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최근 국내 봌판에서 불판이 지펴진
"유니 - 성우 소송 사건"에 대해 아시는가?
말 그대로 유니 목소리의 성우가 유니에게 목소리를 빼앗겼다며
소송을 건 사건인데.
물론 이 사건의 가장 주요한 핵심은 ST Media와 성우님 사이의 일이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선 제3자가 왈가왈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그러나 지금, 국내 보컬로이드 팬덤에서
"명백한 잘못"으로 대두 된 것은 성우와의 법적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JTBC가 이 소송에 아주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는 것이다.
JTBC는 지금, 보컬로이드처럼 한 땀, 한 땀 조교해야 하는 신스V를 "AI"라 칭하며
의도적으로 유니를 생성형 AI로 오해 받도록 하고 있다.
실제 신스V는 목소리 학습에 AI를 사용하긴 했고.
음성 / 피치 등에 AI 보조를 받는 것이 가능하기에
억지로 끼워 맞추자면 "AI 프로그램"이라는 개념에 포함될 순 있지만
상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이 영상만 보면
여기서 말하는 AI가 생성형 AI인지 아니면 다른 AI인지 구분하는 게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것은 JTBC의 무지나 실수가 아니다.
명백히 의도하고 착각을 유발하는 계획적 왜곡임을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
ST 미디어가 소통방송에서
"신스V는 성우분의 목소리가 거의 그대로 나와버리니까
이러면 유니가 아닐 수 있는 거 아니야?"
하는 발언을 그냥 녹음해와 놓고
"거의 동일하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마치 자기들이 'AI 업체 관계자' (ST Media는 AI 업체가 아니다)의
"AI가 성우 일자를 위협할까 걱정된다"고 발언하는 인터뷰를 직접 따온 것처럼
"연출"하고, 이 뿐만이 아니라.
와이번p님이 직접 작사, 작곡, 조교한 노래를
본인에게 아무런 허가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https://www.youtube.com/channel/UChZovKPPI2CMGcXNHZh3_KQ/community?lb=Ugkx_TCPfxQfhz_4vyfv6CaXyYHsz_xtZHqD
[AI 노래]라고 떡 하니 박아
신스V는 그냥 "AI 프로그램"이고.
와이번p님이 직접 만드신 창작물을 AI 생성 노래로 오해 받도록 정보를 왜곡하고 있으니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작사/작곡이 누구인지 출처는 써 놓았어야 한다.)
이것은 결코 실수나 무지에 의한 게 아닌
의도적인 왜곡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이 "비슷한 음색"이라고 하는 것.
이건 성우가 노래한 다음 유니가 따라 부른 게 아니라.
유니가 부른 노래를 성우가 따라 부른 것이니.
(사실 당연한 것인 게
저 노래는 원래 있던 노래가 아니라 와이번p님이 작사/작곡한 노래다.
그러니 시간여행을 하지 않는 이상
성우가 저 노래를 먼저 부르는 건 불가능하다.)
아무래도 '목소리를 연기하는 직업'을 가진 성우가 따라한다면
당연히 비슷해 질 수밖에 없다.
근데 그렇게 남의 소중한 노래를
"AI 노래"로 오해받게 판을 깐 직후
그 맥락에서
(인터뷰 아닌) 긴빠이한 남의 발언을 이용해
"성우의 일자리를 위혐하는 AI 업체 관계자 (ST Media는 AI업체가 아니다)"를 연출하니
악의적인 의도나 여실히 드러나지 않는가?
그래도 중립적인 시늉을 해보겠다고 그러는 건지
이런 부분도 넣어는 놨는데, 정말 이 말이야말로 사실이다.
실제 프로젝트 세카이에서도
보컬로이드 조교가 성우 녹음보다 더 까다롭고 어려운 탓에
성우 목소리는 에리어, 마이 세카이 풀더빙인데 반해
미쿠, 린, 루카 등 보컬로이드 캐릭터들은 풀 더빙이 되어있지 않다.
그런 실정에서 어떻게 신스V가 성우를 대체한단 말인가?
JTBC가 이 정도 사실도 조사하지 못했을 리 없다!
그러나 신스V도 보컬로이드도 모르는 사람들은
이 영상만 보면
"AI 업체(ST media는 AI 업체가 아니다)가 티니핑 성우를 속여
[목소리 복제 딸깍 AI]를 만들어내
성우를 완전히 대체하려고 하고 있다!"
고 착각할 수밖에 없다.
JTBC가 ST 미디어, 유니, 신스V란 단어를 직접 쓰지는 않았지만
(OO로 아예 검열)
ST 미디어는 [AI 업체]로.
신스V와 유니는 [AI 프로그램]으로.
와이번p님이 작사/작곡한 노래는 [AI 생성 노래]로 치환해 지칭하고 있다.
거기다 마무리는 open AI와 스칼렛 요한슨 사례를 들고 오니.
이 날조의 화룡점정을 통해 어떤 왜곡을 하고자 하는지 너무나 명백하지 않나?
[AI 복제 목소리와 '소송']이란다.
저 문장을 읽고 딸깍 생성형AI를 떠올리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일반인이나 신스V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것만 보고
"티니핑 성우가 AI에게 목소리를 빼았겼데!!"
라고 오해하길 고사 지내는 거 아닌가?
그 사람들이 아무리 유니에 대해, 신스V에 대해, ST 미디어에 대해 잘 모른다 하더라도
이런 희미하고 얕은 인식이 인터넷에 퍼져버린다면
유니와 ST 미디어.
그리고 유니를 이용해 노래를 만드는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어떤 오명이 씌워질까?
국산 보컬로이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날벼락 같은.
그리고 치가 떨리는 왜곡이 아닐 수 없다
이스라엘놈들이 종군기자들 다죽여대는 탓에
저런 기레기들만 남음
심지어 ST 미디어측은 그냥 얻어맞은 입장이다
이스라엘놈들이 종군기자들 다죽여대는 탓에
저런 기레기들만 남음
심지어 ST 미디어측은 그냥 얻어맞은 입장이다
예전에 JTBC가 손석희 씨를 영입한 이유는 기레기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다.
그렇다 JTBC의 근본이 사실 그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