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했는데 냉장고가 안왔습니다.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냉장고와 전기 건조기를 구입했습니다.
12월 30일에 전기건조기는 LG베스트숍. 냉장고는 11번가 측을 통해서 구입했죠.
5일이 이사라 5일로 하겠다고 배송요청을 했습니다.
1월 2일이 되니 11번가 냉장고 판매 측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5일은 안되고 6일로 해주겠다.
기존 냉장고가 멀쩡히 돌아가는 상태라 봉사 단체에 기부를 하기로 해서 확인 후 연락주기로 하고
날짜를 미루고 다시 연락해서 5일날 왜 안되냐 물어보니 12월 말일과 1월 1일 연휴인데다가 물류창고에서
물건보내는게 금토일 보내는데 금요일은 안되고 토요일(6일)은 된다고 해서 6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통화 내역 저장해놨고 구글정책때문에 상대방 목소리는 없지만 제 목소리는 저장이 되어있죠.
5일 저녁에는 건조기가 8일에 배송된다고 카톡으로 날라오더군요.
하지만 6일이 되었는데 냉장고는 오전에 연락준다더니 연락도 없고 배송도 안됩니다. 물론 카톡연락도 없죠.
통화했던 판매 직원에게 전화했으나 통화가 안되서 11번가에 연락하니 통화 안된다더군요.
나중에 통화가 되었는데 엘지 물류창고가 쉬는 날이라고 하네요.
8일에나 배송이된다고 합니다 ㅡㅡ
냉장고 냉동고에 있는 모든 물품이 아이스박스에 넣었지만 김치나 다른 기타 물품들이 녹아 가는게 문제입니다.
계속 통화 요청하니 판매 직원이 전화 겨우 받네요.
6일날 준다고 하지 않았냐 왜 안오냐 따지니 말하는게 가관입니다.
'6일 배송요청 넣는다고 했지 6일날 배송이 된다고 확답준게 아니다'
'서류를 올려도 6일에 안된다고 하는 피드백은 자기에게 안온다'
이 말만 반복하네요.
빡쳐서 11번가랑 통화하고 물건 다 녹거나 쉬어가니 당일 배송 안되면 배상이라고 했습니다.
이것도 8일이 되야지만 확인해줄수 있다네요 ㅡㅡ...
판매 직원 연락처주고 양쪽 모두 싸우기 힘드니 너희가 서로 의견 정해서 연락 달라했습니다.
배상은 백화점상품권 5만원 ......
물건만 따져도 10만원이 넘어가는데 후우 다행히 겨울이라 밖에 뒀지만 낮기온이 높은 편이라 걱정이네요..
월요일까지 와이프랑 4살난 애기가 먹어야할 식량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