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이전 회수된 떡밥 정리는 이쪽
-건담스포지쿠악스 지금까지 떡밥 총정리
마지막 화 가기 전
자꾸 떡밥이 하나도 안 풀렸다고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ㅠㅠ
전개가 빨라서 그렇지
이미 이전 화랑 이번 화에서 필요한 만큼은 다 풀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좀 다듬어서 다시 올려봤음
11화에서 풀린 떡밥 총정리임
마지막으로 정리한다 생각하시고 편히 읽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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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쿠악스, 지프레드 오메가/카파 사이코뮤 알파 킬러 (회수 추정)
= 묘사된 것만 보면 차원 진정 장치 + 목적인 듯함
샤론의 장미는 주변 공간이 왜곡돼서 보인다는
9화 코모리의 언급과 같이
장미 근처에 공간을 왜곡시키는 공간 동결 현상이 존재함
이번 화에서 언급되길
이 공간 동결 현상 때문에 장미에게 어떤것도 접근이 힘들었는데
지쿠악스면 닿을 수 있다고 언급
지쿠악스의 리미터가 풀리더니 양 어깨와 종아리에 뭔가를 고정시키는 듯한 마크가 나타나며
장미에 접근할 수 있게 돼 라라아를 깨워낸다.
샤아가 말하길 붉은 건담의 알파 사이코뮤와
장미인 엘메스의 알파 사이코뮤는
완전히 같은 것이며
같은 사이코뮤가 같은 세계에 동시 존재하면
제크노바라는 차원 오류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 언급한다.
지쿠악스/지프레드의 기체 내부에 삽입된 프로그램명
알파 사이드(킬러)를 같이봤을 때
- 지쿠악스의 목적
= 차원 동결을 뚫고 장미에게 접근하는 용
+
중복된 알파 사이코뮤를 제거하는 용 (원 목적/알파 킬러)
OR
라라아 깨우기 (실제 마츄/샤리아가 한 것)
-지프레드의 목적
= 차원 동결을 뚫고 장미에게 접근하는 용
+
중복된 알파 사이코뮤를 제거하는 용 (원 목적/알파 킬러)
OR
장미를 이용한 제크노바 발생 병기 요마간토의 작동 (실제 냐안/키시리아가 한 것)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다.
가장 큰 증거가
지쿠악스의 디바이스 파괴 후 알파 킬러를 발동 한 뒤,
샤아의 붉은 건담과 부딪혔을 때도 정체불명의 이상 현상이 동일하게 일어났다는 것이다.
어느 쪽 알파 사이코뮤든 반응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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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크노바와 붉은 건담, 알파 사이코뮤 (회수)
이번 화 샤아의 설명으로
붉은 건담에 들어간 알파 사이코뮤는
지쿠악스 세상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샤론의 장미 엘메스에 달려 있는 것과 완전히 같은 녀석이고
같은 차원에 상충되는 두 사이코뮤가 있으면
제크노바라고 하는 차원 오류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 설명한다
(레오니 박사가 뉴타입 연구소 복장을 입었었고
샤아가 그 밑에서 숨어지낸 것처럼 보이니
5년간 상당히 관련 조사를 많이 한 걸로 추정해볼 수 있다)
이 제크노바 현상에는 다른 차원의 라라아의 기억이 가장 큰 매개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차원의 라라아가 보고 기억하고 있는 모습으로
주변 모습을 변경시켜버리기도 하는데
이 제크노바에 샤아가 닿으니
1년 전쟁 당시 샤아의 군복장으로 변했다.
이번 화 코모리의 말마따나
제크노바의 구조는
다른 차원으로 무언가를 흡수하고 (최초의 제크노바와 요마간토 작동 방식)
뱉거나 덮어씌우는 (이번 화의 샤아 환복 / 원작 건담 등장)
형식인 듯 보인다.
아마 샤아나 샤리아에게 제일 처음 일어났던 의문의 감이나
고장난 선단 우주선의 작동도
이렇게 라라아가 제크노바로 자기 입맛에 맞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간섭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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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로우즈 (회수)
역시 샤아 본인이 맞았고
5년간 잠적의 목적은 확실하고 담백했다.
바로
이 세계의 에러 현상인 제크노바를 일으키는
샤론의 장미 = 다른 차원의 라라아를 죽이는 것
요마간토 작업 현장에도 직접 참여한 만큼
장미 라라아를 죽이기 위해 모종의 다른 장치를 해 둔 것인지
이번 화에서 "요마간토는 장미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라고 말한다.
