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나 앰포리어스 사람들이 자주 말하던 서풍의 끝에서 다시 만나자...
언젠가 모두가 재회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이 대사는
이번 파이논 단편 애니에서
회수되었다.
서풍하면 그리스 신화에서 제피로스를 떠올릴 수 있는데
제피로스는 무려 서풍의 신임
이름을 보고 깨달은 사람들 있겠지만
절멸대군 제피로의 이름이 아마 이 제피로스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제피로에게 당해 추락한 파이논이 마주한 건
카오스라나 시절에 쓰러트릴 수밖에 없던 동료들.
서풍(제피로)에 의해 다시 만나게 된 파이논과 동료들(시체)이 잠시 비춰짐
이 장면이 무섭게도
복선이 회수된 장면이었다는....
물론 다시 제대로 된 재회를 할 가능성도 있긴 함
이 해석 봤을 때 진짜 무서웠음
단편 애니에서 그냥 지나가는 장면 같은데 이걸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니...
정말 악랄하게 복선을 회수한 장면
낭만적인 이야기라며?!
밝은 이야기라매!!!
잘 봐봐 카오스라나의 시신의 밝기가 높아
그러니까 밝은 이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