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나지 않는 구형 닌텐도 스위치를 친구에게서 받아왔습니다.
공짜로요.
친구가, 젤다 야숨과 포켓몬 쉴드까지만 해보고
게임에 흥미를 잃어 방치했다길래.
직접 켜보니 베터리 수명이 다 되어 충전기를 꽂았음에도
배터리가 닳고 있다는 거슬
아랐습니다.
어짜피 뒷판을 깔 거면 배터리 교체 말고도
써멀도 새로 발라주고, 쿨링팬도 덤으로 교체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뚜껑을 따고
또 따서
기존 베터리를 제거!
기존 쿨링팬도 제거!
apu 쉴드도 제거!
어우... 써멀구리스 다 눌러붙은거 봐라...
그래서 뽀득뽀득 알콜스왑으로 닦아주고
MX-6를 재도포!
쉴드 다시 끼우고 히트파이프 아래에도 써멀 다시 발라주고
나머지 부품 재도포도 끝나 배터리만 교체하면 되는데...
배터리 끼우다가 배터리 커넥터를 뽀-각...
결국 납땜작업이 필요하기에 모든 부품을 다 빼고, 메인보드 자체를 본체에서 탈거하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 해외배송 기다릴 시간도 없으니, 대충 국내업체에서 부품을 주문...
베터리 커넥터가 도착
지인찬스를 받아서
부러진 배터리는
무적의 380도 조져주면서
커넥터 교체작업 완료!
납땜작업 끝난 메인보드를 받아와서 본체에 다시 넣어주고...
본체와 결합!
부품 끼워주고...
새 쿨링팬 다시 달아주고...
새 배터리도 결합해주고...
달아줄 겸 최대한 기존 베터리에 남은 스펀지도 붙여주고...
(나머지는 미리 떼어냈다가 커넥터 뽀각하고 부품 기다리는 사이에 버린듯)
써멀구리스 다시 발라
히트파이프 달아주고...
본체 뚜껑 다시 달아주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전원 버튼을
눌러봤는데...
나이쑤!
아 근데 워낙 구형 스위치라 그런지 아날로그 스틱 쏠림현상 발생....
다시 부품 주문...
다시 부품 도착하고...
왼쪽 조이콘 뚜-따
배터리 빼주고
배터리 고정대 빼주고
아날로그 스틱 빼주고
새 부품 달아주고
다시 결합
오른쪽 조이콘 뚜-따
배터리 빼주고
안테나 빼주고...
배터리 거치대 탈거... 는 못하겠고...
저거 선 빼면 다시 끼울 때 개고생 할 것 같아서 나사만 풀어주고
기존 아날로그 스틱 제거
새 아날로그 스틱 달아주고 다시 조립
이제 조이콘 작업도 끝났으니 작동 테스트!
버튼 이상 없고...
아날로그 스틱 이상 없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존 더러운 보호필름 떼주고...
알콜스왑과 화장솜으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강화유리필름 씌워주기
(근데 왼쪽 끝 울었다..)
닌텐도 어카운트 가입하고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1년 가입!
이제 나도 젤다 야숨 할 수 있다!
P.S.(플레이스테이션 아님)
젤다 야숨 40분 시연해보는 동안
프레임 드랍 없었고, 쿨링팬 소음도 없었던 걸 보면
쿨링 개선 작업은 효과 있었다고 평가 완료...
P.S. 2(플스2 아님)
Y자 나사 만든 놈들 다 죽어.
힘주고 안돌리면 나사날 다 망가지잖아!
스위치2 개선판 나올 때 까지만 버티자
구형 스위치 쨔응~~
뭐예요 왜 바사삭엔딩이 아니예요
스틱 쏠림보니, 중고로 구매한 wiiu 켜봤더니 스틱 쏠림현상있어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아직까지 박혀있던게 생각나는...
능력자 부럽네요
안켜지길 바랬는데..... 는 농담이고 금손유게이는 추천이야!!
안켜지길 바랬는데..... 는 농담이고 금손유게이는 추천이야!!
스틱 쏠림보니, 중고로 구매한 wiiu 켜봤더니 스틱 쏠림현상있어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아직까지 박혀있던게 생각나는...
능력자 부럽네요
쩐다..
컨트롤러 뚜따했을때 녹슨 부분은 걍 놔둬도 괜찮은거임?
따로 녹 슨 부분은 안보였는데...?
스틱 홀센서 쓰는걸로 바꿔줬었음
뭐예요 왜 바사삭엔딩이 아니예요
과연 무적의 360도야
모든 걸 조지는구나
뭐야 무적의 380도 어디갔어요
하나하나 다바꿔서 테세우스 엔딩 나는거 기대했는데 ㅋㅋㅋ
휴대할거 아님 프로컨 사서 쓰샘
그거 부품도 1-2년있음 또 쓸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