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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돋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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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출발해서 일출시간에 딱 맞게 도착한 울진! 작년에 와보고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올해도 이곳으로 왔죠. 근데 올해는 작년보다 사람이 많아진듯 합니다.
7시30분 경 일출을 보고 난 후, 가보지 못한 후포항쪽으로 잠깐 내려가서 이곳 맛집이라는 고바우한중식으로 와 아침식사부터 해습니다. 가격이 비싼거 같아도 해물이 다양하고 문어가 한 마리 통째로 들어가 있어 괜찮았습니다. 어지간하면 밥 안남기는 전데 남길 정도로 양도 많고..
식사 후에는 후포항에 있는 후포등대와 갓바위를 다녀왔는데 DSLR로 찍어 폰 사진이 없군요.. 스킵하고 그 다음 목적지로는 월송정을 다녀왔습니다. 그리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해변 좀 거닐기에는 겸사 괜찮은 곳 같습니다.
다시 울진읍 방향으로 차를 돌려 해변 휴게소 명소라는 망양 휴게소를 지나(사진이 그곳을 지나며 찍은) 성류굴로 왔습니다. 다른 동굴들에 비해 길이가 너무 짧고 천정이 낮아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요즘 같은 겨울엔 동굴 안이 따뜻해서 좋더군요.
성류굴에서 얼마 걸리지 않는 엑스포공원도 가봤습니다. 말이 엑스포지 볼게 거의 없습니다. 열대식물원은 생각보다 잘해놨던데 아쿠아리움은 규모가 너무 작고 아이들 데리고 나와 자전거나 실컷 태우기 좋아 보이더군요. 동물농장 같이 아이들 신기해 할 것들도 있고(반달곰이 있는게 의외).. 겨울이라 스케이트장이 단돈 2천원에 한 시간 이용 가능하다는 점은 괜찮더군요.
여기까지 구경하니 시간이 제법 흘러 점심식사를 위해 죽변항 맛집이라는 제일반점으로 와 또! 짬뽕을 먹었습니다. 볶음짬뽕이라 기름짓 맛입니다. 위생상태는 그닥 같은데.. 드럽게 맛있더군요(?)
점식식사를 마치고는 구 7번 국도를 따라 울진읍으로 복귀 중 해변 까페를 발견하여 후식 좀 먹어줬습니다. 경치가 어찌나 좋던지 차 안에서도 한참 더 있다가 왔네요. 음료 가격도 바가지 없이 정직합니다.
구경거리가 더 있지만 일부는 작년에 이미 다녀가서 생략하고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동충주IC에서 내려 38번 국도로 계속 직진하면 장호원에서 자동으로 3번 국도로 갈아타게되고 이번에 새로 뚫린 성남~장호원간 우회도로를 타니 오는 내내 차가 막히지 않아 아주 좋았는..데 역시나 제2영동과 합류 이후부터 막히더군요. 바로 쌍동IC에서 내려 옛 3번 국도를 타니 다시 막힘없이 서울까지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하나도 막히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집 도착 후 평균연비 인증입니다.
원래는 울릉도를 가려했으나.. 이맘때에는 배편이 거의 없어 해돋이 말고 여행이나 가기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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