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례로 돈까스가 있듯이
전파가 된 쪽이 오히려 원조보다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건
음식계에서 꽤 흔한 일임.
캡쳐를 저렇게 잘라놔서 그렇지
이 이론 자체는
"옥류관 등에서 나오는 평양냉면은 편하고 흔하게 먹는 음식이니 주 이용자인 김씨 부자나 현지 주민들의 입맛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지금도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음."
"하지만 남한식 평양냉면은 실향민들의 추억을 기반으로 안착한 곳이고, 그렇기 때문에 '추억의 맛'을 최대한 보존하는 형태로 남게 되었다."
라는, 딱히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닌 얘기임
무엇보다 북한 지역에서 차게 먹는 국수란
과장 좀 보태서 국밥이나 간계밥처럼 가볍고 편하게 먹는 음식이다보니
남한에 흔히 알려진 평냉 함냉 말고도 엄청 많은 종류가 있고
같은 평양냉면 함흥냉면 내에서도 스타일이 엄청 갈림
딱 잘라서 뭐가 원조고 뭐가 근본이고 나누기 어려운 상황임
물론 가장 슬픈건 내가 이렇게 써놔도
사람들은 베스트에 올리긴 커녕 날 평냉 스놉으로 낙인찍고 욕을 박을 것이란 부분임...
그냥 커뮤에서 관념 잘못 박히면 거의 못바꿈...평생 욕먹음
평냉굳과 평파리들이 끼친 해악이 너무나 커서 그만
우우 스노비즘 헛똑똑이 유게이다ㅏ
우우
평냉굳과 평파리들이 끼친 해악이 너무나 커서 그만
우우 스노비즘 헛똑똑이 유게이다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