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709607

A7R5에서 A1M2로 기변하고 하루 사용 후 허접 간단 소감.

https://m.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132005
이 글과 같이 기변을 하였고,
오늘 가족들과 수국이 멋진 곳에 가서 사진 실컷 찍고 와서 소감 남깁니다.
대단한 사용 후기가 아닌, 아주 간단한 소감입니다.
A1 -> A7R5로 기변 후 소감은 아래글을 참고하여 주세요.
A1 -> A7R5 기변 소감이지만, A1 -> A1M2 기변 소감과도 겹치는 내용입니다.
https://m.slrclub.com/v/minolta_forum/1130597?setsearch=sid
1. 역시 적층형이라 행복하네요.
전자셔터로 쾌적하게 찍고, 추적 AF도 잘 되고, 컷수 신경 안 쓰고 난사해도 되고...
제가 워낙에 셔터 누르는 거 자체 또한 즐기는 타입입니다. 메모리도 A타입 1.6TB와 1TB 쓰기도 하고...
A9 -> A1 이어서 쓰던 시절에 적층형만 쓰다보니 적층형의 편리함을 너무 당연허게 생각했는데, A1 -> R5로 가면서 역체감이 크게 왔고, 역체감이 크게 온만큼 R5 -> A1M2로 오니 편안하고 좋네요.
A7 / A99M2에서 A9 넘어가며 적층형의 쾌적함에 크게 감탄하며 컷수가 많이 늘었는데 그 때와 비슷한 느낌을 다시 받았습니다.
2. 동영상 동적 액티브 좋고 4K 60 논 크롭도 좋습니다.
R5도 동영상 손떨방이 A1 대비해서는 나름 좋았지만, A1M2 동적 액티브 좋네요. 화각이 많이 줄어들긴 하지만 A9/A1 때를 생각하면 너무 좋습니다.
4K 60P를 다시 쓰게 된 것도 좋고요. R5는 크롭 때문에 24P 위주로만 썼습니다.
3. 드라이브 모드 조작 다이얼(소위 쌍견장)도 좋네요.
A7과 A1/A9 계열 인터페이스 중 가장 크게 차이나는 부분인데 R5때는 없어도 뭐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R5는 연사를 거의 안 쓰다 보니 그런거였네요.
다시 연사를 활발하게 쓰다보니 있는게 역시 좋습니다.
이건 A1하고도 달라진 건데 다이얼에 * 칸이 추가로 생겼습니다. 여기에 DRO 브라케팅을 미리 설정해놓고 쓰는 것도 저에게는 나름 유효하네요.
초간이허접 역광보정 모드 쓰는 느낌이랄까요. (캐논 어떤 기기들에는 아예 역광 보정 모드가 있다는 거 같든데... 왜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후보정프로세싱을 접목 안 시킬까요.)
그럼에도 결론적으로 400만원 값어치냐 하면....
가성비로 치면 확실히 별로긴 합니다.(가성비는 솔직히 캐논 R5M2가 훨씬 높고, 차라리 같은 소니의 A9M3가 더 나은듯 합니다...)
그럼에도 그냥 가족사진 더 많이 더 즐겁게 찍을 수 있는 걸로 돈값 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당 ㅎㅎㅎ
그럼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며, 주말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 바람꽃83 2025/06/22 22:46

    재력이 부럽습니다. 저도 돈만 있음 a1m2 쓰고 싶네요-

    (ZNajcz)

  • SDf-2 2025/06/22 22:48

    재력은 별 것 없고요. 그냥 욕심에 지름신이 제대로 든 거죠 ㅠㅜ

    (ZNajcz)

  • 멀바유랑 2025/06/22 23:15

    요즘 4k60p 쓸일 있어 a7r5보니 크롭이더만요. 그래서 A1m2 당기는데 살 수가 없네요. 연사는 안하는데 고화소 논크롭 aiaf되고 스위블까지 되는 넘은 딱 이넘이더군요

    (ZNajcz)

  • SDf-2 2025/06/22 23:25

    물량이 워낙 찔끔씩 풀리네요.
    저도 구할 때 이럴바에는 그냥 나오자마자 사거나, 코바 때 살 걸 그랬다 싶어 살짝 현타가 오기도 했습니다.

    (ZNajcz)

  • 노뭘레인 2025/06/22 23:51

    a1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으면 굳이 a1m2 업글할 필요없겠죠? ^^ 기변 축하드립니다!!

    (ZNajcz)

(ZNajcz)