤던 것 같거든요.
예 전자선막 켜니 번짐이 사라지네요~
음..뭔가...제가 알고 있는거랑 틀리네요..
보통 전자셔터쪽은 플리커랑.. 보케모양 등에 관여해서... 일반적인 촬영은 그냥 기계식으로 사용을 하는걸로 아는데..
전자선막을 키면 보케가 짤리는데 그걸 응용해서 번지는 것도 지울 수 있나보네요.
단점이로 지적되는 건데 그게 득을 보는 경우도 있군요.
기계셔터는 회절때문에 저렇게 나오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