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의로운 플레이어 영웅님들은
악신도 때려잡았겠다 하하호호 하며 놀고있다가
왠 도적잡떼같은놈들이 테라 내에서 존나 킹갓 전설의 대장장이님을 납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하러 가는데..
겨우겨우 대장장이를 찾긴했는데
새로 갑툭튀 한 신규 악역 여캐가 연합 뒤집어 엎는다고 무기 만들라면서 대장장이 꼬시고 있었음
저런 말 하는 꼬라지보니 뭔가 뒷사정이 있어보임
그리고 신규 여캐는 플레이어님들을 위해 온갖 보스몹들 꺼내려 떠났지만..
ㅇㅇ 걔네 영혼까지 다 털리고 혼자 튀는중
사실은 저기에서 나오는 보스몹들이나 잡몹들은 쳐들어온 플레이어 군대한테 자기네들 상대 안될꺼 알고
저 여캐만이라도 도망치게 해주려고 죄다 시간벌이 해준거뿐임
뭐 결국은 다 죽었지만
한참 도망치다가 드디어 출구를 발견함
그리고 등장한 이번 신규 여캐의 오랜 친구인 저기 던전 최종보스
사족으로 둘은 여캐가 어렸을때 오빠 죽고나서 혼자 방황하다가
숲속에서 우연히 만나고 같이 지내면서 자라온 사이
아무튼 얘도 다른 잡몹이나 보스몹들처럼 말없이 출구를 가르키고..
그 말인 즉슨
자기가 마지막으로 시간벌이가 되줄테니 어서 도망치라는 내용
결국 울면서 여캐는 떠남
보스몹은 그 뒷모습을 보면서 인사 한번해주고 포효하면서 플레이어 도발하고 길막음
그리고 플레이어랑 피터지게 싸우기 시작함
참고로 이놈 상급모드에선 존나 이례적인 패턴 들고나와서 파티원들이 온갖 부활러쉬하면서 잡고있음
얘 존나쌔 시발... 진짜
한편
가족같던 혁명단 애들이 죄다 시간벌이 해줘서 도망치는데 성공한 여캐
한참 도망치던 와중에 뒤에서 엄청 크게 "쿵!" 하는 소리가 들림
ㅇㅇ 아까 마지막으로 혼자 남아서 시간벌이 해준다던 애 결국 플레이어 손에 죽었음 ㅠㅠ
손 부들부들 떨면서
홀로 도망가고 훗날 재등장을 암시함
저 던전의 배경 스토리는
저 새로 등장한 여캐가 어렸을때 오빠가 오크 손에 눈앞에서 죽어버리고
홀로 방황하다가 위에 있는 저 야수 최종보스를 만나서 같이 지내고 자라다가
성인되고 나서 오빠를 죽인 같은 오크 종족놈들을 보지만 알고보니 걔들은 그냥 인간들이랑 교류하고 싶었던 평화주의자들
뭐 대충 이런식으로
암튼 근데 연합애들이 걔네 자꾸 탄압하고 학살해대는게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하고
혁명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거기서 저 바로 위에 짤처럼 평화롭게 서로 가족처럼 지내면서 연합이랑 싸울 준비를 하다가
결국 플레이어 손에 여캐빼고 전원 전멸한다는 이야기
결국 이번에도 평화롭게 지내고 싶었던 애들 다 뒤지는 스토리구나 이런 미친 시벌
왜 점점 플레이어가 악당이 되가냐고
“이제 좀 영웅이 된 느낌이 듭니까?”
스토리만 보면 갓겜인데 내용은 노갓겜
아니 시펄
왜 스토리가 그냥 존나 어둡기만하지
레오몬 ㅠㅠㅠㅠㅠ
플레이어, 좋은 대화수단(호구)이지!
스토리만 보면 갓겜인데 내용은 노갓겜
응기잇
요샌 스토리좀 신경쓰나보네
사실 스토리는 계속 신경쓰긴 썼는데
전달력이 ㅄ이라 별로 와닿지가 않았음
플레이어, 좋은 대화수단(호구)이지!
그래도 이번엔 엘린이 녹아버리진않네..
아니 시펄
왜 스토리가 그냥 존나 어둡기만하지
“이제 좀 영웅이 된 느낌이 듭니까?”
이제보니 플레이어가 뿅뿅네 죽어라 시발것
던파도 모험가가 세뇌걸려서 살인하더니
요즘 플레이어 기본소양우 살인인가봄
그러게 신들한태 이긴놈들한태 왜깝침
레오몬 ㅠㅠㅠㅠㅠ
아 몰랑 엘린 엉덩이
아... 누군가 했더니
그 황미에서 남매퀘스트에서 오빠는 죽고, 살아남은 케스 여동생이 한나였었지
얘가 이렇게 나오네;;
어!? 그거 나 몰랐던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