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킨이 쓴 동화책 중에는 가운데땅 이야기에
포함되지 않는 책들이 여럿 있다.
도 그 중 하나이다.
가일은 뚱뚱하고 평범한 농부였다.
하지만 어느날 거대한 거인이 출몰하여 그의 땅에 들어서자
가일은 집에 있던 샷건을 들고 나와 거인을 쐈으며
거인은 얼굴에 파리가 쏘였나 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온 "가운데 왕국" 사람들은 거인을 무찌른 농부 가일을 칭송했으며
왕은 성 미카엘 축일에 그에게 직접 편지를 쓸 뿐 아니라
왕국에 보관되어 있던 고대 검도 하사했다.
하지만 왕국에 또다른 위기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거인은 자기 친구들에게 가서 이젠 더 이상 기사들이 없고
대신 자기 얼굴을 괴롭히는 이상한 파리들이 있다고 전했다.
그 얘기를 들은 용, 크리소파일락스는 왕국에 발을 내딛었으며
마을 사람들은 가일에게 그를 무찔러달라며 애원했다.
알고 보니 그가 하사받은 검은 바로
"코디모르닥스", 즉 용을 죽일 수 있는 검이었던 것이다.
결국 그 사실을 들키고 나자
마을 사람들에 의해 강제로 용사가 되어 출동한 농부 가일
그의 운명은...?
대충 이런 코믹스럽고 웃기면서도
동화스러운 면이 가득한 판타지 동화다.
샷건?
샷건이요?
이거는 실마릴리온이 아니라 둠가이서사시 같은데
더블베럴샷건으로 쐈어야지
가운데땅 이야기에 포함되는 동화가 아님
샷건?
Blunderbuss인데 뭐 샷건은 샷건임
잡동사니 집어넣고 쏘는 산탄총
벌써 블렌더버스가 나왔다고?
총이 있다는 건, 대포도 있다는 것!
샷건이요?
더블베럴샷건으로 쐈어야지
샷건에 칼 장착하고쏘면 되는거 아님?
뭐야
샷건?
아니 왜 갑자기 총이야
이거는 실마릴리온이 아니라 둠가이서사시 같은데
이계인이냐? 샷건을 쏘게?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농담인건지 모르겠다. ㄹㅇ샷건?
가운데땅 이야기에 포함되는 동화가 아님
가운데땅의 진정한 영웅이네 벌써 부터 샷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