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흐메트치크의 존경을 위한 기념비" (Monument of Respect for the Mehmetcik, Mehmetçiǧe Saygı Anıtı)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갈리폴리 전역 도중 있었던 일이다. (영연방, 프랑스 vs 오스만 제국, 독일 등)


한 호주 군인이 전쟁터 한복판에서 부상을 입고 죽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오스만 제국 진지 측에서 갑자기 항복이라도 하듯 백기가 휘날렸고 잠시 총격이 멈췄는데
갑자기 백기를 든 오스만군 병사가 나타나 부상병에게 갔다.
이 튀르크 병사는 부상병을 안고서는 적군 진지측으로 갔다.
비록 적군이지만 고통받으며 죽어가고 있는 "인간"을 차마 못 본 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런 이야기 참 좋아.
그리고.. 저 당시 전장의 병사들도 다시 깨달았을 거야
내가 여기서 왜 아무런 원한 없는 누군가의 아들 남편 아버지일 저 젊은 친구를 죽여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