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위기에 빠졌나?"

구라스 주인장이 올린 영상인데 소니가 문제 및 위기에 빠졌다고 합니다.
1. 가격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메인스트림급이자 제일 중요한 A7IV의 가격이 무려 $2700로 타회사보다 더 높은 가격때입니다. 그렇다고 A7Cii 기준으로 비교해야 그나마 비슷한데 막상 타회사들은 더 싼 풀프레임 바디들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미국 관세로 인해 가격들이 대폭 오른건 덤.
2. 크롭 시장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트렌드는 작고, 가볍고, 싸고, 디자인이 좋은 카메라인데 마침 후지필름이 해당되며 실제로도 잘 나가고 있는 회사입니다. 하지만 소니는 크롭 시장에 전혀 신경쓰질 않고 있다보니 파이를 조금씩 빼앗기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캐니콘도 크게 신경쓰고 있진 않지만 적어도 3번째 문제 만큼은 신경쓰고 있다는 점. 소니 바디가 작다고 하지만 풀프레임이라 여전히 크고 무겁고 비싸기에...
3. 아마추어 및 일반인들을 겨냥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 시점에선 풀프레임은 비싸고 프로 유저들 이상만 쓴다는 인식이 있는 상태라 아마추어 및 일반인들을 겨냥하는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2번째 문제가 중요해진건데 후지는 필름 시뮬이라는 뛰어난 필카 색감을 구현하는 기능이 있고 파나소닉과 니콘도 어느정도 구현중이며 아예 필카 디자인을 앞세워서 매력을 어필중인데 소니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4. 혁신 부재 및 뒤쳐지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A9iii외엔 죄다 뒤쳐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물론 신제품들이 출시되어야할 시기이긴 합니다만 A7V만 해도 계속 밀리고 있는 상황이고 캐니콘은 플래그쉽은 물론이고 심지어 하이엔드급에도 적층형 센서를 쓰는등 치열하게 경쟁중인데 소니는 뭔가 부실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구라스 주인장의 주장에 불과하긴 하지만 소니가 전체적으로 훨씬 더 비싸진점과 아마추어 및 일반인을 전혀 공략하고 있지 않다는점은 저도 동의하고 있습니다만 정말로 위기인지는 지켜보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