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해야만 하는 성미였다
'후후, 돋보이기 딱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당장 손을 들어올리려는 순간, 강한 힘이 나를 내리꽂아 책상에 머리를 박고 말았다
"아, 아팟! 뭐하는 겁니까 선배!"
"널 구해준 거다. 대학원생이 되고 싶지 않으면 얌전히 있어."
"무슨 소립니까?"
"아직도 모르겠나? 저건 함정이다. 너 같은 놈을 꼬득이려는 수작이라고!"
"뭣...!"
숨죽여 말하는 우리들 쪽으로 날카로운 교수의 눈빛이 번뜩이며 스쳐갔다
내가 손을 들려 했다는 것은 눈치챘으나, 선배의 빠른 대처로 입맛만 다시고는 지나치는 모양이었다
입맛을 다신 시점에서 이미..
괴담이 계속 올라오는거 보니 여름이군
"방금 뭐라고 하려고 했나요, 학생?"
쳇... 미끼를 물려다 도망간 물고기 같은 녀석
허허,수작이라니? 어설픈 자들을 학문의 길로 인도하는거야
거기 소란스러운 학생 할말 있나요
입맛을 다신 시점에서 이미..
"방금 뭐라고 하려고 했나요, 학생?"
두려워말고
말해보세요
학생
화... 화장실 다녀와도 될까요...?
허허,수작이라니? 어설픈 자들을 학문의 길로 인도하는거야
쳇... 미끼를 물려다 도망간 물고기 같은 녀석
괴담이 계속 올라오는거 보니 여름이군
거기 소란스러운 학생 할말 있나요
어디든 다 똑같구나 ㅜ ㅜ
꼬득이다 X
꼬드기다.
에이 구라네용
눈치챘으면 그냥 지나가지 않을 거에용
이건 어린 후배 대신 선배가 희생해서 대학원에 끌려가는 클리쉐다.
이러면 둘다 타겟인데
'후후, 돋보이기 딱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 한 번의 위기는 넘겼지만 결국 대학원생이 될 운명
설명 한두개는 교수들도 인간이라 틀리긴 하고 학생들이 그걸 지적하면 쿨하게 인정하고 넘어간다. 진짜 위험한건 교수의 논리에 대해 반박해서 토론을 벌이는 학생들이다...
꼬득이려는 X
꼬드기려는 O
박사 Mr. 히소카 '.....무르익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