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의 하루
매일 아침 두유와 바나나로 시작하면서 각 회사랑 전화하고
헌트릭스 차로 데려가면서 막 회사얘기 신곡 얘기하면서 정신 팔리는 동안에
헌트릭스가 악귀 때려잡으러 몰래 차 탈출하는데
그거 모른 채로 막 신곡에 취해서 안전운전하며
콘서트장 도착했더니 헌트릭스 없는 거 보고선
"어머 우리 애들 벌써 내린 거야? 보고 배워야한다니까" 하면서 오홍홍 웃고
무대 대기하면서 찾아보는데 당연히 안 보이고
아직 악귀 떼 사냥중이라 못 온 헌트릭스 사정은 모르니
혼자 마인트 컨트롤 하고 막 "우리 애들, 나랑 상담 좀 해야겠어... 정말 가끔 이렇게 없어지면 나 심장 떨린단 말야!"
울먹이면서 막 양푼 비빔밥 비벼가며 폭식으로 스트레스 푸는 찰나에
무대 시작 3초전 악귀 찢고 하늘에서 내려오니까
그제서야 '우리 애들 믿고 있었어! 이 퍼포먼스!' 하면서
입가 닦고 카메라 잡고 앵글 맞춘 다음
유튜브 숏츠용 영상 24개 정도 착착 찍어서
오늘 하루 정말 알차게 보냈다며 애들 격려해주려던 차에
또 악귀 잡으러 가서 없어진 헌트릭스의 없어진 자취만 바라보며
"우리 애들은 참 대단하다니까"
하고 독백할
바비의 하루가 필요하다
다들 망상으로 스토리 짜내고 있어 ㅋㅋㅋㅋ
아니ㅋㅋㅋ 단편 하나 다봤네ㅋㅋ
캬 한편 뚞딱했다
이걸 케이 레퍼런스까지 잡는다고ㅋㅋㅋㅋㅋㅋ?
다들 망상으로 스토리 짜내고 있어 ㅋㅋㅋㅋ
아니ㅋㅋㅋ 단편 하나 다봤네ㅋㅋ
캬 한편 뚞딱했다
소니가 루리웹을 했으면 단편부터 속편까지 프리프로덕션 들어가는 시간이 줄었을듯 ㅋㅋㅋ
난 호냥이하고 삼안까치 과거사 에피소드 보고 싶어 ㅋㅋ
이젠 단편을 하나 써오네
속편 검토한다고 했는데 제작기간동안에 이런걸로 단편 하나 만들어서 붐 이어가야지 ㅋㅋㅋㅋㅋㅋㅋ 러닝타임 15분쯤으로
이걸 케이 레퍼런스까지 잡는다고ㅋㅋㅋㅋㅋㅋ?
프로듀서도 보통 미1친 자가 아님
조이도 키 작은 편인데 쟤는 조이보다 작네 ㅠㅠ
너 빨리 소니픽쳐스 가서 각본가로 입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