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내용들 들어보면 가관이긴 하더라구요.
어제 갑자기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우선 휴직을 하고 이직할만한 곳 찾아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엔 갑작스런 변화에 두렵고 무서웠는데
차 한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니 이젠 저도 좀 진정이 되네요.
어떻게든 되겠지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는 분 있을까요?
그만두면 어느 쪽으로 이직하는 것이 좋을까요?
쉽지 않은 세상이네요.
https://cohabe.com/sisa/4761942
와이프가 일반행정 7급으로 일하고 있는데, 많이 지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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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휴가, 휴식이 필요할때 입니다.
일단 좀 쉬고 다시 생각해봐야죠.
공직사회도 쉬운건 아니지만 공직사회가 아닌곳은 훨씬 치열합니다.
공직에서 일해본적이 있으신지?
그냥 주부로 지내심이
업무스트레스로 따지면 사기업보다는 훨 나은데
휴직이 자유로우니 일단 쉬세요
왜 두렵고 무서우셧죠?? 님이 능력있음...... 아무문제 없을건데.......
일단 쉬시면서 5급 시험 보시라고 하시는건 어떻습니까?
마누라가 돈버는 기계인가요?? 살림하는것만도 힘든데.......
공부하고 시험보는거하고
돈버는 기계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거죠?
이걸이렇게받아들이시네... ㄷㄷ.
일반적으로.
공무원하다가 그만두고 일반회사로 이직을 하면.
더 힘들죠.
뭐 다른 적성이나 준비된 어떤 것이 있거나 든든한 빽이 있거나.. 하면 모를까
특히나, 그 이유가 내부적이든 외부적이든 사적이든 공적이든
'인간대하기'라면..
오히려 더더욱.
입니다.
공무원은 그래도 그 직장에 붙어있을 '안정성'은 다른 일반 사기업보다는 높은편입니다.
그리고 공무원이 되었다는 것은 '자격'을 기본적으로 검증 받았죠
하지만, 신입도 아니고 나이들어 사기업에 가면
능력을 '검증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인간대하기'가 사기업이라고 편하다.. 는 건 일반적 상식이 아니죠.
공무원에게 진상 민원인은 악마와 같은 존재라는건
너무나 잘 압니다.
하지만, 민원인이 아니라 상하 동기 따질것 없이
직장내 인간관계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가 않죠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휴직을 하는 겁니다.
뭘 하려고 결정을 하지 말고 휴직을 해야 합니다.
보통은 그게 답이에요.
뭘 하려고 결정을 하고 휴직을 하려다가
휴직을 못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고 공무원을 그만두게 됩니다;
그냥 쉬시면 됩니다.
연봉 1억짜리 와이프가 아프다고 쉬고 싶다고 했을때
쉬라했습니다.
그리고 한달 장염 걸렸습니다.
7급..지금은 주무관이라도 통칭하는 것 같지만..암튼 예전엔 주사보였죠..중하위 직급 중에선 일이 젤 많은게 주사보이긴하죠..8,9급이야 그냥 시키는대로 하면 되는데..잘 다독여 주세요..
사람이 아프면 좀 쉬면 되는데 정신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정신이 다치기전에 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현직입니다.
부서 by 부서입니다.
지금 부서가 빡센곳일 수 있습니다.
6개월 정도 휴직하고 새로운 부서에 가서 적응하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