그 밖에 슈우지와도 구면이었던 걸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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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미와 라라아 (회수 추정)
= 다른 세계에서 온 라라아,
차원 오류 현상인 제크노바로 세계를 덧씌워서
본인과 샤아가 죽지 않는 세계를 만들려 하는 존재
(원작의 이기적인 라라아와 성격이 동일)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며 (혹은 제크노바로 그런 세계를 만들어내며)
샤아가 안 죽는 세계를 찾고 있었는데 (9화 라라아의 꿈)
이번 지쿠악스의 세계에선
오히려 샤아가 라라아를 죽이려는 상황이 되어버림으로써
이번 세계도 실패라 판단한 듯하다.
하는 수 없이 이번 화에서 제크노바를 역방향으로 일으켜,
빨아들이는 게 아니라
뱉어내는 식으로 자신을 보호할 무언가를 꺼냈는데
우리가 아는 건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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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슈우지의 정체와 소원(회수 중)
정체 = 다른 세계의 아무로, 혹은 그에 준하는 존재
소원 = 라라아를 깨우고 보호하는 것
+
라라아가 원하는 세상(=샤아가 안 죽는 세상)을 만드는 걸 보조하고
여차하면 부수는 것
이번 화 대사를 보면, 라라아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걸
거드는 역할인 것처럼 묘사한다.
라라아와 마찬가지로 다른 세계에서 왔다 언급하며
샤아에 대해선 그런 라라아의 목표니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을 하나
이번에 건너온(혹은 만들어진) 세계 = 지쿠악스의 세계에선
샤아가 라라아를 자기 세계의 위험으로 인식해 죽이려 들자
전부 라라아가 널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말해봤으나
샤아의 결심은 확고했고
모두 틀렸다고 판단한 듯
자기는 건너편 세계에서 왔다 커밍아웃하며
라라아의 역제크노바와 엮여서 오리지널 건담과 같이 등장,
그 정체는 무려 아무로나 그에 준하는 존재로 추측된다.
라라아가 이번에 만든 세계도 글렀다고 판단하고
모두 지워버리려 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전까지 라라아가 지나온 모든 세계들도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즈믹 호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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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아의 목적은 사실상
키시리아를 죽이기만 하면 끝이니
이그자베와의 싸움이 마무리되면
성공 OR 실패 로
바로 풀리는 것이나 다름없고
연방은 앞서 쓴 글에서도 언급했듯
핵심적인 떡밥이 아니라
항상 배경 장치에서 벗어난 적이 없음.
진짜 안 풀린 떡밥이 있다면 메신저 떡밥이랑 세이라인데...
이거는 어떻게 풀지 궁금하긴 하네
추가로 마츄 이야기의 끝에 관해선
1화부터 지금까지 천천히 진전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지구 가기 전부터는 철없이 날뛰기만 하던 마츄가
지구에서
라라아라는
지구에 있는데도 우주로 가고 싶어하는 존재를 만난 뒤
소돈 크루들이 점점 친근하게 대할 정도로
애가 점점 철이 들어간단 거임
어떤 분은 지쿠악스의 스토리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음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지쿠악스가 어떤 이야기냐고 짧게 요약하면
-어째서인지 뒤바뀐 우주세기 (IF)와 그 이유
-원작 팬들 팬서비스 (도파민 가득)
-한 소녀가 소년을 찾아 점점 철드는 서사적 이야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음
그거 이상인 적도, 이하인 적도 없고
매 화 매화
재미도 나쁘지 않았음
또한 마지막 화에서
이런 성장한 마츄의 역할이 가장 결정적일 수밖에 없는 게
지쿠악스의 세계에 있는 라라아에게
장미 라라아의 목적과 하고 있는 일의 정체에 대해 직접 들은 건
현재 오직 마츄밖에 없기 때문에
설득을 하든지,
라라아를 죽이든지,
세상이 다시 한 번 라라아의 소원 때문에 멸망하든지,
아니면 전혀 다른 방법으로 라라아와 슈우지 두 사람을 막을지는
남은 마지막 화,
마츄의 손에 달려 있다.
엔딩 추측이지만
저번화부터 샤리아가 뉴타입이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
이란 덕목을 굉장히 강조하는데
마츄가 그 표본으로서 남을거 같음
까놓고 퍼건요소 때놓고보면 할건 다했음
문제는 이 지쿠악스의 서사가 퍼건도파민에 밀리지 않을 서사였어야 됐는데 그걸 못한거지
제작진이 구작뽕을 조미료로 넣고 메인서사를 집중했어야됐는데
구작뽕이랑 메인서사를 1:1로 넣어버려서 자꾸 말이 나옴
비욘드더타임 틀고 퍼건튀어나오는데 마츄가 보이겠냐고
카운트 다운은 시작되었고 이제 기다리는거 뿐이지
마츄엄마만 고생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