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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없이 새벽에 추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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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북서부 해안은 여름은 천국입니다. 기온이 아주 높지 않고 기온이 올라가도 습기가 없어 무덥지 아니합니다. 8년전 심은 레이니어 체니 나무에서 체리가 익어 갑니다. 그런데 아주 익기 전까지 기다리면 새가 새치기 합니다. 체리나무 왼쪽 나무는 동양배로 역시 8년전 같이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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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큐웨더

미국은 한국보다 날자가 하루 늦어 오늘 7월 6일 일요일입니다. 새벽 기온은 11도 춥습니다. 여기서 10년 넘게 살면서 열대야는 겪어 본 적이 없습니다. 반면 오늘 낮 기온은 24도까지 올라갑니다. 딱 좋을 것 같지만 서향집이라서 해가 나면 오후에 실내 기온이 많이 올라 갑니다. 내일은 낮 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면 더 심하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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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2층 부엌의 냉장고 앞에 붙인 온도계에 나타나는 기온 16.5도 입니다. 냉방을 너무 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밤새 일부 창문을 열어 놓고 자니 실내 기온이 이렇게 떨어진 것입니다. 10시경 창문 다시 닫을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오후 해가 비쳐도 냉방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주는 수력과 원자력 발전 비중이 70%가 넘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가장 전기값이 싼 주입니다. 그러나 여름 더운 시간 냉방 수요가 늘 경우 급하게 천연가스로 발전합니다. 그러면 대기에 이산화탄소가 배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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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2주전 캐나다 토론토 사는 첫 손자가 밴쿠버를 방문하였을 때 빅토리아 섬으로 가는 페리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2주전에 외손자를 한 명 더 얻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후면 토론토 사는 막내딸이 손녀를 낳을 예정으로 그러면 손주가 6명이 됩니다. 지구온난화 문제는 심각합니다. 트럼프 시대에 원자력을 촉진하는 것은 그나마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화석 연료 사용이나 일반 내연기관차 생산 규제를 줄이는 것은 우려스럽습니다.

손주들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새벽에 창문 열어 실내 기온을 낮춘 다음 창문을 닫아 낮에도 냉방기기 안 돌리려 합니다. 각자 작은 노력이 지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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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